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다시, 희망에 말 걸게 하는 장영희의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표지 그림이 참 예쁩니다.
책 속에서 그림의 의미를 알고 나니 더욱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아름을 겪고 나서야
너는 아름다운 영혼의 진주를 만들고
진정 아름다운 삶의 시를 쓸 수 있단다. p.31"
01 아프게 짝사랑하라
02 How to Love, How to Live
03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라
04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이렇게 4장으로 시와 같은 에세이가 적혀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그림이 동화같은 느낌을 더해 줍니다.
긴 글을 읽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주저없이 권할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랑의 넓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끼게 해주는 글이 많습니다.
저같이 아직 문학에 눈뜨지 못한 사람에게 문학이 지닌 힘이 어떤 것인지 넌지시 알려주기로 합니다.
유명 작가가 남긴 명언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장영희 교수님의 팬이라면 그 분의 글에서 쓰였던 소재들이 반갑게 느껴질 것입니다.
매사 도깨비 같은 저도 살아있기에 희망이 있다는 걸 믿게 해주는 책입니다.
부록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영미시 선물
영어를 모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한글로 번역된 시만 읽어도 충분합니다.
물론 영어를 함께 읽을 수 있다면 더 없이 큰 선물이 되겠지요.
익숙하여 지나쳤던 것, 놓치고 있던 소중한 것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누가 읽어도 좋을 책이고 언제 읽어도 희망이 생기고 삶에 의욕을 불어넣어줄 책입니다.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어보세요.
사랑과 희망으로 차곡 차곡 채워지는 좋은 느낌으로 끝까지 읽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