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3 -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스몰 빅의 놀라운 힘, 완결편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로버트 치알디니 외 지음, 김은령.김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설득. -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 

'말 잘하는 사람들의 전유물 아냐?'
사전적 의미는 알고 있지만, 설득이라는 것을 생각할때 떠올리는 것은 늘 저렇게 생각했어요..

올초에 인사이동으로 외부 지역기관이나 지역주민들을 많이 만나고 기획 해야하는 업무를 맡은지라,
참 기대되고 궁금한 책이였습니다. 제게 꼭 필요한 글이라서요~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교수의 이력을 보면 설득이란 무엇인지를 바로 이해할 수가 있겠더라구요.
바로 세계적인 '설득의 과학' 연구 권위자 라는 것이죠..
그저 순발력으로 말 잘하는것이 아닌,
수만가지 사례의 연구와 경험을 통계로 과학으로 산출된 것이 바로 설득의 심리학 이라는 것 말이예요.

일례로, 지난 1월 외부인을 대상으로 학습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그때 절망스러웠던 것이 바로 출석율 이였거든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는데, 막상 출석율이 생각외로 저조해서 맥이 빠졌던 기억이 났어요.
참석자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았지만 말입니다.

일을 진행할 때, 약속을 지키게 하는 작은 한끗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스몰빅'
많은 사례에서 '스몰빅'을 만나보았는데요.
특히 제가 겪었던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스몰빅'에서 무릎을 치며 유레카! 를 외쳤네요.
그저 단순 공지만이 아닌, 상대방의 회신을 받는 것만으로,
또한 구두약속을 할때도 전화를 끊기전 상대방의 목소리로 날짜와 시간을 소리내어 확인하도록 하는
이 작은 방법으로도 큰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겠구나...했어요!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 회의, 아이디어 보다는 이익 추구나 단기간 계획이 필요한 회의.
각각의 절절한 회의장소를 알려주는 방법 또한 바로 직장 생활에서 활용해 볼수 있는 부분이라 이 점도 놀라웠구요~

가장 최근에는 감사의 인사를 전할 일이 있엇는데요,
감사의 메일 하나도 작은 한끗! '스몰빅' 이 얼마나 큰 변화를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봤어요.
단순히 기계적인 감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과 진심이 담길때,
문서화 되는 메일이지만 상대방이 느끼는 것은 말로 할때보다 더한 감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요...

작지만 엣지 있는 '스몰'로 확실한 설득의 '빅'을 찾아라!

짧은 문장 하나로, 작지만 작은 시도가 어떤 창대한 결과물을 주게 되는것인지..
그저 말로써가 아닌 설득의 심리에는 과학이 들어있다는 즐겁고 신기한 깨달음을 준 글이네요~ 
찬찬히 다시 한번 읽어볼 참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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