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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존 벨레어스 지음, 공민희 옮김 / 살림 / 2018년 10월
평점 :

한번에 바로 읽을 수 있는 소설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를 소개합니다!
현재 같은 제목으로 영화가 상영 중이죠!!
그 영화의 원작소설입니다. 저는 보통 영화를 먼저 보고 원작소설을 읽곤 했는데 이번에는 살림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먼저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대상인 책이지만 저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마법이 나오는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전혀 유치하거나 시시하지 않습니다. 사실 옮긴이의 말을 읽기 전까지 대상 독자가 어린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마법이라는 소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상상하며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표지를 제외하곤 책 속에 그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근사하게 나만의 소설세계를 그려낼 수 있죠.
아무래도 이 전에 소설을 영화한 작품을 보면 이미 영화에서 봤던 이미지가 굳게 자리잡아 상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었거든요. 소설 책을 먼저 읽으니 내 마음대로 상상했다가 나중에 영화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도대체 벽 속에 마법시계가 어디에 있는 건지, 마법 시계를 누가 왜 숨겨놓은건지 궁금함에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궁금하긴 하지만 상상하는 재미를 위해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읽었습니다. 책 띠지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미리 본터라 인물 이미지는 어느 정도 잡혀있었는데 주인공은 채겡서 묘사된 것과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또 저만의 상상의 펼쳐 주인공 루이스를 만들어냈죠.
선입견이 있었던 조너선 삼촌이 잭블랙이라니 삼촌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앞으로 볼 영화가 넘넘 기대되네요~ 영화를 먼저 보신 분들도 책과 공통점, 다른 점을 찾아가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은 글씨도 큼직하고 얇은 편이라 금방 읽을 수 있답니다. 영화 볼 날이 넘넘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