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기업 최강 프로젝트 - 고객 감정을 기반으로 한 전략 구축법
간다 마사노리 지음, 서승범 옮김 / 한올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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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는 컨설턴트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편인데...

그 노력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비즈니스 서적을 통한 지속적인 학습이다. (독서관리 앱을 보니... 지금까지 1111권을 읽었다.)


내가 읽은 책의 대부분은 경영·경제, 자기계발 분야인데...

이는 여러 채널을 통해 만나는 기업 대표님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 강화라는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합한 이론과 사례, 그리고 나의 개인적 경험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강의와 컨설팅(멘토링)에 활용해야만 나만의 강점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강점이 있어야만, 고객사와 이해관계자가 나를 찾을 것이다.)


20년의 기획자로서의 경험과 경영지도사 시험공부를 통해 습득한 비즈니스 이론 지식은 저의 중요한 무기지만...

현재 시점에서 보면, 과거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과거에 실행했던 전략이 지금도 동일한 성과를 보장한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기술과 시장 트렌드가 계속해서 등장하다 보니...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학습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일본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책을 많이 읽는다.


서구권 학자들의 책은 하나의 경영 이론을 깊이 파고들어 방대한 연구와 사례로 증명하는 방식이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데 비해...

일본 전문가들은 핵심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경향이 있는 것같다.


핵심 개념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도식화하는 사례가 많은데,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정리된 그림이나 표는 복잡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추가적으로 실질적인 체크리스트나 워크시트(프레임워크) 형태로 제공하여, 독자가 책을 읽으며 자신의 비즈니스에 바로 대입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분량 또한 과도하게 늘리지 않고,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만을 압축하여 독자가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파악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러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위한 강의 장표를 만들 때도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한정된 시간 안에 핵심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할 수 있었다.


즉, 핵심이론(원천)을 깊게 공부할 때는 서구권 학자(전문가)의 책을 읽은 후,

동일 주제를 다룬 일본 비즈니스 전문가의 책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만든다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출판대국인 일본 출판 시장의 경쟁 환경에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가공하고 대중에게 전파하는 노하우가 쌓인 결과인것 같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일본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책을 꾸준히 찾아 읽게 되었고, 컨설팅 및 강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 ◈ ◈ ◈ ◈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개인적인 게으름(?)때문이었다.


2021년 교보문고 강남점 신간매대에서 "간다 마사노리"의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이라는 책을 발견했었다.

책을 잠깐 훑어봤는데, 내용 자체는 기존에 알고 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저자 나름의 노하우와 사례를 제시한 부분이 맘에 들어서 바로 구입했었다.


아직까지도 읽어보진 않았지만, 저자인 "간다 마사노리"의 마케팅 철학에 대해서는 궁금해졌다.


그러던 중 "간다 마사노리"의 절판된 책 내용에 대한 강의를 발견했다.

"얼마나 내용이 좋길래 절판된 책을 강의까지 할까?"... 하는 생각에 "간다 마사노리"의 책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책을 11권이나 수집하고 읽지는 않아서... 왠지 모르는 부채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재출간된 책 "60분 기업 최강 프로젝트"의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냉큼 신청했다.


구글링해보니..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된 "60분 기업 혁명, 기업 최강의 전략"을 재출간한 책이다.

근데 역자는 다르다. 2004년 버전은 "신현호"님이고, 2025년 버전은 "서승범"님이다.

(번역서는 역자에 따라서 같은 책이라도 읽는 맛이 다르다....)전단지를 배


일단 책을 읽어본 소감은....

역시 기대한 대로 좋은 책이었다.


비즈니스 이론과 중소기업의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여 전략수립 방법론을 소개하는데,

20년 전에 씌여진 책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만, 20년 전에 씌여진 책이라서 몇 가지 사례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무리수가 있는 면도 있다.

전단지를 매포한다든가, 통신판매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해당한다.


하지만 읽을 때, "전단지 -> 온라인 마케팅", "통신판매 -> 온라인판매" 식으로 현재 마케팅 방식을 대입해서 읽으면 큰 무리가 없다.

어차피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이다.



