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브랜드화시키는 말
김현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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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일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누군가에게도 딱부러지게 또는 유머러스하게 어떤 방식으로든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말하는 것도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나를 브랜드화시키는 말>과 같은 자기개발서가 나올리 없다. 노력해서 충분히 잘할 수 있는 것이기에 희망을 갖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실천해보고자 한다.

 

1장에서 바로 실전 연습이 시작된다. 그동안 익히 들었던 발음 연습대신 야생화 이름이 구절별로 나열되어 있다. 되도록 크게 입을 벌리고 또박또박 읽으면서 발음 연습을 해보았다. 신기한 야생화 이름에 지루하지 않고 발음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이후 신문 사설 읽기, 가곡 발성, 시 낭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말하기 연습 하는 방법이 나온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도 많다. 단순히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옷차림, 자세, 시선 등 말하기의 모든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나는 특히 말에도 스트레칭이 있다는 점에 신선했다. 무턱대고 준비했던 주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시작 전에 하는 스트레칭처럼 말도 스트레칭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가끔 강의를 들으러 가면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사담으로 강의를 시작하는 강사를 본적이 있다. 이게 바로 말의 스트레칭이 아니었을까 싶다. 듣는 사람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시작도 자연스럽고 긴장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1장에서 말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2장에서는 어떤 말을 할지 배우게 된다. 쉼없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자칫 놓칠 수 있는, 신경쓰지 못한 부분을 이 장을 통해 채워서 나를 알차게 표현하는 말하기를 할 수 있다.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돌아볼 수 있게 가끔씩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질문에 답을 하면서 나의 말하기에 대해 점검하고 앞으로 있을 말하기에 대해 미리 연습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말, 정말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멋진 꿈이 실현되는 말만 하자.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 이루어지고 싶은 말을 해 보라.

마법처럼 이루어질 것이다.....

3장 말의 재료를 보면 말그대로 말의 재료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역시 책은 글을 쓰는데 뿐만 아니라 말을 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말에 대한 명언이나 명연설, 드라마 등 다양한 소재거리를 말하는데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저자의 생활에서 묻어나는 노하우를 읽다보면 자기개발서적이 아니라 에세이를 읽듯 편안한 마음으로 읽게 된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한결같이 말과 연결되어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말을 하고 살까. 이 책에서 배운 말잘하는 노하우를 나의 생활에도 잘 접목시켜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말하기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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