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스토커(男)
라인하 / 벨벳루즈 / 2018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키워드:  집착남/순정남/대형견남/짝사랑남/능력녀/시크녀/여공남수/재회물

 

덥수룩한 머리에 답답해보이는 인상의  앞집 남자, 윤수오.

어릴때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대한 상처로 비혼주의자인 해진.

남자친구와 헤어진 해진은 전기가 끊겨 앞집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깨어난 순간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요..?!!

 

" 나한테 왜 이래. 내가 도대체 뭘... 윤수오. 당신 나한테... 왜 이러냐고. "

 

"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해진씨... 가버릴 거잖아요.

  해진씨 때문이에요. 맘대로 날 거두지 말았어야죠. 그때 날 일으키지 말았어요.

  그냥 그대로 죽어버렸으면 이렇게 해진씨를 아프게 하는 일도 없었을 거라고요, 흐으...... "

 

" 무, 무슨 소릴 하는거야? "

 

독특한 스토커 물이예요. 여공남수에 세상 찌질하고 유리멘탈인 스토커 남이구요.

완전 또라이 스토커남인줄 알았는데...

왠걸요~ 순해 빠진 순둥순둥 순정남에 Only 여주만 바라본 첫사랑남 ㅎㅎ

오히려 스토커 수오를 길들이고 때리고 상처주는 건 여주인공 해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감금 시켰다는 이유로 계속 매맞고 두들겨 맞고 폭언 듣고.. 물론 스토커 짓을 했으니 그럴수밖엔 없겠지만요 =.=

 

여공남수에 여주에게 복종하며 어쩔줄 모르는 대형견남

말만 스토커지 아주 그냥 복종미 뿜어내는 수오 였네요. 수오의 상처와 사연 나오는 순간은 짠하더라구요.

 

무튼, 독특한 느낌의 글이라 특이한 매력으로 봤어요.

이상한 데  꽂혀서 핀트가 나간 맹목적인 순둥이  스토커 수오와

기세고 드세지만 어릴적 트라우마에 갇혀 사실 이겨내지 못한 해진. 둘 다 특이한 캐릭터 였죠.

마지막 결말부에 급 흐름이 끊기듯, 수오를 갑자기 받아드리는 해진은 좀 뜬금포라

후다닥 마무리는 아쉬웠네요. 수오가 여주한테 너무 맞아서 그것도 좀 눈살을 찌푸리게 했구요. 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