◈ ◈ ◈ ◈ ◈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은 모두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핵심은 "스타 전략 구축법"의 작성방법을 소개하는 "Part. 2 ~ 8"까지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의 사용법도 설명하는데...

책을 읽어본 후, 빠르게 책 마지막 부분에 제공한 템플릿을 직접 작성해보기를 권한다. (책에서는 60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스타 전략 구축법"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등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때 활용하는 도구는 60분 내에 1차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빠른 시간 내에 작성하지 못한 "빈 칸"은 우리 회사가 구체적인 전략적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못한 분야이므로...

이후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 된다.


모든 프레임워크에 담긴 내용은 검증이 필요한 "가설"이다.

비즈니스를 실행하면서 이 "가설"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업데이트 해야 한다.

(절대 한 번의 실습으로 끝나선 안된다.)


이 책의 프레임워크도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보면 된다.


각 Part의 내용은...

Part 1. 덧셈이 아닌 곱셈으로 생각하라 ⇨ 전략적 사고의 본질과 구축법

Part 2. 경영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상품) ⇨ 비즈니스 라이프사이클과 시장 예측

Part 3. 경영에 실패하는 이유 (상품) ⇨ 상품과 고객의 연결고리 진단

Part 4. 이상적인 고객을 만나는 방법 (고객) ⇨ 효과적인 고객 타겟팅과 확보

Part 5. 경쟁 우위를 창출하기 위한 접근법(경쟁) ⇨ 독점적 지위 확보 전략

Part 6.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숫자 게임의 전략 (수익 시뮬레이션) ⇨ 재무적 효율성과 성장 지표

Part 7. 고객이 원하는 영업 타이밍 (타이밍) ⇨ 시장과 고객의 흐름 포착

Part 8. 구매 욕구를 체계적으로 높이는 방법 (메시지) ⇨ 설득과 행동 유도 심리학

Part 9. 60분 안에 번득이는 발상을 떠올리는 방법 ⇨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출 기법

부록. 스타 전략 구축법 실습용 워크시트를 담고 있다.






◈ ◈ ◈ ◈ ◈



Part 1.에서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단순히 노력의 양을 늘리는 "덧셈"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를 꼼꼼히 살펴 각 노력이 상호 시너지를 내는 "곱셈"의 사고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모든 기업활동의 요소가 완벽하더라도 단 하나의 요소가 실패한다면, 그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기업활동의 모든 요소를 놓치지 않고 다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사업 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의 Part 2. ~ Part 8.은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프레임워크)인 "스타 전략 구축법"을 소개한다.


또한 저자는 기업 전략은 실행을 전제로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행을 전제로 수립하는 전략이 갖춰야 할 4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이 조건은 모든 전략 수립의 기본 전제가 되여야만 한다.


저자가 제시한 실행 가능한 전략의 조건은...

1. 전략은 자사가 강한 분야를 신중히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자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목표의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

2. 전략은 플랜이고 전술은 그 플랜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무기다. 전략과 전술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3. 전략은 예측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써 나가야만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4. 점진적 개선은 기존 방식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 ◈ ◈ ◈



저자는 전략 수립이 경영자만의 몫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즉, 조직 구성원 모두가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만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이든 업무 프로세스상 문제가 되는 부분은 그 조직의 가장 약한 연결고리다.

그리고 그 약한 연결고리로 인해 조직 전체의 역량이 결정된다.


따라서 저자는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론으로 "스타 전략 구축법"을 제시하는데,

이 "스타 전략 구축법"은 시장 진입 단계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보통 규모의 회사"를 대상으로 하므로, 

아직 시장 내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 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한 도구인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과 비교해보면...

공통점은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경영의 핵심요소를 도출하며, 복잡한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도구이며, 각 요소 간의 체계적인 상호작용을 중요시한다.

반면에 "스타 전략 구축법"은 소규모 기업에 특화되어 있는 도구이며, 빠른 아이디어 도출과 실행을 강조한다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어떤 도구든 완벽하게 장점만을 가진 도구는 없다.






◈ ◈ ◈ ◈ ◈



Part 2.에서는 "스타 전략 구축법"의 첫 단계로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전략 수립 방법을 설명한다.


