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권용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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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1초, 2초....1분... 시간은 잘만 가고 있는데 어째서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까.

본격적으로 읽기도 전에 제목을 보고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내 머리로는 결론이 나지 않아 무엇때문에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지 알아볼 참이었다.

 

분명히 평범한 삶의 이야기는 아닌 듯 싶다.

먹고, 자고, 떠나고, 사람을 만나는 등 평범한 일상 같지만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끔 꿈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깜짝 깜짝 놀라는 이야기도 듣게 된다.

어째서 그 젊은 나이에 그런 결심을 했는지 의아하다.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알 길이 없다.

 

혼자일 때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쓸쓸함이 느껴질 정도로 글이 짧아진다.

반대로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이야기는 소설만큼이나 풍성하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가끔은 내가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도 있지만 대체로 나와 비슷한 성향이 아닐까 싶다.

나도 산 속 아무도 없는 곳에 자연을 벗삼아 살아보고 싶다.

내 또래 중에 이런 생각을 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다.

다들 사람 북적이는 도시에 못살아 안달이고 하루만 일을 못해도 세상이 무너질 것 처럼 호들갑 떨며 산다.

적어도 지향하는 삶 만큼은 저자와 비슷한 것 같다.

 

사랑, 사람, 여행, 역사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본래의 목적도 잊어버렸다.

왜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인지에 대한 대답은 맨 마지막에 실려 있다.

듣고보니 그렇다. 시간은 어디까지나 사람이 만들어놓은 개념이구나.

나를 떼어놓고 봤을 때 시간이라는 건 무의미하다는 게 느껴진다.

얼마전 보았던 영화 <엔트맨>이 떠올랐다. 먼지보다도 더더더 작은 존재가 되면 그 속에서 시간이나 공간은 무의미해지는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하루살이를 보고 참 안됐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지구 입장에서보면 나 역시 하루살이의 존재나 마찬가지인 것을.

해답을 찾았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가능한한 최대로 알차게 보내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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