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요 속의 힘 - 인생의 파도에서 초월명상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밥 로스 지음, 허윤정 옮김 / 인간희극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하루하루 전쟁같은 삶을 살아가다가도 혹 돌아보면 남는 게 없는 것 같아 공허해진다. 천성이 조용한 것을 좋아하나 내 주변은 절대 조용하지 않아 괴로울 때가 많다. 건강을 챙기겠다고 요가를 배운 적이 있는데 그 때 명상의 중요성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배울 때뿐 다시 바쁜 일상에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 책을 통해 다시 끄집어 낼 수 있었다.
1. 저자소개
밥 로스 - 세계적인 명상 권위자
누구보다 명상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었으나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의식, 명상 과학자였던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의 수업을 들은 후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천 명에게 초월명상을 가르쳐왔다. 현재 초월명상을 보급하는 비영리단체인 데이비드 린치 재단CEO와 리더십 성과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 책 내용
"인생의 파도에서 초월명상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책 표지에 쓰여있던 이 문장을 보고 초월명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했다. 나의 예상과 달리 첫 장은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자가 45년간 초월명상을 가르치게 된 일, 초월명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 그냥 명상은 알아도 초월명상은 무얼 말하는 건지 잘 몰랐다. 책에서 명상의 세 가지 접근법을 설명하며 그 중 세 번째 유형인 무의식적 자기초월이 초월명상의 범주라고 한다.
첫번째 기둥으로 넘어가자 초월명상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사실 앞부분에서 잘 알지못하는 의학용어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여기서 초월명상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더하여 일반적인 명상과 초월명상이 어떤 점이 다른지 저자의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기둥에서 본격적으로 초월명상을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보통 4일 이상 연속하여 하루에 약 90분씩 배운다고 한다.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1일차 - 과정 시작
2일차 - 올바른 명상을 위한 준비
3일차 - 스트레스 없는 성공
4일차 - 효과 키우기
위의 순서대로 초월명상에 대해 배우게 된다.
세번째 기둥에서는 아직까지 초월명상에 대해 이해를 못하거나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설득하는 듯 여러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는 것처럼 여러 사례를 읽다보면 나역시 빠져드는 이야기가 있고 초월명상에 대해 수긍하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자의 성장과정, 부모님, 초월명상과 인연을 맺게 된 이야기가 적혀있다. 각 장의 끝에는 저자가 초월명상을 가르치면서 만났던 고객과의 이야기가 남겨져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스타도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3. 나의 의견
무엇이든 믿음을 갖고 꾸준히 실천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옮긴이의 말처럼 어떤 이에게는 초월명상에 대한 광고책으로만 볼 수도 있겠으나 나의 경우 그런 회의적인 시각보다는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되었다는 점에서 얻은 것이 많다. 명상이 어떻게, 왜 좋은지 알게 되었고 잠깐이라도 눈을 감으며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여유를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초월명상까지는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확 와닿는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명상을 시작으로 차차 하다보면 나도 자기초월의 경지에 다달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