여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상품"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고객"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상품"은 "고객"의 "니즈(Needs)"와 "욕구(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의미한다,


"고객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왜 "상품"을 먼저 고려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략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상품을 다룰지 명확히 정하지 않는다면, 

고려해야 할 고객, 경쟁자, 유통 채널 등 모든 전략적 요소들의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상품"을 먼저 정의해야만, 

그 상품에 적합한 "고객군"을 찾고, 해당 시장의 "경쟁 구도"를 분석하며, 가장 효과적인 "유통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향을 정할 수 있다.


그리고 상품전략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상품 수명 주기"에 기반한 "상품" 전략 수립 방법을 소개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상품"이 "상품 수명 주기"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인데...

저자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경쟁자의 시장진입 상항을 고려하라고 가이드 한다.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은 방법이지만, 나름 합리적이기도 한 것 같다.

어쨌든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장조사가 기본이니까...






◈ ◈ ◈ ◈ ◈



Part 4.에서는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고객을 찾아내고 확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상적인 고객을 찾는 방법으로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타깃 고객을 명확하게 그려보라고 조언한다.


실제 고객 중에서 상대하고 싶은 고객과 상대하고 싶지 않은 고객을 구분하여 그려보고,

상대하고 싶은 고객의 공통점을 정리해보면, 우리의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고객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상대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고객도 우리의 매출을 올려주는 고객이기는 하지만...

불편한 고객에게 시간과 감정을 소모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고객에게 에너지를 쏟고 충성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내 생각에도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불편한 고객을 응대하는 매뉴얼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가장 이상적인 고객을 선택하기 위한 3가지 질문을 제시했는데...

고객 충성도와 고객 획득 비용을 고려하고, 우호적인 바이럴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고객이 이상적이라고 소개한다.


즉, "얼리반젤리스트(Early Evangelist)"를 의미한다.

얼리반젤리스트는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된 초기단계에 해당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열정적으로 지지하며, 자발적으로 주변에 전파하는 초기 사용자를 의미한다


모든 초기 기업이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고객이라고 보면 된다.






◈ ◈ ◈ ◈ ◈



Part 7.에서는 단순히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구매할 준비가 되었을 때 적절한 메시지와 함께 접근하는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외부 환경 변화(계절, 날씨, 경제 동향 등)"와 "내부 환경 변화(심리적 변화)"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부분은 저자가 고안한 고객 구매 여정 분석 방법인 "ITQI 이론"이다.


그 동안 많은 비즈니스 전문가가 고객 구매 여정에 관한 이론을 발표했었다.

주로 오프라인 유통에서 온라인 유통으로... 그리고 인공지능의 등장 등 고객 구매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여정도 변한다는 내용이었다.


AIDMA 모델 (E.S.루이스, 1898년) :  Attention(인지) → Interest(관심) → Desire(욕구) → Memory(기억) → Action(구매 행동)

AISAS 모델 (덴츠, 2004년) :  Attention(인지) → Interest(관심) → Search(검색) → Action(구매 행동) → Share(공유)

AISCEAS 모델 (망야카즈미, 2005년) :  Attention(인지) → Interest(관심) → Search(검색) → Compare(비교) → Examine(조사) → Action(구매 행동) → Share(공유)

ALSAS 모델 (아마노 아키라, 2022년) :  ALgoritm(최적 매칭) → Sympathy(공감) → Action(구매 행동) → Share(공유)


저자가 제시한 "ITQI 이론"의 경우, "고객의 심리적 변화"를 고려한 고객 구매 여정으로 보면 될 것같다.






◈ ◈ ◈ ◈ ◈



이 책은 실전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즉, 6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본질을 꿰뚫는 질문으로 실행 가능한 전략을 도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실전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예비)창업가와 기획자, 성장 정체기에 빠진 기업 대표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고객은 누구이고,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이가"라는 핵심 질문을 통해, 비즈니스를 구체화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서평을 쓰면서, 그동안 쌓아두었던 간다 마사노리 작가의 다른 책들도 한 권씩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담은 책을 선호하는데, 

저자의 책들이 바로 그러한 유형인 것 같아서다...






