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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은둔자 - 완벽하게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
마이클 핀클 지음, 손성화 옮김 / 살림 / 2018년 10월
평점 :

"은둔자" 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내가 은둔자 성향이라 그런지 친구라는 단어만큼 친숙하게 느껴진다.
사람 많은 곳 싫어하고 극소수의 사람과 어울리는 나와 숲속의 은둔자 사이에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늘 꿈꾸던 생활, 아무도 없는 자연 속 깊은 곳에서 나홀로 살아보기. 이 책의 주인공인 나이트는 무려 27년간 내가 동경하는 생활을
해왔다. 실제 있었던 일임을 알고 읽으면서도 소설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했다. 희안하게 다른 사람에게 신경도 안쓰는 내가 숲속의 은둔자의 삶은
궁금하고 알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