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다”를 만드는 20가지 마케팅 기술 - 잘 팔리는 제품에는 공통된 전략이 있다
하쿠호도쇼핑연구소 외 지음, (주)애드리치 마케팅전략연구소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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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구매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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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다”를 만드는 20가지 마케팅 기술 - 잘 팔리는 제품에는 공통된 전략이 있다
하쿠호도쇼핑연구소 외 지음, (주)애드리치 마케팅전략연구소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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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떤 것을 세상에 내놓고, '팔아야 하는' 숙명을 가진 사람들은 단 하루도 '어떻게 하면 잘 팔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이 질문은 스타트업 대표의 간절함이며, 다음 달 매출 목표 달성에 목이 마른 마케팅과 영업 실무자의 스트레스다.


사실, 고민한다고 해서 딱히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마케팅 환경은 지속적으로, 때로는 급격하게 변화한다. 

얼마 전만 해도 '핵심'이었던 플랫폼이나 메시지 전달 방식도 순식간에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국내외 수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때론 생존을 위해, 새로운 마케팅 메시지와 채널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성과와 실패를 통해 학습해왔다.


문제는 이 '인사이트'가 다양한 경로(강연, 뉴스레터, 보고서, 그리고 이제는 AI까지)를 통해 너무나 빠르게 전파된다는 것이다. 

어제 막 발견한 것처럼 신선해 보였던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도달할 때쯤이면... 

이미 수많은 경쟁사가 한 번쯤 '시도해봤거나', 이미 시장에 '학습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한번 쓴 아이디어는 신선해 보이질 않는다'는 이유로 마케터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도 없어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새롭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도 않는다. 

유명한 성공 사례를 그대로 가져와서 '나도 한번 해볼까?' 생각하지만, 그 성공이 보장되리라는 확신도 없다. 


만약 이 시도가 실패로 끝난다면? 경영진에게서 들어야 할 '엄청난 질타'는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다. 


더욱 짜증나고, 때로는 분노마저 유발하는 것은 책임 소재 문제다. 

많은 조직에서 실무자가 경영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밤낮없이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면 '경영진의 훌륭한 비전과 전략' 덕분이고, 실패하면 '실무자의 역량 부족으로 망쳤다'는 평가를 받는 불합리한 경우가 넘쳐난다.


이러한 조직 문화 속에서, 우리는 '뭔가 남들이 하진 않았지만, 성과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비결'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비결'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를 넘어, 일종의 마케팅 수학 공식처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시장 환경의 변화와 복잡한 소비자 심리, 그리고 무수히 많은 변수들 속에서 과연 그런 '공식'이 존재할 수 있을까...


분명히 그런 것은 없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여전히 '한 방에 터지는 비법'이나 '경쟁사 따라잡는 만능 치트키'와 같은 환상 속의 공식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의 홍보 문구를 보게 되었는데...

책의 제목과 목차에서 어떤 '성공 공식'이나 '원칙'에 대한 힌트가 있을 것같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바로 서평단을 신청했고 순식간에 읽어보게 되었다.


◈ ◈ ◈ ◈ ◈






이 책에서 '20가지 트리거'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유도하고 정당화하는 20가지의 구체적인 '마케팅 기술 또는 요소'를 의미합니다.


'트리거(Trigger)'는 방아쇠를 의미하는데...

이 책에선 소비자가 돈을 쓰도록 자극하고, 실제 지갑을 열게 만드는 심리적 에너지 스위치이자 마케팅 전략의 핵심 작동 요소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트리거는 2가지의 핵심 동인을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소비자의 잠재적 욕구(니즈, 원츠)를 자극하는 '구매 심리의 전환'과 실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구매 여정을 설계하는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저자는 20개의 마케팅 기술(트리거)를 4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1. LOVE (감성) :  제품에 대한 심리적 유대감과 호감을 형성하여 구매를 자극하는 것

2. REASON (이성) :  구매해야 하는 논리적 근거와 합리성을 제공하여 구매를 정당화하는 것

3. BOOST (끌어올림) :  초기 구매 충동을 일으키고, 즐거움이나 욕구를 자극하여 신규 구매를 유도하는 것

4. KEEP (유지) :  구매 후에도 만족감과 연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재구매와 단골화를 촉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20가지의 접근법(트리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각 트리거를 소개하는 방식은 설득력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인 PREP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있는데..

