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리-[진화열]

[eBook] [세트] 진화열 (총2권/완결)
이내리 / 벨벳루즈 / 2022년 12월

키워드: 현대물/에스퍼사이코메트리물/초능력자/다정남/다정녀/적극녀/나이차커플

채재경은 교통사고로 떠난 친구에 대한 죄책감으로 친구 동생인 고예나를 더더욱 여동생처럼 챙기지만

꿈 속에서는 완전 180도 다른 모습으로, 스스로도 꿈에서 깨서 놀래요.

그러다가 코로나처럼 열병환자가 급속도로 많아지는 열병 바이러스

재경도 예나도 진화열을 겪게 되는데요..

오빠친구X동생 나이차커플 달달물인 줄 알았는데,
에스퍼가이드물, 사이코메트리 세계관도 같이 있는 글이라 볼만은 해요.
동생으로 가족으로 예나 바라보다가 연인으로 눈 돌아가는 게 킬포

스토리가 진행이 있긴한데 재경x예나 우리 고수위찍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세계관은 거들 뿐 느낌이라 그건 좀 아쉬웠어요.

킬타 술술템으론 무난했어요!

[100자평] [세트] 진화열 (총2권/완결)

[eBook] [세트] 진화열 (총2권/완결)
이내리 / 벨벳루즈 / 2022년 12월

오빠친구X동생 나이차커플 달달물인 줄 알았는데,
에스퍼가이드물, 사이코메트리 세계관도 같이 있는 글이라 볼만은 해요.
동생으로 가족으로 예나 바라보다가 연인으로 눈 돌아가는 게 킬포

재투성이 평범 영애의 소설 결말 바꾸끼

[eBook] 재투성이 황비님 - 제로노블 046
이해람 / 제로노블 / 2018년 4월

키워드: 소설빙의물/황족남주/능글남/평범여주/사이다여주/신분차이물/

소설 ‘황자님 차지하기' 속, 이름 없는 평민 엑스트라로 환생한 리애나.
하지만 엔타니 백작과의 계약으로 백작의 딸 대신  황자비 선발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리애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황자비 후보로 뽑혀 버려요.

게다가 여주인공에게 일편단심이어야 할 제1 황자 하이엔이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주인공들의 달달한 연애나 보고 경연을 즐기자는 리애나의 미래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요..?!!

귀족이라고 보기엔 비상식적인 언행을 하고, 톡톡튀는 행동이 즐거워 충동적으로 말을 꺼냈지만,

황자 하이엔은 점점 더 리에나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워낙 많이 보던 키워드, 설정이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지마는,

초 시크한 남여주인공의 덤덤한 듯 불꽃튀는 신경전이 나름 볼만 했어요~

점점 더 황자 하이엔에게서 멀어지고 싶어하는 리애나와

그런 리애나를 잡기위해 조용히 몰아세우는 맹수 하이엔.

그러다가 한번에 콱~! 물어 먹이를 잡는 이야기라 여기까진 좋았는데요,

하이엔의 이복동생 제2황자의 역모와 죽음, 정치적인 이야기들로 스토리가 산으로 가서

후반부는 좀 당황스러웠네요.허허..=.= 갑자기 황자 대결구도로 가서 말이지요..

무튼, 평범한 여주지만 똑부러지는 리애나가 황제 하이엔과 사랑에 빠지고,

소설 속 결말이 바뀌어 재투성이 황비님이 되기까지의 과정 볼 만했어요~~

<망상집- 폭군>

[eBook] 망상집 - 첫 번째 이야기 : 폭군 ㅣ 망상집 1
권겨을.김다함.시야.정유나.하늘가리기 지음 / 월계수미디어 / 2017년 2월

작가연합 2월의 월계수 단편집이구요, 주제는  '폭군' 이예요.

얼마나 돌+아이 폭군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작가님들 판로라 선택했는데요.

흠... 역시나 단편의 한계가 보이는 글이더라구요.

다이애나는 불행했다 - 권겨을
폭군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 정유나
언어의 시야 - 김다함
자명(慈詺) - 하늘가리기
리라를 타다 - 시야

요렇게 5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가장 뜨악스럽긴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목와 주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글은 첫번째 이야기인

권겨울- <다이애나는 불행했다> 였어요.

