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 : 잘 쓰고 제대로 전달하는 보고의 기술 - 26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실무에서 찾아낸 보고가 쉬워지는 보고 패턴 12
채종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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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보고다.


한마디로 직장 동료들과의 개인적인 대화 이외 커뮤니케이션은 전부 보고라고 보면 된다.


통상, 보고라고 하면 경영진에게 프레젠테이션하는 경우를 상상하게 되는데...


각종 공문이나 서류를 작성하는 경우,

상사에게 업무 내용을 보고하는 경우,

유관부서에게 업무 의뢰를 하는 경우,

영업현장에서 예비고객을 설득하는 경우

모두 보고의 영역에 해당한다


직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상대를 이해시키는 보고의 범주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직장인의 가장 중요한 역량중 하나가 보고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기획을 잘하고 자료를 잘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보고 과정에서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지 못하면, 

그 동안 해왔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물론, 보고 경험이 많을수록 역량도 성장하게 되기는 하지만...

직장 내 경쟁에서 생존(승진 등)하기 위해서는 보고 역량이 경쟁자(동기, 경쟁부서 등)보다 뛰어나야 한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창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평가위원에게 보고를 통해 평가받고 경쟁에서 이겨야만 한다.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도 투자심사역에게 사업계획서 보고를 통해 결정되고,

예비고객에게 아이템을 소개하는 과정, 쇼핑몰의 상세페이지 작성도 보고 역량이 필요하다.


이렇듯 보고 역량은 사회생활(직장, 창업 등)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량이라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따로 시간을 내서 강의를 듣는 것까지는 무리가 있어서, 

주로 다양한 전문가의 관점에서 보고 역량(스킬)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찾아서 읽어보고 있다.




이 책의 경우는 관심을 갖고 읽어보고 있는 시리즈인데, 

이번에 새 책이 나와서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 ◈ ◈ ◈ ◈




이 책은 보고의 유형을 기획, 설명, 요청, 분석 4가지로 구분하고,

각 유형에 따라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전반적인 보고서 작성과 발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파트 1에서는 이 책에서 각 유형을 설명하는 프로세스에 대한 사전 지식(보고의 개념, 구조)을 정리해 놓았다.


파트 1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파트 2~5의 보고 유형 별 사례에 어떻게 접목하는지 살펴보면,

보고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아이디어 기획을 위한 툴을 소개하고 있다.


구글 잼보드(Jamboard), 패들렛(Padlet), 만다라트, Post-It 활용, 노션(Notion) 이렇게 5가지 툴을 소개하고 있는데,

지면의 한계 때문인지,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는 않다.

툴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선, 인터넷 검색이나 실습을 통해 별도로 학습을 해야할 것 같다.


◈ ◈ ◈ ◈ ◈


이 책에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3요소를 사이먼 시넥의 골든 서클(Golden Circle)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이먼 시넥의 골든서클은 누군가의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행동을 수행하는 이유(Why)를 공감시키는데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다이어그램이다.


보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핵심과 이유,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라고 제안한다.




◈ ◈ ◈ ◈ ◈


이 책에서는 보고를 분석, 기획, 설명, 요청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보고의 목적을 가로축(X축), 의사결정의 방식을 세로축(Y축)으로 구분하고,

각 4분면을 2X2 매트릭스 형태로 구성한 다이어그램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다이어그램만 살펴봐도,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로 잘 표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보고 분야에 대해 얼마나 연구하고, 고민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시각적 사고법'으로 널리 알려진 경영 컨설턴트인 "댄 로암(Dan Roam)"의 책에서도 유사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노하우에 대한 책, "쇼앤텔(Show and Tell)"에서 발췌한 부분인데,

프레젠테이션의 스토리라인을 4가지로 분류한 부분이 나온다.