Point (결론/주장) :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Reason (이유/근거) :  결론이 타당한 논리적인 이유

Example (사례/데이터) :  주장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

Point (결론 재강조) :  처음에 제시한 결론/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논리적 말하기 기법이다.


따라서 각 챕터마다 1.개념정의(P) - 2.배경 설명(R) - 3. 사례(E) - 4. 성공 요인 - 5. 정리(P) 순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 ◈ ◈ ◈


20가지 마케팅 트리거 중에서 소비자의 '감성(LOVE)'을 자극하여 '구매 욕구를 끌어올리는(BOOST)'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학습 의욕'은 소비자가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고, 자기 계발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때 활요알 수 있는 트리거다.


그리고 '학습 의욕' 트리거는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행위 자체에서 즐거움과 만족(LOVE)을 느끼게 만드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는 인간의 본능적인 지적 호기심과 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감정(자기 계발)과 연결된다.


특히 고관여 제품이나 복잡한 B2B 솔루션 등 구매 리스크가 큰 경우, 제품 구매 전에 '학습 콘텐츠(웨비나, 전문가 칼럼, 백서 등)'를 제공하여 

고객의 학습 의욕을 충족시켜야만 구매 전환율이 현저히 높아진다.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 자신이 '이 분야에 대해 충분히 알게 되었다'는 지적 만족감을 얻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부쓰 47' (동물 비스킷) 사례를 소개하는데...

'도부쓰 47'은 단순히 맛있는 과자를 파는 것을 넘어, '동물 단어 공부'*는 교육적인 가치를 결합하여 '학습 의욕' 트리거를 만들어낸 성공 사례다.


국내 사례로는 '커피 테이스팅 키트'와 '커피 교육 콘텐츠'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커피 테이스팅 키트는 일반인에게 '커피 전문가처럼 맛을 감별하고 싶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 ◈ ◈ ◈ ◈


'희소가치'는 소비자의 '이성(REASON)'을 자극하여 '구매 욕구를 끌어올리는(BOOST)' 핵심 전략이다.

이는 인간의 '손실 회피 심리'를 자극하여,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라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게 함으로써 즉각적인 구매 행동을 유발하는 트리거다.


희소가치 트리거는 단순히 '제품이 좋다'는 감정적 호소(LOVE)를 넘어, 시간적/수량적 제약이라는 명확한 이유(REASON)를 제시하여 구매를 서두르게 만드는 전략이다.

이는 마케팅에서 흔히 사용되는 FOMO(Fear Of Missing Out,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책에서 사례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라이카 리미티드 베이프 에디션'은 희소가치 트리거의 완벽한 적용 사례로 보면 된다.


고가의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 기능성과 전문성)'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 트렌드와 희소성)'의 이질적인 만남 자체가 '희소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정가를 훨씬 웃도는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었고,

소비자들은 카메라의 이성적인 기능(REASON)에 '놓치면 다시는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이라는 희소가치가 결합되어 구매를 서두르게 된 결과로 보면 된다.


하지만 '희소가치' 트리거는 소비자 행동론 교재에도 나오는 익숙한 개념임에도 현실에 적용하는데는 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우리가 가장 자주 보는 '희소가치' 트리거 사례는 '할인행사'라고 할 수 있다.

'할인행사'의 목적은 지금 '특별히 싼 가격'으로 '한정된 시간'에만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득템'이라는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제품은 너무나 자주 '할인 판매'를 하거나, '구매 기간'이 제시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소비자들은 '득템'이 아니라 '속았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즉, 소비자는 '할인행사'가 아니라 '가격인하'로 받아들이고, '속았다'는 배신감까지 느끼기 때문이다.






◈ ◈ ◈ ◈ ◈


'프릭션리스(Frictionless)'는 소비자의 '감성(LOVE)'을 자극하여 구매 욕구를 '유지(KEEP)'하는 트리거다.

프릭션리스는 '마찰이 없다'는 의미로, 고객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불필요한 노력, 스트레스, 시간을 제거하여, 

고객이 '긍정적이고 즐거운 감정(LOVE)'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장기적인 관계(KEEP)'를 유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KEEP' 트리거는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과정에서 고객이 경험하는 '사소한 불편함(Friction)'을 제거함으로써 고객의 구매 여정 전 과정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프릭션리스 트리거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어야만 한다.