#기업전략, #경영, #기업성장프로젝트, #60분기업최강프로젝트, #간다마사노리, #서승범, #비즈니스모델, #프레임워크, #전략기획, #경영경제, #한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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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연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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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에 진입하려고 하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뉴얼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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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연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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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가 MD 업무를 처음 시작했던 1990년대만 하더라도, 브랜드력을 가진 제조기업에서는 어느 정도 유통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하이엔드 유통으로써 백화점의 힘은 당시에도 막강했지만...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파워)를 가진 제조업체(브랜드)들은 대리점과 직영점 등 자체 유통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통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협상력도 강했었다.


대형마트나 TV홈쇼핑이 처음 생길 때만 해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인지도 있는 브랜드의 협력이 필요했었다.

내가 담당했던 브랜드도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으로 입점 및 이벤트 판매를 요청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자체 유통에서의 불만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는 못했다.)

(모든 유통업자는 자기가 잘 팔고 있는 상품을 남들과 같이 팔게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총판은 독점 판매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유통 구조는 신생 제조기업(브랜드)에게 넘기 힘든 진입장벽으로 작용했었다.

(자체 유통이 없으면 도매업자나 재래시장에 의존하게 되고, 브랜드를 망칠 수도 있는 불리한 조건도 감수해야 한다.)

즉,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원하는 유통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현재 유통 시장은 과거와는 비교조차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이끄는 유통이 바로 온라인 유통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대에 걸쳐 온라인 유통 경험을 확산시켰고, 유통 시장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버렸다.

2025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025년 2월 유통업체 판매 동향 자료는 이러한 온라인 유통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25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산업자원통상부, 2025.03.25)>


이제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원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업에게 온라인 유통시장 진입은 오프라인 시장에 비해 훨씬 현실적인 전략이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온라인 유통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온라인 유통 시장 역시 만만하지 않은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 (과거에도 만만하지는 않았...)

수많은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몰려들다보니, 고객을 만나고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한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거의 모든 온라인 유통에서도 입점 만으로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졌다.)


따라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 ◈ ◈ ◈ ◈





이 책은 회원 수 6만여명의 네이버 카페인 '유통노하우연구회' 운영자이자 '유통 전문가'인 김태호 대표의 온라인 유통 노하우를 풀어낸 책이다.


앞서 설명한대로, 온라인 판매는 기존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자사몰을 오픈하면 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나 각종 인허가 등 필수 요건을 제외하면...)

하지만 판매를 시작한다는 것이 잘 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온라인 유통 시장이 성장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각 플랫폼마다 입점 조건, 마케팅 방식, 그리고 주로 판매되는 상품군까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우리 상품의 특성과 타겟 고객층을 정확히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유통 채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게다가 플랫폼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분석하고 실험해야만 한다.)


또한 경쟁이 심해진 만큼, 선택한 채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해야만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다.

여전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많지만, 명확한 정답도 없는게 현실이다.


이 책에 실려있는 저자의 노하우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1장은 '왜 지금 온라인 유통에 집중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한다.

다음, 2장~5장은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분석하고, 각 플랫폼의 특징과 그에 맞는 실전 판매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6장~9장은 온라인 유통에서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역량 강화를 위한 조언을 담고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온라인 유통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판매 전략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제안하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 ◈ ◈ ◈ ◈


2장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 1위인 '쿠팡'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진입 및 판매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쿠팡'의 판매방식은 ① 로켓배송, ② 로켓그로스, ③ 마켓플레이스 세 가지로 운영된다.


① 로켓배송 :   쿠팡이 직접 매입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② 로켓그로스 :  쿠팡이 직접 매입하지는 않으나 로켓배송과 동일한 수준의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 대행 서비스

③ 마켓플레이스 :   쿠팡이 제공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다양한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


그리고 이 중 쿠팡 성장의 견인차가 된 서비스는 '로켓배송'이다.


바꿔말하면 쿠팡에서 매출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로켓배송'에 입점하는 것을 최우선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쿠팡'이 미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을 벤치마킹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이른바 '미투(Me Too) 전략'으로 해외의 성공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도입하여 시장에 진입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이는 미국 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국내 기업 환경과 소비자 특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를 얼마나 정교하게 현지화하여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느냐가 핵심이다. 