"쇼앤텔"에서의 "보고"는, 이 책의 "설명"과

"쇼앤텔"에서의 "설명"은, 이 책의 "분석"과

"쇼앤텔"에서의 "권유"는, 이 책의 "요청"과

"쇼앤텔"에서의 "드라마"는, 이 책의 "기획"과 서로 대응되는 내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서양에서나 동양에서나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보고의 핵심 메시지나 방법론은 유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 ◈ ◈ ◈


본론의 내용 전개를 돕는 보고 패턴을 5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패턴은 다르지만,

내용 구성은 3단 구성법으로 통일되어 있다.


3단 구성법은 보고 뿐만 아니라, 글쓰기, 프레젠테이션 등 커뮤니케이션에선 기본 구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역시나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 ◈ ◈ ◈ ◈


보고(서) 내용을 구성할 때, 단계별 접근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질문과 답변, 목차 구성, 핵심 메시지 도출, 보고 패턴 선택, 스크립트 작성

이렇게 5단계 프로세스로 제안하고 있다.




이 부분은 보고(서) 작성에 서투른 직장 초년생에게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다.


일단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고, 그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을 표현하는게

일반적인 보고(서)작성 순서인데...


이게 경험치가 쌓이면 쉽게 구성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신입사원 등 사회 초년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프로세스를 따라가다 보면 그럴듯한 보고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 ◈ ◈ ◈ ◈


이 책은 한 마디로 "사례로 풀어보는 보고(서) 기획 매뉴얼"이라는 정의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론은 보고(서) 작성을 다루는 다른 책들과도 핵심 메시지, 노하우는 유사하다.

아마도 저자들이 각자 충분한 실무경험을 책으로 풀어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만이 가지는 장점은 분명한데...

그것은 "사례 중심의 보고(서) 기획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의 경우 "단순한 이론"과 "단편적인 노하우"만 가지고는 실무에서 충분히 활용하긴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은 기획 프로세스를 풀어낸 것에 더해 "스크립트"까지 보여주면서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크립트를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인지 보여주는 책은 처음 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준비를 위한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보고(서) 시리즈"가 발간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나온 책의 퀄리티로 본다면, 이 시리즈는 계속 읽어봐야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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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 : 잘 쓰고 제대로 전달하는 보고의 기술 - 26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실무에서 찾아낸 보고가 쉬워지는 보고 패턴 12
채종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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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만 따라하면 좋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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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창업 방랑기 - 3년 78개국이 알려준 돈의 달고 쓰고 짠맛
정윤호 지음 / 꼼지락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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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상공인들이 힘든시기라고 한다.


패션회사에 다닐 때를 돌이켜보면, 회사는 소비재가 거래되는 대부분의 유통에 진입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동대문으로 대표되는 도매시장, 직영점, 대리점, 마트, 홈쇼핑... 소비자들이 접하는 거의 모든 유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도매상과 대리점은 소상공인 개인이 사업자를 가지고 있는 유통이며, 사입거래방식으로 운영하는 유통이었다.

즉, 유통업자(소상공인)가 상품의 소유권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통해 판매를 하는 방식이다.

리스크는 크지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은 구조이다.


당시에도 회사 선배님들은 주로 대리점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항상 장사가 안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학교 교육시키고 생활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이야길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회사선배님들과의 모임에서 나온 얘기는 충격적이었다.


주로 나온 이야기가... 

신용보증기금에서 소상공인 신용대출을 받는 방법에 대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었다.


예전엔 매장 오픈할 때나 대출 이야기를 했었는데.... 요즈음엔 현금이 잘 돌지 않아서 최대한 현금을 확보해 놔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나마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대출을 받기 어렵다고들 하니...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몇 명은 요식업으로 업종 변경을 하신 분도 계셨다.

물론 직장에서 영업을 담당했던 분들이 많아서인지, 사전에 아르바이트로 요식업 경험을 쌓고 시작해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왠지 씁쓸했다.


