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나를 찌르는 가시 (총3권/완결)
마셰리 / 로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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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동정남/사제남/연하남/차원이동녀/벙어리여주/선결혼후연애/도망물/달달물

 

세상에...신을 섬기는 교황 성기사 칼릭스가 신을 부르며 동정버리는데 왜케 귀엽게 보이죠?!!ㅎㅎ
이세계에서 온 벙어리 된 여주 붙들고 별소리 다해요 ㅎㅎ
긍데 여주가 초반에 자꾸 성적으로 매달려서 그게 거슬리네요.

남주가 구원자처럼 느껴지는건 알겠지만 과유불급..더 읽어봐야 겠지만요 

 

아우... 딱 결혼하기 전 까지만 좋았지 말입니다...
결혼하고부터는 후아.. 지루의 끝을 달렸던....

칼릭스 저택으로 들어가고나서는 되도 않는 시월드 이야기에,

갑자기 육아일상물이 되어버린...ㅠ.ㅠ

초반에 성기사 칼릭스에 정욕에 눈떠 괴로워하면서도 길티플레져 하는 것까진 좋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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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그러진 세계
이지윤 지음 / 말레피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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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냉정남/집착남/계략남/소시오패스남/상처녀/기억상실녀/첫사랑/신분차이물

 

로튼 백작가 영애 에밀리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고,

에밀리의 곁에는 충실한 집사 다니엘이 항상 함께 있어요.

집안의 집사이자 다정한 연인이였다는 다니엘.

기억을 잃은 에밀리는 사랑했던 기억만은 잊을 수 없었는지 절박하리만치 다니엘에게 집착하고

그가 조금만 거리를 보여도 히스테리컬 해지면서 다니엘에게 매달리는데요...

하지만 어쩐일인지 충실한 집사라 하기엔 다니엘의 태도, 문득문득 다니엘의 뒤로 보이는 황실의 마차,

진짜 다니엘은 어떤 사람일까... 점점 기묘한 물음과 의심이 생겨나는데요...?!!

 

그야말로 ' 일그러진 세계' 에 있는 에밀리의 기억에 관한 이야기예요.

'조작된 기억' 으로 에밀리를 칭칭 감고 있는 한 남자 다니엘의 집착의 끝을 보여주는 이야기 이기도 하구요.

 

" 다니엘 제발... 나를 죽게 내버려 두세요. 이 저택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 이 저택에서 나가게 해 주겠어. 하지만, 널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어.

  나를 더이상 화나게 하지 마. 나의 에밀리는 내 허락없이는 함부로 죽을 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 "

 

' 다음 달이면 너는 아벨 공작가 저택에 내 손님으로 오게 될거야.

 전쟁터를 같이 누비던 전대 로튼 백작과 나의 아버지의 인연으로 시골에서 올라온 나의 손님,

 아니 나의 살아있는 인형! '

 

사뭇 묘한 매력을 가진 글이네요.

강압적인 남주나 얀데레 남주의 전형이 바로 다니엘 인데요,

감정선을 풀어가는 설득력이라던지 글 전반적으로 흐르는 묘한 분위기가

불편하고 뻔한 스토리를 넘어서게 해준 듯 싶어요.

 

'일그러진 세계' 의 비밀이나 두 사람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기까지의 긴장감은,

공작 다니엘의 퇴폐적이고 나른한 지배자의 느낌을 닮아 묘하게 긴장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다정한 모습 뒤로 야비하고 퇴폐적인 비소를 머금으며 담배 연기 사이로 사라지는 다니엘을 참 닮았어요.

 

잠든 에밀리의 머리카락을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바라보는 다니엘,

완벽해 보이는 연인의 모습이 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묘한 느낌이예요.

두 사람 사이의 신뢰란 사실 1도 없는 관계이면서도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평안하고 견고한 믿음으로 다져진 관계처럼 보이는 모습이 말이죠.

 

조작으로 일그러진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에밀리와,

그런 에밀리는 사랑하는 다니엘.

묘한 또라이 집착남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다니엘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봤네요.

엄청 신경질적이고 냉정한 남자이면서도

오래전 광장에 꽃을 팔러 나왔던 소녀에게서 느꼈던 장미향을 잊지못하는

첫사랑에 집착하는 모습이 아이러니한 매력을 느끼게도 하더라구요.

에밀리에 대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모르고 있다는게 더 아이러니이긴 하지만요 0.0

건조한 문체 라던지 글 속에 흐르는 퇴폐적인 섹시미나 긴장감이 매력있는 분이라,

다음 작품도 사뭇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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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마녀와 그레텔 (총3권/완결)
사슴묘묘 / 베아트리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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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연하남/명뭉남/순정남/애교남/여공남수/능력녀/시크녀/달달물/서양로판

 

선천적으로 마력을 거의 생성할 수 없는 마녀, 카타리나.
그녀는 어느 날 태어난 지 두 달 된 마녀를 떠안게 되는데요.