쿠팡은 단순히 해외 성공 모델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선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시 카피도 능력이다. 쿠팡 경영진의 역량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렇다보니, 쿠팡과 아마존의 서비스가 상당 부분 비슷하다.


재미있는 것은 '11번가'가 '아마존'과 협력하여 직구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는 것같다. 

(2024년 당기순손실 754억 원을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다.)





◈ ◈ ◈ ◈ ◈


6장 부터는 온라인 유통에서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역량 강화를 위한 조언을 담고있다.


이 중 온라인 판매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인 '매출 공식'을 소개한다.


단순하게 보면... 우리가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구매자'를 늘리거나, '판매가격'을 높여야한다.

즉, 비싼 상품을 많은 사람에게 팔면 돈도 많이 벌 수 있다.


그런데... 온라인 판매에서는 이 단순한 공식에 '전환율'이라는 항목이 추가된다.

'전환율'은 '상세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 중, 실제 구매하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특정 기반(상권)을 중심으로 경쟁하며, 고객의 이동이 온라인에 비해 자유롭지 않다.

즉, 매장에 방문한 사람이 구매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에 온라인은 전 세계의 경쟁자와 끊임 없이 경쟁하다보니, 고객은 더 좋은 조건이나 매력적인 상품을 찾아 떠날 수 있다.

따라서 낮은 전환율은 고객 이탈과 낮은 마케팅 효율로 이어져 기업 생존을 위태롭게할 수도 있다.


온라인 판매의 경우 매출 공식 자체를 'KPI(핵심 성과 지표)'로 관리해야 하며...

기대치에 비해 성과가 낮다면, 구체적인 개선 방법을 고민해야만 한다.





◈ ◈ ◈ ◈ ◈


마케팅 실행전략을 수립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 마케팅 믹스 전략이다.

그런데 가끔 보면, 마케팅 믹스 4P를 제각각 별개의 전략으로 오해하고 있는 대표님들을 만날 때가 있다.

에 '개인 선호도'어

엄밀히 말하면 마케팅 믹스는 기업이 목표 시장에서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마케팅 도구들의 조합'을 의미하고...

그 마케팅 도구가 바로 4P(제품 Product, 가격 Price, 유통 Place, 판촉 Promotion)다.

그리고 4P는 하나의 유기체처럼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한다.


예를 들어, 가격을 결정할 경우에도 아래 4P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만 한다.


제품 :  제품의 품질이 높을수록, 고급 원부자재를 사용하거나, 섬세한 공정을 거쳐 제작되어 공임이 많이 들어 원가 상승 요인이 된다.

유통 :  어떤 유통 채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도 가격은 달라진다. 고급 유통 채널은 높은 유통 마진(수수료)을 요구할 수 있으며, 포장비, 배송비 등 추가적인 경비가 발생할 수 있다.

판촉 :  어떤 채널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인지, 판촉물이나 홍보물을 어떻게 제작할 것인지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달라진다.

가격 :  가격을 결정할 때,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이익 수준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결국, 마케팅 믹스의 각 요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4P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해하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


따라서, 자사 마케팅 전략에 부합하는 유통 채널을 결정하기 위해선 유통 채널 별 가격 수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고객들은 상품 가격이 내려가는 것(할인)은 이해해도, 올라가는 것(인상)은 이해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진입시 어느 유통을 목표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쿠팡 로켓배송 2,000원 상품을 이마트에서 2,500원에 구입하지 않는다. 수수료가 다르지만 그건 우리 사정이다.)

(차라리 쿠팡 로켓배송에서도 2,500원에 판매하고, 우리가 이익을 더 보는게 합리적인 선택이다.)





◈ ◈ ◈ ◈ ◈


그리고 이 책에서는 쿠팡과 경쟁하고 있는 '네이버 쇼핑'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네이버 쇼핑은 2024년 10월 기점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다.

기존 '네이버 쇼핑'이 '가격비교 쇼핑몰'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두 개로 나뉘어지고 검색 로직도 변화가 있었다.


참고로...