영업을 경험해 본 전문가들도 소상공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무턱대고 뛰어드는 수많은 무경험 창업가들은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


그래서인지 정부에서도 요즘은 가업승계 창업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래도 초기의 어려움(데스밸리)를 겪지 않고, 기존의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인가 보다.




이 책을 읽어보게 된 계기는 제목이 맘에 들어서였다.


국내에서의 사업이 어렵다면 세계로 나가서 창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해서 였다.

책 한권에서 모든 인사이트를 얻을 순 없지만, 그래도 타인의 경험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꺼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뷰를 쓰면서 찾아보니... 저자의 개인 블로그(네이버블로그 : 아시아의 상인)도 있었다.


더구나 3년간 78개국이란 나라를 돌아봤다고 이야기하니... 

얼마나 많은 인사이트가 쌓여 있을까?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내가 기대한 것보다 창업 아이디어나 방법론까지는 없었다.

단지 저자의 해외 시장조사(?) 경험과 각 지역에서 겪은 저자의 이야기, 약간의 창업 경험 등이 섞여있는...

그야말로 방랑기였다. 개인의 경험이 녹아든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메시지는 있었다.


일단 "도전하라"는 것.


나도 멘티들에게 "도전하지 않는 자에겐 행운도 없다."라고 자주 얘기하는 데... 

저자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나 보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이 책에선 19개국에서의 방랑기를 소개하고 있다. 

78개국이라 광고해놓고 19개국???이란 의문이 들었는데...


아마도 저자는 창업을 테마로 78개국을 돌아보고, 그 중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있는 나라만 뽑은 게 19개국이 아닐까 한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왜 "돈의 단맛, 쓴맛, 짠맛"으로 나눴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챕터를 나눈 기준이 뭔지... 각 챕터마다 공통점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모르겠다.


한편은 개인의 경험을 담담히 써내려간 에세이를 너무 분석적으로 본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창업을 통해 손해를 본 에피소드, 성공한 에피소드,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템 소개 등으로 유형을 분류해서 정리했다면 

독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해당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꺼리가 있었을 테니 말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창업관련 내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성공의 공통적인 요소는 바로 "콘텐츠"를 팔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페루에서 구매한 "라마 인형"은 라마 분양이라는 스토리(콘텐츠)를 덧입혀서 팔았고,

콜롬비아 "메데인 갱스타 민박"에선 1)여행정보, 2)안전한 (음주) 휴식처, 3)슬럼가 투어, 4)창업스토리, 총 4가지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있다.


다른 성공사례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의 "푸에르자 부르타"와 영국에서의 "인생학교"나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그 자체가 콘텐츠이고,

칠레 신라면 집은 "지구 최남단 라면집"이란 콘텐츠로 "무한도전"에서까지 소개가 되었던 가게다.


반면에 저자는 헝가리의 케이 푸드 숍에서 받은 인상은 콘텐츠를 표현하는 방법과 전략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그 맛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요즈음 마케팅 분야에서도 아날로그가 강조되고 있고, 그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각광받고 있다.

각광받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이 바로 고객이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제품이건 서비스건, 우리의 고객은 모두 인간이다. 즉 오프라인에 존재하는 인간이 고객인 것이다.

오프라인에 있는 고객에게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건 오프라인 매장 뿐이다.


그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요소가 바로 "콘텐츠"다.


이 책은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란 생각이다.

저자의 의도였는지, 아니면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 이 글은 "자음과 모음"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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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노무 세무 컨설팅 -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CEO를 위한
정원덕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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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스타트업 멘토링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모든 스타트업은 성장 단계별로 풀어야 하는 도전 과제가 계속 발생한다.


예비창업자일 때는...

정제되지 않은 발상을 아이디어로 구체화 시키기 위해, 고객을 연구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다음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제품 or 서비스)을 찾아내야 하고, 

내가 실현할 수 있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기존의 해결책 대비 장점이 있는지... 등을 검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다시 검증 단계로 들어 간다.

