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꽃이 지면 악은 익몰한다 (총2권/완결)
반이지 / 에피루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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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석퍼석한 글인데 매력있었어요.

따스했던 이복언니 재희의 약혼자 이자 신유연의 오랜 짝사랑 상대였던 선혁

재희의 죽음 이후 유연에게 무심+경멸로 일관했고 망가지기 시작해요.

애정에 집착하다가 유연은 결국 파혼하기로 합니다.

여자가 손을 놓기로 한 그 순간부터 진짜 시작하는 범선혁..

어찌보면 쌍방 삽질물에 왜 그렇게 돌고 돌았어야 했나 싶은데,

서로의 상황이 씁쓸하고 쓸쓸하고 이해되고 그랬어요.

요즘 흔치 않은 건조하고 덤덤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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