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은밀한 웨딩 (총2권/완결)
피오렌티 / 마롱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워드: 기억상실/카리스마남/외국인남주/재벌남/상처남/다정녀/적극여

 

" 여긴 내 집이 아닌 겁니까? 대체 왜 내가 여기 주소를 갖고 있었죠 ?

  나는 누구고, 당신과 어떤 관계에 있죠? 내 가족입니까? "

 

어느날 갑자기 집 안으로 떨어진 남자.

처음 보는 파란 눈의 남자는 캐나다 작은 마을에 사는 유진의 집 쇼파에 잠들어 있어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 자신의 이름을 니키라고만 기억하는 묘한 이방인.

그를 가족의 품으로 보내기 위해 경찰서에 가자고 하지만,

어쩐일인지 니키라는 남자는 경찰에 대해 본능적으로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어요.

 

유진은 니키의 보호자처럼 함께 지내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다정한 연인이 됩니다.

그렇게 따스하고 다정하게 보내던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니키.

 

오르테가 그룹의 차기 후계자 닉 오르테가.

사실 닉은 선친의 유언장에 담긴 다니엘라 리 라는 여자를 찾아 간 것이죠.

그러다 어릴적 트라우마로 생긴 공황장애로 의식을 잃고 기억도 잃고 유진과 함께 지냈죠. 

우연한 계기에 기억을 되찾지만,

이제 유진의 존재와 캐나다 몽튼 마을에서의 행복했던 날의 기억은 지워지고 말아요.

 

그리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간 닉을 찾아온 유진은 닉에게 대범한 제안을 합니다.

기억을 되찾아주고 다시 사랑을 이루리라 결심하는데요..?!!

 

"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겁니까, 미스? "

 

" 저는 당신과의 결혼을 원합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1년이란 조건이 붙은 결혼이니까.

  1년 안에 오르테가 씨가 기억을 찾지못하면...

  유산과 공동경영권 모두 다 오르테가 씨에게 넘기는 데 동의합니다. "

 

피오렌티 님 특유의 정통물인데요,

이번 글은 특유의 과도함과 지나침 없이 남여 주인공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닉은 오만한 회장님의 전형 이였지만, 기억을 잃은 니키는 넘나 솔직하고 다정한 연인이였어서,

두가지 면을 보여준 남자라 양면의 매력이 나름 좋았어요.

기존 여주인공과는 달리 유진은 적극적이고 결정적일때 먼저 용기낼 줄 아는 스타일이라,

캐릭터가 남주인공과 잘 어울어 졌던 것 같구요~

 

기억상실물 특유의 신파스러움도 적절히 있는 글이라, 갈등구조도 무난했지 싶네요~

보통의 기억상실물 과는 달리 끝까지 기억을 완전히 찾지 못하는 닉 보면서,

오히려 억지스럽지 않고 더 자연스러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