디자인씽킹이나 스타트업 창업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수행하는 '고객 페르소나' 설계와 '고객 여정'을 분석하는 것이 바로 '고객의 불편함'을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솔루션(제품, 서비스)이어야만,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일본 다이소의 모바일 앱'을 성공 사례로 소개한다.


일본의 다이소 매장은 상품 종류가 방대하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는 '수고'와 '시간 소모'라는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모바일 앱을 제공하여 스마트폰으로 재고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하고, 복잠한 회원가입 절차도 제거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개선한 사례다.


국내 사례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들 수 있을 것같다.


긴 배송 시간과 복잡한 결제 절차를 제거함으로써, 고객의 '시간과 수고'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타 경쟁 서비스로의 전환을 번거롭게 만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






◈ ◈ ◈ ◈ ◈


'선택권'은 소비자의 '이성(REASON)'을 자극하여 구매 욕구를 '유지(KEEP)'하는 트리거다.

고객이 자신의 구매 결정이 가장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지속적으로 확신하게 하여,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선택권' 트리거가 작동하려면 고객에게 '내가 스스로 결정했다'는 통제감과 '가장 좋은 것을 골랐다'는 합리적인 만족감을 제공해야 한다.


이 '선택권' 트리거도 머리로 이해하기는 간단하지만 현실에서 실행하기는 좀 어려운 전략이기도 하다.

고객에게 선택하는 자유를 주면서도, 선택지의 숫자에 압도되지 않도록 제안해야하기 때문에 고객의 심리를 꿰뚫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


책에서는 일본의 '다이코부쓰 간장'을 '선택권' 트리거를 전통적인 제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소개한다.


다이코부쓰 간장은 각 음식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간장을 소량씩 패키지로 묶어 판매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는 즐거움에 더해 간장 마다의 특징과 사용법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는 즐거움을 제공한 사례로 보면 된다.


한국 사례로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의 추천 서비스를 들 수 있을 것같다.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해서 명확한 콘셉트(트렌드, 분위기, 스타일)의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빠르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유도한다.


'내 취향에 맞는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다른 플랫폼에서 쇼핑할 필요성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 ◈ ◈ ◈ ◈


저자는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 20개의 트리거를 하나만 충실히 실행해도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2개의 트리거를 결합하여 사용하면 각각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에 3개 이상의 트리거를 동시에 화룡해서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3개 이상의 트리거를 사용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선 오히려 혼란을 준게 아닐까 한다.

앞서 설명한 '선택권' 트리거에서 너무 많은 선택지는 소비자가 망설이게 한다고 했는데, 유사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한다면 결과가 다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면 우리는 20개의 트리거 중 우리에게 적합한 트리거는 어떤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저자는 책 말미에 특정 상품 카테고리 또는 판매 채널에 따라 어떤 트리거가 가장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지 상위 7개를 정리한 표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마케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같다.


다만 이 책의 기준은 일본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검증한 내용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 적용할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것이다.






◈ ◈ ◈ ◈ ◈


이 책은 '마케팅 기법 모음집'이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체계적으로 해부하고 재조립한 '구매 행동 설계 매뉴얼'로 보면 될 것 같다.

즉,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소비자 행동론'에 가까운 책으로 보인다


이제 마케팅 환경은 '데이터와 알고리즘, 그리고 심리학'이 서로 융합되어 발전하고 있다.

복잡해져만 가는 환경에서 선도기업의 성공 사례를 따라 하는 것만으로 성장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뭔가 획기적인 비법을 찾기 마련인데.... 

결국, 마케팅의 기본 원칙인 소비자를 이해하고, 소비자의 니즈/원츠를 충족시키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20가지 마케팅 기술'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선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스타트업 창업자, 기업의 마케팅 리더, 상품기획자, 고객 경험(CX)을 설계하는 담당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어떻게 소비자의 심리를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항상 보던 패턴의 마케팅 책이 아니라, 뭔가 새롭게 접근한 방식의 책이라선지 재미있게 읽었던 것같다.

하쿠호도쇼핑연구소의 다른 책도 찾아봐야 겠다.