'가격비교 쇼핑몰'은 '스마트스토어'와 '외부 쇼핑몰(자사몰, 오픈마켓)'의 상품을 가격중심으로 보여주는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스마트스토어' 상품만을 AI기반 개인별 맞춤 추천 알고리즘(혜택, 프로모션, 트렌드 등)을 기준으로 상품을 보여준다.


검색 알고리즘도 '가격비교 쇼핑몰'은 기존 '적합도, 인기도, 신뢰도'가 기준인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적합도, 인기도, 신뢰도'와 '개인 선호도'를 반영하여 구성된다.


따라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에서는 내 취향에 딱 맞는 상품과 기획전, 라이브, 나의 할인가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같은 상품명이라도 나의 관심도가 반영된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우리 상품을 한 번이라도 클릭하면, 

다양한 추천 영역에서도 우리 상품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매출기회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 ◈ ◈ ◈ ◈


7장에서는 상품 선정부터 효율적인 브랜딩 및 맞춤형 채널 확대까지 온라인 판매 최적화 전략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부분은 유통채널 확장 순서를 소개한 부분이다.


입점 난이도와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 책의 저자가 추천한 유통확장 전략인데...

내가 그 동안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추천했던 방법과도 유사하다.


①번과 ②번은 입점 난이도가 낮고,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낮아, 진입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③∼⑦번은 입점 심사를 거쳐야 하며, 수수료도 높아 입점 난이도가 높은 유통이다.

입점 난이도가 높은 반면에 입점에 성공하면 브랜드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통 채널이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입점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따로 다루지 않지만...

본격적으로 유통 채널에 진출하기 전에, '크라우드 펀딩'을 먼저 시도해 보시라고 추천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엄밀히 말하면 상시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통채널로 보면 안된다.

우리 상품을 타겟고객을 대상으로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반응을 수집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이다.


초기 창업기업은 온라인 유통에 입점을 해도 인지도가 낮고 신뢰할 수 있는 리뷰도 없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그런데 '크라우드 펀딩'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리면,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이 되고 고객들의 리뷰도 수집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의 리뷰는 아니지만, 제3자의 객관적인 리뷰를 확보한다면...

리뷰가 없는 것보다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 ◈ ◈ ◈


개인적으로 이 책은 온라인 유통에 진입하려고 하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뉴얼 같은 책이다.

책의 많은 부분에서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구체적인 전략들이 담겨 있다.


다만 책 중간에 저자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있는데...

이 부분은 누군가에겐 거슬릴 것이고,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정보일 수 있을 것이다.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이 책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거나 온라인 판매 성과를 개선하고자 하는 직장인(스타트업 대표, 임직원 등)에게 조움이 될 것같다.


온라인 유통애 대해 알기 쉽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현재 기업 상황에 맞춰 어떤 채널을 선택하고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에 더해 각 채널별 입점 방법, 수수료, 판매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다. (무려 651페이지다)


초보자에게는 온라인 판매의 기본 원리와 필수 지식을...

숙련자에게는 새로운 전략적 사고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 같은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온라인판매, #초보셀러, #온라인유통, #브랜드스토어, #온라인판매핵심비밀노트, #김태호, #유노연, #중앙경제평론사, #리뷰어스클럽, #서평단, #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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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I 미래지도 - 당신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AI 산업 21개 리딩 기업 21개 비즈니스 모델
박경수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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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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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I 미래지도 - 당신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AI 산업 21개 리딩 기업 21개 비즈니스 모델
박경수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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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공지능'이 존재하는 미래를 상상했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는 인공지능(스카이넷)이 미래를 지배하고, 인간과의 전쟁을 벌인다거나...

영화 '그녀'에서는 인공지능(사만다)와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을 보여줬었다.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는 인공지능 비서(자비스)가 친구이자 비서이며, CTO 역할까지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상상 속의 이야기였었는데...

2016년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바둑 대결(4:1 알파고 승리)은 인공지능 기술이 더이상 상상 속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강력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 주었다.


당시 바둑은 바둑돌을 놓는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고도의 창의력과 심리전에 강해야만 이길 수 있어,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이길 수는 없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 믿음을 깔끔하게 깨버렸던 사건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2022년 생성형 AI인 '챗GPT'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2023년 1월~2월 사이 인공지능을 주제로 엄청나게 많은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공개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세종대왕 맥북 집어던짐 사건' 같은 인공지능의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었지만, 

경쟁자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활용해야만 한다는 사회 분위기까지 조성되었다.

