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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 다이어리 - S.W.E.E.T 100 DAYS
김안숙 지음 / 북스고 / 2018년 12월
평점 :

저는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어 시간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내담자에 따라 30분~1시간정도 상담을 진행하는데 상담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 캘린더를 써보기도 했는데 상담 중간에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만지는 것이 실례되어 되도록 내담자와 상담 시간을 잡을 때
다이어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간관리 다이어리는
디테일하게 시간관리를 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30분 간격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죠. 마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응모했는데 운좋게도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일주일간 사용해보고 서평을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용한 지 딱 일주일되는 오늘 서평을
남깁니다.
내가 무언가 하고
싶다는 것은
내 안에 이미 그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S.W.E.E.T 100일 시간관리 다이어리> 목적과 의의를 읽고나니 이렇게 멋진
명언이 용기를 더욱 북돋아줍니다.
앞서 S.W.E.E.T
는 Specification with emotional energy tip의 약어이고, '감성 에너지가 행복이다' 라는 뜻을 가지며 코칭을 넣어
스위트 코칭이라고 합니다.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명으로 그치지 않고 어떤 식으로 쓰면 되는지 예시도 다 나와있습니다. 사실 설명을 읽을 때는
이해가 됐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무얼 적어야할지 몰라 방황하게 되더라구요. 그 때 예시를 넘겨보고는 '아~ 이런 내용을 적는거구나~' 하며
작성해나갔습니다. 나중에는 그마저도 안하게 되고 저만의 방식으로 적게 되더라구요.
일주일 간 사용해보니
제가 하는 일과 딱 맞는 업무 다이어리가 되었습니다. 다만 30분마다 관리를 하다보니 칸 간격이 너무 좁아요. 자는 시간대를 합치고 낮시간대 칸
간격을 더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잘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다이어리 꼼꼼하게 작성하는 편인데 이 다이어리는 정말 디테일하게 쓰는 것이 무척 많습니다. 처음에는 꽉꽉 채워보려고 욕심냈다가
나중에는 저에게 필요한 부분만 채우게 되었어요. 누가 검사하는 것도 아니니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만 알아서 채우면 될 것 같아요.
시간관리를 하다보니
확실히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게 됩니다. 퇴근한 후 저녁시간은 퍼져있는 시간이 많아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구요. 시간관리 다이어리를
작성하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반성도 하면서 더 나은 생활을 하도록 단련되는 느낌입니다. 업무도 빠뜨리지 않고 잘 챙겨서 하게
되었구요.
은근히 작성하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무조건 쓸 수 있는게 아니고 곰곰히 생각하거나 잘 찾아보고 써야할 부분이 꽤 있습니다. 기어핏의 도움으로 수면이나 운동은
채워넣겠는데 나머지는 일일히 확인하기 어려워 그냥 비워두게 되더라구요.
다이어리 사이즈가 A5
사이즈정도 되어 핸드백에 잘 들어갑니다. 빨간색 표지가 정열적이고 예뻐서 계속 가지고 다녔습니다. 아! 1년 다이어리는 아니고 100일까지만
관리가 가능합니다. 디테일한 시간관리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시간관리 다이어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