#마케팅 #마케팅전략 #마케팅기술 #사고싶다를만드는20가지마케팅기술 #하쿠호도쇼핑연구소 #한울 #애드리치마케팅전략연구소 #기획 #경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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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 - 내부자가 파헤치는
딘 캐리그넌.조앤 가빈 지음, 이윤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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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필요한 이유가 아닌 어떻게 만드는지를 가르쳐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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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 - 내부자가 파헤치는
딘 캐리그넌.조앤 가빈 지음, 이윤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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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가 경험한 기획자(MD)의 삶은 항상 경영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요구에 시달리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제품이 넘쳐나는 경쟁 시대에 차별점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엇기 때문이다.


하지만, 혁신은 기발한 발상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뭔가 새로워 보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결국 이해관계자들의 (무조건적인) 반대와 (변화를 꺼리는) 시스템의 문제로 실현되기 어려웠다. 


MD 내부에서는 '어차피 실행되지 않을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기획서를 작성하는' 무의미한 행위에 대한 반발만 쌓여갔다.


당시 내가 근무했던 회사 분위기는 너무나 보수적이어서, 혁신 아이디어 추진으로 인한 리스크를 부담스러워했고... 

더구나 아이디어의 성공은 좋은 아이디어를 선택한 경영진의 공로로, 실패는 부실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실무자의 책임으로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실무자 입장에서는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였었다.


내가 (회장님 지시로) 신규 사업을 추진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회장님의 지시로 인해 유관 부서 부서장과 임원들이 마지못해 지원하는 분위기였지만,

첫 성과가 나자마자 상황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모든 임원들이 그 성과를 자신들의 공로로 포장하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우리에게 강요하는 역효과가 나타났다.

(소위 우리에게 숟가락을 올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핵심 업무 외에도, 그들의 요구사항도 모두 들어줘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들의 아이디어를 무시하는 순간, 사업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자원을 얻지 못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모든 비효율과 갈등은 회장님께는 비밀로 진행되어야 했었다. 

만약 이 복잡한 사내정치가 알려진다면, (우리에게 반감을 가진 부서장과 임원으로 인해) 나뿐만 아니라 사업부 직원들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기업에서의 진정한 혁신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 ◈ ◈ ◈ ◈


내가 80년대 중반 처음 IBM-PC를 접했을 때, 사용했던 운영체제가 바로 MS-DOS였다. 

그때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와 빌 게이츠라는 창업자를 알게 되었다.


당시 운영체제 시장에는 (디지털 리서치의) DR-DOS, (IBM의) PC-DOS 등 다수의 경쟁자도 있었다. 

개인적인 호기심에 기술적으로 더 좋다는 DR-DOS와 PC-DOS를 잠깐씩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결국 소프트웨어 업계의 표준은 MS-DOS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75년 설립된 기업으로, 사실상 TUI(Text-based User Interface, 텍스트 기반 환경) 시대를 독점했던 기업이 된 것이다.

한마디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의 영광을 누린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Windows)로 대표되는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환경에서도 다시 한번 혁신 기업으로 남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은 '코파일럿(Copilot)'으로 '인공지능(AI) 시장'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전쟁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운이 좋았거나, 막대한 자본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질긴 생명력'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질긴 생명력'의 원천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혁신 DNA'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혁신 DNA'를 배울 수만 있다면...

성장을 앞둔 스타트업에게도 생존과 스케일업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 ◈ ◈ ◈ ◈




이 책은 저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자(Insider)로서 수십 년간 현장에서 경험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어떻게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뤄냈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사례 7가지'와 혁신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4가지 혁신 패턴'으로 나뉘어 있다.

7가지 혁신 사례는 혁신이 어떻게 현장에서 구현되고 내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보여주며, MS가 실제 직면했던 '조직 문제'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4가지 혁신 패턴은 앞에서 제시된 7가지 혁신 사례를 가능하게 한 'MS의 근본적인 혁신 원칙(시스템)'을 4가지 패턴으로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다만, 4가지 혁신 패턴을 제목으로만 보면 약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1. 매일 혁신하기 : 혁신 활동을 일상 업무에 통합하여 효율성 극대화하는 것

2. 여러 해에 걸쳐 혁신하기 : 단기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혁신 포트폴리오 관리하는 것

3. 모두와 함께 혁신하기 : 혁신과정에서의 '조직 문제'를 극복하고 수평적 협업을 유도하는 문화 구축하는 것

4. 기술 그 이상을 혁신하기 : 기술 우위 없이도 시장을 뒤집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을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조직에 적용하고 내재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 ◈ ◈ ◈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사례 중, XBOX는 혁신 문화의 조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이 'BXT 프레임워크'다.