잡아 키워 먹을 생각으로 이름 또한 '그레텔' 로 지어줬는데,

왠걸~ 꼬마 어린마녀가 사실 남자였다는 사실~!!!

마녀 카타리나와 마녀의 순수한 추종자 그레텔.

 

그야말로 어미새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아기 새처럼 댕댕미 넘치는 멍뭉남의 이야기 이예요~

개구리왕자, 흡혈귀, 마녀 등등 해괴망측 하고 조연들도 정신사납고 시종일관 허무맹랑한 이야기면서,

묘하게 미래 SF 같은 이야기가 섞인 좀 정신없는 글인데요,

이 혼란스러운 판타지가 결국엔 달달한 댕댕남 그레텔의 집착시전이라 그게 매력이예요~

마냥 어린아이 같았던 그레텔이 자라, 잡아 먹히기는 커녕 카타리나에게 집착하면서

집착연하남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달달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중간중간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많아 정신사납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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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네버더레스 (Nevertheless)
은여경(Teen) / 피플앤스토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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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다정남/상처남/자수성가남/다정녀/상처녀/신분차이물/재회물/첫사랑/잔잔물

 

입주도우미의 손자와 히스테리컬한 집 안주인의 딸의 아릿한 첫사랑.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지우는 어릴때 사고로 손목을 다치고 평범한 피아노 강사로 일하게 되고,

이웃사촌을 만나게 되면서 잊었던 첫사랑 강준과 조우하게 되는데요..?!!

 

" 지우야. 많이 노력했지만 나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네 곁에 있고 싶어. "

 

" 최선이었다며.

 주머니가 꽉차 있는 것 중 하나와 유일하게 들어있는 단 하나의 값어치가 같아?

 난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해. 그래서 더 값진 추억이야, 나한테는. "


가진것 하나 없던 강준을 열심히 노력해서 온라인 쇼핑몰 사장이 되고 열심히 살고 있지만,

여전히 지우에겐 모자람을 느끼고,

그런 강준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지우...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연인들이예요.

부족함과 책임감, 연민, 추억...

복합적이고 상처입었던 어린 마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동안 서로를 그리워한 두 사람이거든요.

어릴적 둘 다 상처가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해줄 커플이구요.

19금이라지만 찐득하진 않구요.

 오히려 잔잔물에 가까운 다정한 재회물 이여서 겨울의 초입에 읽기 괜찮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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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토커(男)
라인하 / 벨벳루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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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집착남/순정남/대형견남/짝사랑남/능력녀/시크녀/여공남수/재회물

 

덥수룩한 머리에 답답해보이는 인상의  앞집 남자, 윤수오.

어릴때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대한 상처로 비혼주의자인 해진.

남자친구와 헤어진 해진은 전기가 끊겨 앞집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깨어난 순간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요..?!!

 

" 나한테 왜 이래. 내가 도대체 뭘... 윤수오. 당신 나한테... 왜 이러냐고. "

 

"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해진씨... 가버릴 거잖아요.

  해진씨 때문이에요. 맘대로 날 거두지 말았어야죠. 그때 날 일으키지 말았어요.

  그냥 그대로 죽어버렸으면 이렇게 해진씨를 아프게 하는 일도 없었을 거라고요, 흐으...... "

 

" 무, 무슨 소릴 하는거야? "

 

독특한 스토커 물이예요. 여공남수에 세상 찌질하고 유리멘탈인 스토커 남이구요.

완전 또라이 스토커남인줄 알았는데...

왠걸요~ 순해 빠진 순둥순둥 순정남에 Only 여주만 바라본 첫사랑남 ㅎㅎ

오히려 스토커 수오를 길들이고 때리고 상처주는 건 여주인공 해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감금 시켰다는 이유로 계속 매맞고 두들겨 맞고 폭언 듣고.. 물론 스토커 짓을 했으니 그럴수밖엔 없겠지만요 =.=

 

여공남수에 여주에게 복종하며 어쩔줄 모르는 대형견남

말만 스토커지 아주 그냥 복종미 뿜어내는 수오 였네요. 수오의 상처와 사연 나오는 순간은 짠하더라구요.

 

무튼, 독특한 느낌의 글이라 특이한 매력으로 봤어요.

이상한 데  꽂혀서 핀트가 나간 맹목적인 순둥이  스토커 수오와

기세고 드세지만 어릴적 트라우마에 갇혀 사실 이겨내지 못한 해진. 둘 다 특이한 캐릭터 였죠.

마지막 결말부에 급 흐름이 끊기듯, 수오를 갑자기 받아드리는 해진은 좀 뜬금포라

후다닥 마무리는 아쉬웠네요. 수오가 여주한테 너무 맞아서 그것도 좀 눈살을 찌푸리게 했구요.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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