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어쩌다 사랑이
스텔라(Stella)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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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동창물/ 짝사랑여주/시크녀/시크남/달달물/선후배물/


시크한 차도녀이지만 매번 연애에서 실패를 경험한 탓에 은근히 연애에 상처가 있는 민서윤.

학교때부터 유명인사였던 선배 진은조는 현재 직장 상사로 여전히 인기 폭발 중이예요.

그런 진은조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고 일부러 더 쿨한 척 하지만, 속으론 속앓이 중.

그러다 아버지가 권한 선자리에 만난 남자가 바로 진은조..?!!


" 항상 지켜보게만 하고 다가갈 기회조차 안줬어, 너는.

 너는 날 아쿠아리움 속에 들어있는 관상용 물고기쯤으로 생각하는것 같았다고.

 쫓아다니는 것도 지긋지긋하다고 여기던 참이였어. 포기하려고 한 적도 많았지.

 너한테 맞춰서 내 자리를 결정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그래서 차라리 떠나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거야. "

 

일부러 항상 철벽을 치는 서윤과, 그런 서윤을 대학때부터 좋아해서 찜꽁했던 은조.

어쩌다 사랑이 시작됐지만, 서로 진심을 깨닫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남여주인공 모두 돌직구화법에 불도저 같은 타입이라 막힘없이 쭉쭉 읽히더라구요.

기센 남여주인공이라 서로 핑퐁하듯 기싸움 하는 거 보는 재미가 쏠쏠했구요!

짧은 단편이라 빠른 속도감으로 읽을 수 있어서 가성비도 나름  괜찮았지 싶네요~

스토리 진행이 너무 급작스럽게 흘러가서 좀 아쉽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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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후연 한뼘 로맨스 컬렉션 5
예인 지음 / 젤리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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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대물/남장여자물/첫사랑/다정남/환생물


성균관 유생 정수영은 동방생인 박윤재가 집안의 우환으로 사가에 있다는 소식에

시험을 앞둔 동방생 걱정에 윤재의 사가로 찾아갑니다.

그 곳에서 윤재와 꼭 닮은, 하지만 분위기만은 사뭇 다른 고운 여인 윤재의 누이를 만나고,

수영의 옷을 찢어진 웃을 기워준다는 윤재의 누이 가희와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여인은 사라지고 가희와 너무도 닮은 윤재가 출타했다 돌아와 앉아있는데요,

위독했던 누이가 지난 밤 눈을 감았다니...  어젯밤 일이 이리도 생생한데...?!!


" 누이가 눈을 감다니? 그럴리 없다. 어젯밤 나를 맞은 박가희란 여인은 분명 죽은 이가 아니었다.

 나와 말을 하고, 내게 잔을 건네고, 내 찢어진 옷가찌 기워준다며 나에게... 나에게... "


" 후연이라... 이 생엔 엇갈렸지만 다음 생엔 꼭 이어질 인연이라... "


환생으로 다음 생엔 꼭 이어질 인연이였던 수영과 가희.

짧은 단편이였지만, 정말 애틋하고 눈물나는 이야기 였어요.

좀 더 길게 장편으로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어요.


" 바보같은 남자 이야기를 해줄까?

 학교 축제 때 전생체험 최면센터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어.

 하룻밤 인연을 맺은 여인을 찾아 헤매는 전생의 나를 보게되었지.

 그런데 십년도 더 지난 어느날, 최면상태에서 보았던,

 전생의 내가 평생토록 그리워했던 여인과 똑같이 생긴 여자를 만나게 되었어.

그 순간 미친듯이 심장이 뛰고, 숨이 막혀서 그 어떤말도 그 어떤 생각도 할 수가 없었어. 

그녀가 내 마음을 알면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갈까 두려워하면서 그렇게 살아왔지. 바로 오늘까지 말이야. "


남자로 살아야 했던 애달팠던 전생의 가희.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아련한 남자 수영.

슬픈 인연이 돌고 돌아 현생에서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짧지만 강한 인상으로 남아요.

짠내 커플이였는데, 현생에서 해피엔딩을 맞아 맘이 정말 따스해지고 왠지모를 뭉클함까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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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검은 숲
이리 지음 / 로망띠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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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초월적존재/카리스마남/상처남/상처녀/복수물/동양판로/재회물


홍화는 어찌된 영문인지 남장을 하고 귀신이 사는 숲이라는 검은 숲으로 홀로 들어갑니다.

인간들이 죽어나간다는 검은 숲에 가는 단 하나의 이유는 숲의 주인을 만나기 위해서인데요..

 

" 큰 마님의 혼백을 빼앗에 주세요.

 다시는 이 세상에 인간으로도, 짐슨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태어날 수 없도록 그리해 주세요. "


" 그 대가로 너는 내게 혼백을 주겠다는 것이고 ?

  저잣거리 질그릇 하나를 사도 몇번을 이리저리 들어보고 사는 법인데, 그리 덥석 먹어버릴수야 있나.

  우선 네 몸 전부를 맛보고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그것 딱 하나만 내가 받아 가마. "


얼녀로 집안에서 멸시받고, 생모마저 계모인 큰마님의 계략으로 자결하게 되자,

복수를 위해 홍화는 검은숲 산주 사건에게 혼백을 뺏길 각오로 계약을 맺고,

복수하는 이야기예요.