검증을 마치고 나면 이제 시제품을 만들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게 된다.

당연히 시제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또 검증을 하게 된다. 

(이 검증을 데이터를 기준으로 점검/평가 하는 것이 그로스 해킹이다.)

시제품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이제 창업할 준비가 된 것이다.


여기까지 마치고 나면... 사업자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창업자가) 된다.


창업자가 되면...

이젠 생존과 빠른 성장과 생존을 위해 (자기자본이든 투자를 받든...) 본격적인 투자가 들어간다.

팀원을 뽑고 매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게 된다.


여기에서 기업 경영의 첫 단계에 들어서게 되는데...

여기서 노무 문제를 먼저 맞닥뜨리게 된다.

직원채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급여는 어떻게 산정하고 지급해야 하는지, 4대보험은? 

어느 창업자든지 처음에 경험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물론 노무사나 경영지도사에게 컨설팅을 받으면 되지만... 아직 첫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쓴다는게 부담스럽다.


자, 다음은 열심히 노력해서 첫 매출을 실현하게 되면... 세무 문제를 겪게 된다.

부가세는 뭔지, 세금계산서 발행은? 원천징수는? 각종 세금은? 연말 정산은?


다음은 빠른 성장을 위해 투자를 받기위해선 법인사업자로 전환해야 한다.

투자자와 지분을 나눌 수 있는 회사상태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법인 전환을 하면, 그 때부터 복식부기 의무자가 되고, 재무제표를 작성해야한다.창


업이 상품(서비스)를 많이 팔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새로운 공부를 병행해 나가야 한다.

창업은 끝없는 도전인 듯 하다.


나 역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지만, 나의 주 전공은 마케팅 부문이다.노무나 세무 분야는 개념과 대략적인 프로세스 정도만 이해하고 있다.


이 책은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얻길 바라면서 읽어본 책이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크게 노무업무와 세무업무로 구분되어 있고, 세무업무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로 나누어 주요 이슈들을 설명하고 있다.

목차만 보더라도 중소기업, 특히 스타트업 창업가가 알아야 할 내용을 단계별로 이야기 하고 있다.




내용 구성은 책 제목에 있듯이 컨설팅하는 것처럼...

중소기업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고, 그 질문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과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나같은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무척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부제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중소기업 대표자(CEO)를 대상으로 기획된 책이다.

책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 대표가 손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예방하는 팁들이 많이 들어 있다.


예를 들면, 노무리스크의 경우 직원이 문제제기를 할 때를 대비해서 근로계약서 내용엔 어떤 항목이 들어가야 보호받을 수 있는지.

기업경영이 잘 되서 회사에 이익잉여금이 많이 축적되어 있을 경우, 어떻게 CEO가 회수를 할 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근로자 입장에서도 급여 책정은 어떻게 하는지, 퇴직금 계산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어

연봉협상 등에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나같은 비전공 컨설턴트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미묘한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겠지만...)



반면에 이 책에서 아쉬운 부분은...

오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중간 중간에 오타가 있는 경우는 그냥 문맥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그래도 너무 많다. 내가 발견한 것만 6개? 정도다)


그 중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아래 처럼 공식 자체가 잘못된 경우이다.


개념설명에서 제시한 공식과 실제 숫자로 계산한 사례의 공식이 서로 달라서 국세청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니...

이렇게 큰 차이가 있었다.


결론은 사례에서 숫자로 계산한 공식이 맞았다.




단순경비율 계산대상의 경우도 국세청 사이트에선...

"수입금액 - (수입금액 × 단순경비율)"로 책에서 표기한 공식과는 아예 달랐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할 듯 하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런 공식은 정오표를 홈페이지에 올리든지 해서, 즉각 공지를 해야할 듯 하다.

혹시라도 개정판이 나오게 되면, 꼼꼼하게 교정을 봐서 이러한 실수가 없어야 하겠다.



책을 읽은 한 줄 감상을 적어보면...