3p이야기라고 주의사항이 나오는데요. 정말 뜨악스러웠네요..=.=

게다가 남주인공 루카스(레온)는 그야말로 '폭군'에 상또라이 였던지라... 가장 폭군다운 폭군이였네요 ㅎㅎ

극 피폐물 + 3p물이라 취향은 극렬하게 탈지언정, 가장 기억에 남는 편이였어요.

조금 더 다듬어서 장편으로 나오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인상에 강하게 남았네요.

나머지 이야기들은 의외로 무난하고 달달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버림받은 황비> 잼나게 읽었던 글인데, 정유나님이 이런 병맛스런 로코물도 쓰실 줄이야...ㅎㅎ

두번째 이야기 <폭군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은 폭군(?)이 여왕이예요.

폭군이라기 보다는 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다 몸부림치는 귀여운 여왕.ㅎㅎ

하늘가리기 <자명>은 작가님의 동양물을 접했다는 거에 나름 새로움을 느꼈는데,

느낌은 <루시아>와 비슷해요. 달달~~하구요~!

무튼, 로판에서는 내로라하는 작가님들인데, 기대만큼의 재미는 없었네요.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기엔 넘 짧은 글이기도 했고,

주제와 딱히 맞는 글은 다이애나 이야기 밖엔 없었던 것 같아요.

박슬기-[로스트헤븐]

로스트 헤븐 1 (일반판) ㅣ 블랙 라벨 클럽 디럭스
박슬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7년 9월

키워드: 가상미래물/SF물/바보온달(?)과 평강공주/조교여주/카리스마여주/반전남주/재회물/밀리터리물/음모물

로스트헤븐.

선택받은 이들의 낙원.

이브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왓슨 그룹이 만든 인공섬 로스트헤븐은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자체적으로 용병부대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현재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이죠.

신병 훈련 교관인 로스티아벤 소위 유림은 꼴통 훈련병 입소로 골치아픈 업무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머저리도 아니고 남들 두세 번이면 붙는 신병 여섯번이나 떨어졌다는 문제적 꼴통 훈련병, 케이 애덤슨.

사격, 잠수, 비행에서는 최하점을 기록했고, 아군과 적군을 구별못해 아군만을 노려 쏘았으며,

1000m 상공 정신력 테스트에서는 게거품을 물고 졸다했다는 문제적 노답 훈련병인데요.

글쎄요...??!! 꼴통 노답 훈련병 케이의 진짜 모습은요...?!! 완벽한 반전남이죠~?!! 

서기 2085년, 낙원을 꿈꿨지만 우리가 기다린 낙원은 황폐해지고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늘 목숨이 위태로운 날입니다.

잃어버린 천국, 로스트 헤븐.

그리고 절실했던 아이 아담과 이브.

흥미로운 세계관과 설정,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

무척 오랫동안 기다렸던 글이였네요,

로맨스소설에서 SF는 레어템인 소재이기도 하거니와,

SF소재 말고도 아담과 이브 비밀스런 오래전 이야기도 함께 공존하고 있는 글이라 스토리 면에서도 탄탄해요.

소재 자체가 호불호를 강하게 탈만한 글이고, 스토리도 꽤나 복잡다단해서 마음편히 읽기엔 대중적인 소스는 부족하지만,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 심장 쫄깃한 긴장감, 유림과 케이의 절박하고도 절실한 사랑.

삼박자가 잘 융화된 글이였어요.

일반본으로 2권까지 나왔지만, 이미 양장본으로 완결인 4권까지 읽은 글이라 맘은 편했어요(?)

막 긴장하면서 유림과 케이, 아담과 이브... 뭔 일 생기는거 아닌가. 해피엔딩이겠지?

결말이 걱정되고 궁금했는데, 충분히 로맨스에 충실한 결말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반부에 은근 꽁냥대고 달달한 로맨스도 나오니까요~ㅎ

끝끝내 낙원을 되찾은 아담과 이브, 케이와 유림. 장하고 좋았네요.

독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독서용으로는 일반본이 훨씬 들고 읽기 편했어요. 양장본은 워낙 무겁고 책 넘기긴 불편하니까요.

물론 소장의 이유로 양장본 구입 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