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헤븐 1 (일반판) 블랙 라벨 클럽 디럭스
박슬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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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가상미래물/SF물/바보온달(?)과 평강공주/조교여주/카리스마여주/반전남주/재회물/밀리터리물/음모물

 

로스트헤븐.

선택받은 이들의 낙원.

이브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왓슨 그룹이 만든 인공섬 로스트헤븐은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자체적으로 용병부대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현재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이죠.

신병 훈련 교관인 로스티아벤 소위 유림은 꼴통 훈련병 입소로 골치아픈 업무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머저리도 아니고 남들 두세 번이면 붙는 신병 여섯번이나 떨어졌다는 문제적 꼴통 훈련병, 케이 애덤슨.

사격, 잠수, 비행에서는 최하점을 기록했고, 아군과 적군을 구별못해 아군만을 노려 쏘았으며,

1000m 상공 정신력 테스트에서는 게거품을 물고 졸다했다는 문제적 노답 훈련병인데요.

글쎄요...??!! 꼴통 노답 훈련병 케이의 진짜 모습은요...?!! 완벽한 반전남이죠~?!! 


서기 2085년, 낙원을 꿈꿨지만 우리가 기다린 낙원은 황폐해지고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늘 목숨이 위태로운 날입니다.

잃어버린 천국, 로스트 헤븐.

그리고 절실했던 아이 아담과 이브.


흥미로운 세계관과 설정,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

무척 오랫동안 기다렸던 글이였네요,

로맨스소설에서 SF는 레어템인 소재이기도 하거니와,

SF소재 말고도 아담과 이브 비밀스런 오래전 이야기도 함께 공존하고 있는 글이라 스토리 면에서도 탄탄해요.

 

소재 자체가 호불호를 강하게 탈만한 글이고, 스토리도 꽤나 복잡다단해서 마음편히 읽기엔 대중적인 소스는 부족하지만,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 심장 쫄깃한 긴장감, 유림과 케이의 절박하고도 절실한 사랑.

삼박자가 잘 융화된 글이였어요.

일반본으로 2권까지 나왔지만, 이미 양장본으로 완결인 4권까지 읽은 글이라 맘은 편했어요(?)

막 긴장하면서 유림과 케이, 아담과 이브... 뭔 일 생기는거 아닌가. 해피엔딩이겠지?

결말이 걱정되고 궁금했는데, 충분히 로맨스에 충실한 결말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반부에 은근 꽁냥대고 달달한 로맨스도 나오니까요~ㅎ

끝끝내 낙원을 되찾은 아담과 이브, 케이와 유림. 장하고 좋았네요.

 

독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독서용으로는 일반본이 훨씬 들고 읽기 편했어요. 양장본은 워낙 무겁고 책 넘기긴 불편하니까요.

물론 소장의 이유로 양장본 구입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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