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본질 - 피터드러커가 극찬한 경영 바이블 CEO의 서재 39
프레드문트 말릭 지음, 박여명 옮김 / 센시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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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를 보면 한국은행과 금융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24일 2023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4%에서 1.7%로 수정한 데 이어 2월 1.6%까지 하향했다.)


경제성장률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과 수출둔화, (미국과  중국 등) 국가간 갈등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제전망이 어두우면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게 되고, 기업은 매출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실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은 소비자도 불경기가 예상되면 소비를 줄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지금까지 외형 성장을 추구하던 스타트업들도 내실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자금조달이 어려우니 스스로 이익을 내는 생존전략을 찾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기업이 내실을 강화하는 목적은 기업 자체의 역량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계발서에 많이 나오는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 '이익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그럼 기업은 "기업 역량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과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럴때 고민해야할 부분이 "이상적인 기업조직"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바로 "풀어야 할 과제"이다.)

(즉, "이상적인 기업조직"을 이해해야만 개선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상적인 기업조직"을 명확히 규정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 생각으론 "기업운영의 기본을 지키는 조직"이 아닐까 생각한다.


◈ ◈ ◈ ◈ ◈




이 책은 "기업운영(경영)의 기본(본질)"을 제안한 책이다.


저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경영구루인 "프레드문트 말릭"의 대표 저서이다.

미국과 독일에서는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 분야 도서 100권"에 선정된 책으로 뭔가 엄청난 신뢰와 기대를 준다.


게다가 피터 드러커가 존경한 경영구루라고 적혀있어서, 반드시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번역본 출간에 따른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신청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처음 받아보고 살짝 놀랐던건 550페이지나 되는 분량 때문이었다.

서평단은 통상 2주 동안 읽고 솔직한 서평을 써야한다... ㅠㅜ

(나는 꼭 읽어보고 싶은 책만 신청하다보니, 반드시 전부 읽고 서평을 쓰기 때문에 살짝 부담이 되었다..)

(역시나 근본있는 책은 대부분 두꺼운가 보다.)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은 5개의 챕터로 나뉘어 이상적인 경영조직을 설명하고 있다.


1. 프로페셔널리즘은 "효과적인 리더"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2. 원칙에서는 "조직 문화의 핵심이 되는 6가지 원칙"을 설명한다.

3. 경영 과제는 "리더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 2부와 3부를 통해 "이상적인 경영조직을 만들기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일"을 보여준다.

4. 경영 도구는 효과적인 경영을 위해 "리더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수단"을 소개한다.

(리더가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도구라고 이해하면 된다.)

5. 시스템은 1~4부에서 다룬 경영원칙을 "리더십 바퀴" 다이어그램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직장다닐 때 내가 겪었던 조직 운영 방식과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많은 부분에 공감할 수 있었다.

(나름 시스템이 갖춰진 대기업 근무를 오래 했지만, 내가 겪어 본 리더의 개인역량은 전부 제각각이라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었다.)


책 본문(글)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문장)이 여러 군데 있었다.


원문을 읽어보지 못해서 번역 품질을 확인해볼 수는 없지만, 

문장이 길게 서술된 부분이 많아서인지 한 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역시 시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읽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잘 읽어보면, 각 챕터별 스토리는 "PREP 구조"로 되어 있어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선 비교적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PREP 구조 : Point(주장) - Reason(이유) - Example(근거) - Point(재주장) 구조의 글쓰기 방식)





◈ ◈ ◈ ◈ ◈


1부는 "이상적인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이상적인 리더는 "효과적인 리더"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주 헷갈리는 효과성과 효율성의 차이에 대해서 소개한다.


즉 리더는 "올바른 일을 하는 리더"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사이먼 시넥의 골든 써클"과도 같은 의미라는 생각한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할 때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는 목적(why)에 집중하라는 것이 골든 써클 모델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효과성"도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고, 올바른 일은 결국 "목적에 적합한 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어떤 한 분야에서 인정받은 전문가들은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한 것 같다.





◈ ◈ ◈ ◈ ◈


2부는 올바른 매니지먼트를 실현할 수 있는 "조직문화의 핵심원칙"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라고 생각한다.


직장인들을 만나보면, 직장에선 직원들에게 항상 충성을 요구하지만, 직원 대부분은 회사를 신뢰하지 못한다.

나도 경험했던 일이지만, KPI 달성시 인센티브를 얼마까지 주겠다는 약속은 (이익이 안난다는 이유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도 기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저성과자를 퇴사시켰다.

그 빈자리는 대부분 신입사원으로 채워지는데, 신입사원을 받으면 OJT교육을 시켜야하니 부서장은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면서도 부서 KPI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어려운건 알지만, 성과는 무조건 내란 것이다.)


웃기는 것은 저성과자를 선별하는 기준이 정량적 평가가 가능한 직무에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총무부, 인사부 등 관리부서는 퇴사하는 직원이 거의 없었다.