이 책은..."중소기업/스타트업 CEO를 위한 레퍼런스"라고 생각한다.




* 이 글은 "지식과 감성"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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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년 가게
이인우 지음 / 꼼지락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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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3년 까지 KBS에서 "100년의 가게"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방영한 적이 있었다.

첫 편을 보고 뭔가 배울게 있는 듯 해서... 전편을 본방 시청을 했고,

"백년의 가게"라는 책도 시리즈로 구매해서 읽어 봤었다.


당시는 직장생활을 할 당시인데, 모든 회사가 마찬가지겠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기 였다.

경영진으로 부터 정체되어 있는 매출, 브랜드 파워 등등...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을 때 였다.

특히, 나름 핵심이라는 상품기획부서를 맡고 있다보니, 새로운 기획이 항상 필요했었다.

그러던 중에 "백년의 가게"를 보면서,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론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란 당연한 이야기였다.



이번에 읽어보게 된 "서울 백년 가게"는...


제목을 보자마자 예전에 봤던 "백년의 가게"가 떠올라서 서평단 신청을 했고, 읽어보게 되었다.

경영지도사로써 소상공인 컨설팅을 하게 되면, 뭔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했고...

가까운 곳에 백년이나 된 노포가 있었다니... 그것도 궁금했다.

​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역시나 100년까지는 아니고... (1920년대 ~ 1990년대 설립한...)

"100년을 지향하는 가게"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

하지만, 그 안에 숨은 이야기들은 범상치 않았다.

아무래도 격동의 세월을 지나왔던 우리 현대사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가게였고,

언제라도 맘만 먹으면 가볼 수 있는 곳이라 친숙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엔 총 24개의 노포가 소개되어 있는데... 나는 "낙원악기상가"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

그 이유는 작고하신 아버지와 나, 단 둘이서 함께 가 본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

당시, 나의 아버지는 당시 전북 익산에서 악기점을 운영하셨었다.

이따금 주문이 들어오면 낙원상가에서 악기를 들여오곤 하셨다.

​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 날은 일요일이었다.

갑자기 전화를 하셔서, 낙원악기상가에 같이 가자고 하셨다.

악기 구매를 한 후, 미아리 인근에서 아버지 친구분과 저녁을 같이 하고, 여관에서 아버지와 같이 묵었다.

지금 생각하면... 집 떠나서 아버지와 나, 단 둘이 자본 것은 그 때가 유일했던 것 같다.

​

아버지는 오랜만에 만난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당시 나는 그걸 몰랐었다.

거의 모든 아들 들이 그렇듯이 나 또한 무뚝뚝했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버지를 혼자 남겨 두고, 회사로 출근을 했었다.

​

그 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버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지금은 후회가 된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을까...

나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다보면, 많은 독자들도 가게에 얽힌 추억이 떠오를 것이다.

그 만큼 우리 곁에 있는 친숙한 가게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

​

저자의 들어가는 말을 보면...

이 책은 "한겨레 신문" 금요 섹션 <서울&>에 연재된 기사를 다듬어서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라고 한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이인우의 서울 백년 가게"가 검색이 되었다.

​

​

그리고... 책을 읽은 후, 여기 나온 가게들을 한 번쯤은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내가 살고 있는 서울에 가까이 있는 역사적인 의미있는 장소들이란 생각에...

"구글 내 지도"에 소개된 가게들을 모아봤다.

근처에 갈 기회가 있으면, 한 번 씩은 들러 볼 계획이다.

​

특히, "낙원악기상가"는 꼭 가 볼 생각이다.

​


나는 주로 경영서 내지는 자기계발서를 주로 읽는다.

뭔가 배울 것이 있거나 매뉴얼처럼 비법을 가르쳐 주는 책들을 위주로 읽었는데...

​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세이를 읽은 것 같다.

아마도... "한 번은 가본 곳"이었고... "누군가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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