이리님 정통물 답게 남주가 역시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네요~

고관대작의 외아들로 태어났으나 산신의 운명을 타고난 사건을 역귀 괴물로 꺼리던 부모에게 버림받 듯 떠나오죠.

홀로 검은숲의 산주로 홀로 살아남은 사건인지라 의외로 짠내나는 산주님이기도 해서 짠내남의 매력도 있었구요.


철저히 권선징악으로 복수하는 이야기라 결말은 아주 션션하고 통쾌하기도 했네요.

여주인공도 내공있고 똑부러지는 스타일이라, 맹꽁이 같은 고구마 아니라 좋았구요.

씬이 과도해서 분량의 반을 잡아먹는 지라 그부분은 좀 지루하긴 했지만요,

동양판로의 신비롭고 뚜렷한 권선징악 스토리가 일단 무난하구요,

오래전 사건과 홍화의 아련했던 만남이 재회하는 이야기라 나름 애틋한 느낌도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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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슈가×슈가×허니문
스칼렛노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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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정략결혼/신분차이물/상처녀/계략남/익애남/


숙부의 계략과 학대에 사촌여동생 실비아 대신 예비결혼 초야를 대신 치르게 된 밀리엄.

하지만 어쩐지 남편이자 왕족인 스튜어트는 밀리엄이 진정으로 원하게 되기까지는

품지 않겠다 선언하며 밀리엄을 밤마다 괴롭히는데요..?!!

 

역시~ TL물에선 니가나님의 매력은 Top입니다~ㅎㅎ

강압적인듯 배덕함을 주는 척 하지만 세상 달달하고 다정하고 질투에 눈먼 익애남주에 빠져드네요~

많은 분들 얘기처럼  일러도 어쩜 그리 캐릭터에 쏙쏙 잘 스며들고 어울리는지요~


밀리엄이 도망칠까봐 일부러 사실을 숨기고 짖궂게 구는 계략남이지만,

소박하고 순수함에 반한 왕자님 스튜어트와 구박댕이 신데렐라 밀리엄의 꿀 떨어지는 슈가슈가 허니문~~

달달~~하고 은혜로운 일러와 함께 즐겁게 봤네요~!!

니가나 x 치기리 조합은 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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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뱀과 나
와이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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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집착남/연하남/금단의관계/재회물/상처녀

 


'뱀은 어떻게 이브를 유혹했을까.

누가 보아도 간악한 모습이라면 제아무리 아둔한 이브라 해도 현혹될 리 없다.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이브는 뱀을 원망했을까, 뱀의 계략에 넘어간 자기 자신을 탓했을까. '


열일곱 가은은  병으로 죽어간다는 얼굴도 모르던 생부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위해,

그와 재혼했다는 차연희에게 입양됩니다.

입양된 후 가은은 그 집안에서 철저히 냉대 당하고, 완벽을 요구받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학대당하며 괴로워하죠.

그 집안에서 마음을 의지하는 상대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여자의 아들 차현오 예요.

햇빛을 받은 하얀 피부에 선이 고운 얼굴은 빚은 듯 섬세한 소년.

낯선 곳에서 가족으로 혈육으로 현오를 의지하면서도 묘한 이성적인 신경전에 가은은 조금씩 흔들려요.

그러던 어느날 금단의 열매를 딴 이유로 에덴동산인지 지옥인지 모를 그 곳에서 추방되었는데요,

5년 후 가은을 찾아온 현오는 다시 뱀의 유혹처럼 가은을 흔드는데요..?!!

 

생부와 재혼한 여자 차연희의 아들 차현오. 법적으로 가은과 남매로 묶인 관계.

불편한 소재를 꽤 긴장감 있고 다크하게 잘 풀어낸 글인 것 같아요.

어딘가 모르게 비틀린 흡사 정말 뱀같이 차갑고 야비한 수를 쓰며 유혹하는 차현호 캐릭터 퇴폐미 괜찮았어요.

자라온 환경과 차여사의 지속적인 학대로 인해,

수동적이고 늘 불안불안하고 유리멘탈이 된 가은이 캐릭터도  유약함이 나름 잘 표현된 것 같구요.

 

" 꼭 죽어서 복수해야겠다면 내가 할게. 네가 죽는 것보다 내가 죽는게 그 사람에겐 진짜 복수일 테니까. "

 

" 내 말이 우스워? "

 

" 전혀. 나 아주 진지한데, 지금. 가은아. 난 네가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줄 수 있어.

  하지만 날 혼자두고 떠나는 것만은 절대 용서 못 해. 너는 죄 없어. 내 세계에서는.

  다시 물을게. 네가 진짜 원하는게 뭐지? "


사랑이 아닌 가족같이 의지하는 맘이라 하더라도 사랑이야 만들면 된다는 무서운 집착남 현호 하드캐리였어요~

다정한 듯 하면서도 세상차갑고 서서히 가은을 세뇌하는 사이비 교주같은 느낌도 들고,

결국 자기가 원하는대로 설계하고 간묘한 계략 꾸미는데, 결국 가은을 갖기 위해서 차여사하고도 배틀하는 캐릭터인데,

그게 다 Only 여주만을 향한 집착남이라, 금단의 집착남주로는 꽤 매력있었네요~

호불호는 갈릴 취향탈 글이지마는,

다크하고 음울한 느낌이 글 분위기에도 나름 잘 어울렸던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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