'BXT 프레임워크'는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동력이 완벽하게 융합되어야 시장에 파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는 원리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XBOX의 경우, 수익성과 확장성을 위해 비즈니스(B)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그러나 경험(X)을 등한시하지는 않았고, 기술(T)는 비즈니스와 경험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설계했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XBOX는 BXT 프레임워크에서 비즈니스(B)와 기술(T)을 경험(X)보다 우선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BXT의 균형이 깨지게 되었고 그로인한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업계 생각보다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면서 힘든 시기를 빠져나왔다고 설명한다.


XBOX의 교훈으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일수록 가장 강력한 경험(X)에 맞추어 기술(T)와 비즈니스(B)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외면하는 제품/서비스는 시장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 ◈ ◈ ◈ ◈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사례 중,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활동에 대한 사례를 소개한다.


여기에서는 기업의 연구활동 방향성을 설계하는 프레임워크로 '파스퇴르 사분면'을 소개한다.

'파스퇴르 사분면 프레임워크'는 도널드 스토크스 교수가 제시한 연구개발(R&D) 및 혁신 전략 분류 모델로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혁신을 설계하는 데 활용한다.


 스토크스 교수는 연구개발(R&D) 활동을 3가지 범주로 분류했는데...

1. 순수 기초 연구 : 실용적 목표 없이 순수하게 지식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며, 단기 수익성이 낮고 불확실성이 크다.

2. 응용 연구 : 근본적인 이해를 탐구함과 동시에 명확한 실용적 목표를 가지며, 파괴적 혁신과 딥테크가 발생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가치 있는 영역이다.

3. 실용적 기초연구 : 기존의 지식과 기술을 조합하거나 개선하여 당장의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며, 위험도는 낮으나 기술적 해자가 약해 쉽게 추격당할 수 있다.


파스퇴르 사분면은 스타트업의 R&D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초기 스타트업은 고객의 니즈(원츠)를 빠르게 해결하고,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에디슨 사분면'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확보된 자원을 '파스퇴르 사분면'으로 투입하여 근본적인 기술 차별화를 만들어내는 전략적 전환이 필수적이다


'파스퇴르 사분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단순히 연구 개발을 실행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혁신을 시스템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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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사례 중, 책임있는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소개한다.


'책임 있는 혁신'은 단순히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그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최대화하고 부정적 위험과 윤리적 문제는 최소화하도록 혁신 과정 전반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특히 AI, 빅데이터, 생명공학과 같이 파급력이 큰 기술을 다루는 기업에게는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DNA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기술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신뢰를 잃으면 시장을 잃는다는 냉철한 전략적 판단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새로운 사고방식'은 책임 있는 혁신을 성공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도입한 '네 가지 새로운 사고방식(기법)'을 의미하는데..

이는 혁신을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윤리와 책임'이라는 조직 DNA로 통합하는, 가장 어려운 '조직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보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 제시된 '새로운 사고방식'은...

1. 작지만 유용한 팀 구성 : 책임 있는 혁신(특히 AI 윤리,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을 전담하는 팀을 거대하게 만들기보다는, 민첩하고 전문적인 소규모 팀으로 구성한다.

2. 규정 준수를 넘은 시프트 레프트 : 제품 테스트나 보안 대책 뿐만 아니라, '윤리, 공정성, 안전성'과 같은 책임 관련 이슈를 개발 수명 주기의 가장 초기 단계로 이동시킨다.

3. 도구를 가능한 한 빨리 제공 : 책임 있는 혁신을 위한 지침이나 원칙 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실무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구, 프레임워크, 측정 지표를 제공한다.

4.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외부에서 내부로 연결 : 책임 있는 혁신 활동을 경영진의 지침, 현장 실무자의 피드백, 그리고 외부 전문가 및 고객의 의견까지 모두 연결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세 소개하는 '네 가지 사고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DNA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기업 DNA에 내재시키고 실천한다면, 조직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극대화하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리스크를 제거하는 전략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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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소개하는 네 가지 혁신 패턴 중, 두 번째는 지속적이고 적응력 있는 혁신을 달성하는 '수년간의 혁신'을 설명한다.


