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친절한 남자의 불친절한 키스
지혜인 지음 / 마롱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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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능력남/상처남/재벌남/상처녀/연예인여주/나이차커플/잔잔물/달달물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듯한  초록색으로 염색한 기이한 여자.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절친은 이 기이한 여자를 며칠 맡아달라 부탁합니다.

얼룩덜룩 화장을 지운 여자는 의외로 앳된 얼굴의 어린 여자였는데요..

' 설마, 미성년자? '

 

신인 걸그룹 소속의 로라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생방송에서 남자 아이돌에게 따귀를 날리는 사고를 치고,

소속사 대표를 피해 피신해 온 상태인데요.

불친절하고 차가워 보이는 남자는 어쩐일인지 로라에게 안도감을 주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무례하고 불친절해 보이는 남자의 이상한 친절함...

 

재벌인 생부가 있었지만 가차없이 버려지고 고아원에서 자란 중원은

로라를 보면서 어딘가 모르게 안쓰러움이 느껴지고,

엄마 손을 놓친 것 같은 애처로운 표정에 보호본능 자극하고,

숨겨왔던 이성적인 본능을 꿈틀 거리게 하는 로라, 지윤의 모습에 흔들리고~

불친절한 듯 보여도 로라를 감싸주고 더 크게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 예요.

 

든든한 느티나무 같은 남자와 아직은 어리고 불안하지만 꿈을 이루고 싶은 작은새 지윤의 이야기.

뻔한 19금 일줄 알았는데 잔잔물이면서도 다정다감한 글이라 괜찮게 봤습니다~

스토리야 전형적인 이야기 이긴 했으나,

꿈도 희망도 버리기 일보직전이던 로라와 사랑과 사람에 대해 부정적이던 박중원씨

둘 다 해피엔딩을 맞아서 나름 훈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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