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키스 더 더스트 키스 더 더스트 1
김영한 지음 / 동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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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연하남/직진남/동정남/다정남/평범녀/스포츠물/이웃사촌/달달물/더티토크/

 

' 정제휘. Y대학교 체육교육학과. '

건물주 님의 아들이라는 생양치(?) 고딩이(?).

현재 양아치 백수(?) 전직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제휘.

꼰대 동사무소 직원 너무도 평범해 하루하루가 무료한 서미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웃사촌 제휘와 미주.

영앤핸섬앤리치 흔한 연상연하물 아니여서 재미있게 봤어요.

되게 퇴폐적 페로몬을 날려서 얘 뭔가 싶었는데,

부상으로 힘들어하는 제휘 보면서 오히려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름다운 은퇴식을 하고 싶어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첫사랑 태권도를 버리지 못하는 제휘보면서

미주처럼 많이 응원했네요.

마지막 은퇴식은 뻔했을 지언정 그래서 뭉클했구요.

 

엄청 소심하면서도 그래도 따박따박 할 말 다 하는 미주도 나름 귀여웠어요.

여자 나이 서른이면 아직 한창인데, 혼자 우울해하고 땅굴 파는 건 이해가 안 갔지만요. 

 

" 나 어린애라 싫다고 했죠.

 빨리 클게요. 아니, 이것보다 어떻게 더 커? 그러니까, 씹, 그러니까.

 그 xx새끼, 만나지 말아 주세요. 저 지금 되게 공손하게 부탁드리는 거예요. "

 

누나, 누나 존대말 하면서도 중간중간 욕 하면서 화낼 때 오히려 넘나 정제휘 다워서 웃었네요.

엄청 불손한 눈빛으로 얼굴 들이밀며 얘기하는데 대체 뭐가 공손하게 부탁한다는 건지요 ㅎㅎ

무튼, 댕댕미 넘치면서도 달달한 정제휘, 

선수생활 마지막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제휘가 하드캐리 한 글이예요~!!

이 작가님 다른 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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