국가에서도 핵심 전략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고,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2025년) 추경예산 편성에도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AI 컴퓨터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AI모델 개발, 인재양성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NH농협은행에서 조사한 'ChatGPT 월별 유료 사용자 수·금액지수' 조사 데이터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디.

2024년 1월에서 2025년 3월까지 사용자 수가 '약 5배'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용자 수의 증가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에게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는 더욱 정교한 AI 모델 개발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 전반의 뜨거운 관심은 당연히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에게 인공지능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들 또한 이 가능성에 집중하고 활발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는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1300억 원이고, 업스테이지는 1,400억 원이다. 투자자의 기대감이 어마무시 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은 스타트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 ◈ ◈ ◈






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싶었던 이유는...

최근 기술 스타트업 사이에서는 인공지능을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키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처럼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컨설턴트로서 인공지능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한 사례를 다양하게 알고 있어야,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때나 스타트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멘토링할 때 레퍼런스로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지식과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를 먼저 소개하고,

일상생활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를 4개의 챕터로 구분하여 스타트업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면서도 핵심 기술부터 산업 적용, 사회 전반의 변화까지 논리적인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술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즉, 나같은 문돌이도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이 책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한 근거자료도 구글링하면 모두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저자가 설명하는 범위 이상의 공부도 가능하다.

(독자 수준에 맞춘 추가 학습도 가능하게 씌여졌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Part 1.은 세상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를 소개한다.

Part 2.는 개인비서로 진화하는 생성형 AI '퍼플렉시티'와 '뤼튼테크놀로지', '스캐터랩', 'C3AI', '스케일AI', '푸리오사AI'를 소개한다

Part 3.는 피지컬 AI를 개발하는 '피규어AI'와 '베어로보틱스', '뉴빌리티', '스트라드비젼', '호라이즌로보틱스'를 소개하고

Part 4.는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테크 기업인 '룰루랩'과 '모아이스'. '플래티어', '메디픽셀', '뉴로핏'를...

Part 5.는 데이터 기반 에듀테크 기업인 '매스프레소'와 '플리토', '에이젠글로벌', '한국축산데이터', '유아이패스'를 소개한다.


즉, Part 2∼5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AI 기업 21개의 분석 내용을 관련 근거와 함께 소개한다.




◈ ◈ ◈ ◈ ◈



Part 1.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AI모델의 학습과 추론 위치, 데이터 이동 범위에 따라 '클라우드 AI'와 '엣지 AI', '온디바이스 AI'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새롭게 각광받는 AI모델로 '온디바이스 AI'를 소개한다.


'클라우드 AI'는 학습과 추론 위치가 기기 외부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뤄지는 모델이고

'온디바이스 AI'는  학습과 추론 위치가 기기 내부에서 이뤄지는 모델이다.

'엣지 AI'는 위 두 가지 모델이 절충된 모델로 학습과 추론의 일부가 데이터가 생성되는 위치(엣지 디바이스)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3가지 모델은 데이터 이동범위가 다르다보니, 속도와 보안, 컴퓨팅 파워, 관리방법 등에서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AI의 생활화 측면에서 'AI 스마트폰'으로 대표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새로운 기회로 소개하고 있다.

작은 기기 내부에서 학습과 추론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워야 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적 진보가 있어야 한다.


'온디바이스 AI'야말로 '내 손안의 AI'라고 할 수 있다.





◈ ◈ ◈ ◈ ◈



한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각광받았던 '메타버스 기술'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되어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즉, 가상 공간 기술이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만나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나는 아직까지 '공간 컴퓨팅'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분야다.

메타버스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몰랐다는게 정확할 것이다.


이 책 덕분에 '공간 컴퓨팅'과 '디지털 트윈기술',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까지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궁금한 부분을 연결해 나가면서 공부하게 된다. 당연히 지식의 범위도 늘어나게 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물리적 대응물(제품, 공간 등)의 현재 상태를 디지털 공간에 정확하게 반영하여 시뮬레이션 과 분석, 예측 모델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엔비디어 옴니버스 플랫폼'은 실제 세계의 물리법칙을 충실하게 반영한 가상 디지털 공간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도구'라고 보면 된다.

