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왕에게 팔려가는 병약한 공주 로잘린은 난파된 섬에서
홀리하고 요망한 신의 형상 전라의 남신 테일런을 만나고,
운명처럼 병약했던 몸이 나았는데, 갑자기 테일런은 다리를 잃고 인어왕자로 돌아가는데...
인외남주+엉뚱녀+병맛 동화풍 로판+첫사랑물
인어공주 클리셰 비틀기 같기도 하면서 귀엽고 달달한 병맛 동화풍 로판이라 술술템이네요.
문어마녀의 저주는 생각보다 하찮아서 웃김!
송세주랑 고재인 이 풋풋하고 애틋한 청춘커플
97년 IMF 시대가 배경이어서 그런지 그때 온 나라가 어려웠기에
세주가 겪은 어마무시한 시련과 아픔이 그때 그 시절 생각나서
더 짠하고 맘아프더라고요.ㅠㅠ
원앤온리, 상처시련남, 순수햇살녀 조합 좋았네요.
아마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견고하고 누구도 침범할 수 없겠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