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단지 외로움을 아는 이만이 (총3권/완결)
서찬아 / FEEL(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거 뭔데 이렇게 슬프죠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네요 ㅠ^ㅠ

테렌치오, 세상에 이렇게 절망에 사로잡힌 지옥 속 남주는 진짜 오랜만이예요.

테렌치오의 삶, 너무 슬프잖아요

 

대공가의 살아있는 애완조로

원치않는 오페라 배우로 살아간 자유를 뺏긴 농노 알페릴은 또 어떻구요

항의해야할 상황에서조차 늘 죄송하고 눈치보는 너의 삶은 어땠느냐고

슬퍼하는 테오의 말처럼

늘 묵묵히 현재를 살아가는 알페릴의 삶도 넘 아팠어요

과거 서사풀릴 때마다 폭풍오열.ㅠㅅㅠ

서로를 위해 죽을 수 있다는 두사람 어쩔거냐구요..

실제로 죽을 거 알면서도 알페릴이 건넨 음식 아무렇지도않게 먹는 거 더 슬픔 ㅠ.ㅠ

(물론, 알페릴은 처음엔 몰랐지만)

이건 넘 후폭풍 센걸요

해피엔딩아니였다면 항의하고플 정도의 슬픔이였어요

해피엔딩인데도 울컥울컥 염전은 뭔지요...

너무 슬퍼 정말... ㅠㅁㅠ

제목 그대로네요.

단지 외로움을 아는 이만이

서로의 그림자를 알아보는 것이겠죠 ㅠㅠ

무튼, 문장 하나하나 테오와 알페릴의 처절하리만치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서 눈물찍콧물찍이네요

폭풍여운이 남는 글 오랜만이라 인상깊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