'공간 컴퓨팅'은 이러한 기술들을 융합하여 현실과 디지털 공간의 상호작용을 혁신하는 상위 개념이다.


XR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여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모든 기술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XR은 VR, AR, MR을 포함한 개념이다.


참고로...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 특수 제작된 헤드셋(HMD) 등을 통해 가상의 3차원 환경을 제공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 현실 세계의 배경 위에 가상의 이미지, 텍스트, 3차원 객체 등을 겹쳐 보여주는 기술

혼합현실 (MR, Mixed Reality) :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여 더욱 복잡하고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저자는 '공간 컴퓨팅'이 디지털 공간 경제를 창출함으로써 XR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 ◈ ◈ ◈



Part 4.에서는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려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뷰티, 스포츠, 커머스, 헬스케어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다보니 컨설턴트로서 다양한 심사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접하는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투자 심사 시, 단순히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보다는 얼마나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을 구축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본다.


안타까운 점은, 시리즈 A 투자를 준비하는 단계의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고객 피부 데이터를 수집한 스타트업의 경우, 맞춤형 화장품 추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피부암 조기 진단 등 헬스케어로 확장하거나,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퀀텀 점프를 위한 성장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고객 데이터를 쌓아두는 것은 아무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고, 데이터 수집 비용만 낭비할 뿐이다.

따라서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향한다면,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명확한 활용 계획과 성장 전략을 수립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분야별 대표 스타트업의 성과와 성장 계획을 참고하면, 우리 기업의 성장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 ◈ ◈ ◈



Part 4.에서는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도 소개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은 기업의 모든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 고객 경험, 조직 문화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 비즈니스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모든 측면을 혁신하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혁신 스타트업을 자주 만났었는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스포츠 활동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된 것이 시장 기회였던 것같다.


내 기억으로는 컴퓨터 비젼 기술을 활용한 움직임 감지 기술과 3D 재현을 통한 측정, 비대면 코칭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였다.


다만 일부 스타트업은 고객 선정과 성장 로드맵에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이를테면 고객 선정을 '한정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로 한정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정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로 한정된 고객은 시장 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에 멘토링을 통해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하던지, 취미 스포츠 인구로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었다.

시장 규모가 작다는 것은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성장에 한계가 있으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투구하는 벤처투자자를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딜로이트에서 발간한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스포츠 분야의 디지털 전환 모델과 이해관계자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넓게 바라보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에게 적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 ◈ ◈ ◈ ◈



에필로그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한다.

'범용 인공지능(AGI)'은 사업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특정 목적 인공지능(ANI)'과 달리 인간과 유사하게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특정 목적 인공지능 (Narrow AI, 약인공지능)'은 특정한 좁은 범위의 과제만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으로 

'이미지 분류 모델', '음성 인식 시스템', '검색 알고리즘', '챗봇' 등 특정 업무를 매우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반면에 '범용 인공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강인공지능)'은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폭넓은 인지 능력을 갖춘 

(현재까지는) 가상의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 영화 그녀(Her)의 '사만다'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범용 인공지능(AGI)은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2026년 부터 7년간 9,319억 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반면에 범용 인공지능이 현실화 되었을 때,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처럼 흑화되지 않도록... 

윤리적 문제와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마치 양날의 검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 ◈ ◈ ◈ ◈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인공지능 생태계의 성장 방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기술적인 설명에 더해, 각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했던 부분이다.

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스타트업 창업가와 투자자, 미래 사회가 궁금한 일반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인공지능 연구자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기술적인 내용이 좀 적은 것 같다.)


지금은 아날로그 산업에 디지털 방식을 적용하여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디지털 전환이 이슈가 될 것 같다.


어차피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한다면, 남들보다 빨리 도입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혁신이 아닐까 한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은 변화한다.

그리고 변화하는 새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다.








#2026AI미래지도, #박경수, #한빛비즈, #리뷰어스클럽, #AI산업, #리딩기업, #비즈니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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