즉 '수년간의 혁신' 패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질긴 생명력'을 가능하게 한 핵심 DNA이자, 장수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을 시스템화한 것으로

혁신이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적응적인 재창조의 과정임을 보여준다.


이 두 번째 패턴은 혁신도 '수명주기가 있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혁신의 전체 수명 주기'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과정이 아니라, 시장의 도입, 성장, 성숙, 그리고 새로운 혁신으로 대체되는 전략적 순환 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혁신의 전체 수명 주기'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이해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다.

만약, '혁신의 전체 수명 주기'에서 벗어난 적응력이 부족한 기업은 성장이 정체되고 폐업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한 '혁신을 더 쉽게 만드는 방법'은 '혁신의 전체 수명 주기'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보면 된다.

1. 단계에 맞게 사람을 배치한다 : 혁신은 '탐험'과 '활용'이라는 다른 성격을 가진 두 단계로 이뤄져 있으므로 각 단계에 최적화한 인재를 배치해야 한다.

2. 반복되는 순환을 받아들인다 : 모든 혁신과 기술은 수명 주기를 가지므로, 현재의 성공이 정점에 달하기 전에 다음 순환을 시작하는 루틴을 제도화한다.

3. 경영진의 지원을 확보하고 유지한다 : 장기적인 혁신은 현금 손실과 낮은 단기 ROI를 동반하므로, 경영진의 흔들림 없는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이 세 가지 실천 방안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가능한 영역'에서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끌어올려, 수십 년간 생존할 수 있는 조직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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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소개하는 네 가지 혁신 패턴 중, 네 번째는 가치 사슬 전체를 혁신하는 '기술 이상의 혁신'을 설명한다.


그리고 기업이 혁신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핵심 분석 도구로 '피사노 혁신 지형도'를 소개한다.

'피사노 혁신 지형도'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게리 피사노 교수가 제시한 모델로, 혁신의 유형을 위험과 잠재적 가치에 따라 분류하여 혁신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피사노 혁신 지형도'는 혁신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두 가지 핵심 요소(기술 변화,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분석 축으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 기업은 혁신 아이디어를 '좋다/나쁘다'가 아닌 '어떤 종류의 리스크'를 수반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혁신이라고 하면 대부분 '기술적 우위'를 차지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파괴적 혁신'은 기술 변화가 낮더라도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크다면 이 역시 시장을 뒤집을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사노 혁신 지형도'의 각 사분면은...

1. 일상적 혁신 : 기존 사업을 개선하고 효율화하는 영역

2. 파괴적 혁신 : 기존 기술을 활용하여 시장의 규칙을 바꾸는 영역

3. 근본적 혁신 : 새로운 기술을 기존 고객에게 판매하는 영역

4. 획기적 혁신 : 조직의 모든 것을 바꿔야 하는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영역으로 이해하면 된다.


피사노 혁신 지형도를 통해 기업은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며, 어떤 혁신가를 배치할지를 결정함으로써, 

혁신의 성공을 우연이 아닌 설계의 영역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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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마이크로소프트 성공 사례집'이아니라, 검증된 '지속 가능한 혁신 설계 매뉴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이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이라는 변화가 요구되는 생태계에서 혁신을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능력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 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안하는 혁신 전략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성장 정체기에 놓인 기업의 리더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획자와 컨설턴트,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이 제시하는 '4가지 혁신 패턴'은 혁신전략을 실행하고, 내부 갈등을 줄이며,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즈니스 현장은 무척 복잡하고 변수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비결은 안다고해서 모두 다 충실하게 실행할 수 있고, 동일한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도 없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조직을 BXT 관계나 혁신 수명 주기를 진단하고, 

이 책의 프레임워크를 반복적으로 적용한다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혁신 전략을 다룬 책들이 대부분 '무엇을 해야 하는가(What)'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어떻게 혁신을 관리했는가(How)'에 대한 책이라서 맘에 들었다.


역시 나는 실행 전략을 다룬 책을 좋아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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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바로 쓰는 도해 만들기 - 회의·PT·수업에서 모두 통하는 그림 자료 전략
가토 다쿠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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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시각화 아이디어 뿐만아니라, 작성원리를 단계 별로 가르쳐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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