(회사에게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는 직원이 무척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와 같은 인식 때문에,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신뢰를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선 조직의 리더가 지향해야 할 원칙 중 하나로 "신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각 항목을 살펴보면, 리더가 당연히 지켜야 할 행동들이다.

(하지만, 그 당연한 행동을 실행하는 리더는 많지 않은 것 같다.)





◈ ◈ ◈ ◈ ◈


3부는  올바른 매니지먼트를 실현하기 위해 "리더가 해결해야 할 과제"을 소개한다.


2부의 원칙이 "기업 조직 관리의 지향점"이라고 한다면, 

3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최적화해야 할 "기업 시스템"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의사결정"이다.


개별 기업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은 (내부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의 성향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데이터 기반"으로 신중하게 판단하는 리더가 있는 반면에 "직감"으로 판단하는 리더도 있었다.


의사결정 결과는... 별반 차이가 없었던 것같다.

어차피 리더가 결정하기 전 단계에서, 실무자들이 2~3개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결재를 올리기 때문에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면 큰 실패는 없었다.

(그리고 성공하면 리더의 성과지만, 실패하면 아이디어를 기안한 실무자가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에서는 리더가 결정된 아이디어의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하라고 조언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프로세스지만, 실제 기업조직에서는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리더의 강압적인 지시가 있거나, 문책을 두려워하는 실무자가 실패의 조짐을 숨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무자 입장에선 조용하게 수습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내 생각으로는 리더가 실무를 잘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실무자의 모든 업무를 알아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기업 IT 시스템을 통해 진행상황을 직접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 ◈ ◈ ◈ ◈


4부는 리더가 활용할 수 있는 "경영 도구와 수단"을 소개하고 있다.

3부에서 제시했던 "최적화한 기업 시스템"을 관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7가지 관리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시스템 개선"이고, 시스템 개선의 목적은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는 "쓰레기 처리"이다.


"불필요한 업무"는 누구나 싫어한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생산성을 낮추는 원인이면서, 리더의 역량을 의심하고, 조직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불필요한 업무는 대개 "리더"가 만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직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쓰레기 업무 처리(삭제 또는 개선)"가 필요하며,

쓰레기 업무를 판단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라고 조언한다.


"오늘 우리가 할 일 가운데 이미 하고 있던 일이 아니라면 시작하지 않았을 일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해석이 잘 못된 것인지 궁금해서...) 원문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의 저자 스스로 좋은 문장은 아니라고 했지만, 말을 빙빙 돌려서 명쾌하지 못하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저자의 의도는 이해할 수 있다.)


어쨌든 "쓰레기 업무는 지금 당장 없애거나 개선하라"는 의미니까...





◈ ◈ ◈ ◈ ◈


5부에서는 이 책의 결론 부분으로 이상적인 경영 관리 시스템을 표현한 "리더십 바퀴" 모델을 제안한다.


리더십 바퀴의 윗 부분은 "3부에서 소개한 효과적인 경영을 위한 과제"이고,

아랫 부분은 "4부에서 소개한 경영 도구"이다.

중심 부분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지향점인 원칙"을 보여준다.


그리고 조직의 크기에 따라 "경영 과제"와 "경영 도구"의 적용범위가 넓어진다는 것도 보여준다.

마치 "효과적인 리더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리더심 바퀴에 포함된 과제와 도구가 완전한 것은 아니라는 조언도 덧붙인다.

각 기업의 조직 환경과 목적에 따라 "새로운 과제"와 "도구"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과제나 도구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지켜야 하고,

"전문 과제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 ◈ ◈ ◈ ◈


많은 경영서를 읽어봤지만, 소위 바이블이라고 할 정도의 책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끝까지 전부 읽어보니, 피터 드러커가 왜 이 책을 경영 바이블이라고 극찬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경영(조직)관리의 원칙부터, 이상적인 리더가 해야할 일을 매우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분량이 많고, 이해하기 어렵게 씌여진 문장이 간간이 눈에 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개정판이 나온다면, 책 뒷 부분에 사전처럼 "핵심 키워드 색인"이 있었으면 좋을 것같다.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찾아서 읽어볼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책은 관리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직장인이나 창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업 규모가 크건 작건, 기업에는 효과적인 조직관리가 필요하며,

이 책은 이상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반 강제(?)로 읽어보게 되었지만...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된 것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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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프로젝트 - 노력으로 시간을 채워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김현 지음 / 북스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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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갖춰야 할 마인드셋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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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프로젝트 - 노력으로 시간을 채워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김현 지음 / 북스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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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새로운 환경에 놓여지면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직장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 무게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성과로 돈을 받는 전문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신입사원에게 커다란 성과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월급을 넘어서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야만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

(어느 조직이나 저성과자는 직장에서 퇴출된다.)


내 경우는 신입사원일 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때문에 동기들보다 많은 기회를 잡았었던 것 같다.


IT 관련 부서는 아니었지만, 당시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도입 초기였고 부서 내에 PC를 원활히 다룰 수 있는 직원이 없었다.

정보처리기사와 PC활용과는 관계가 없었지만...

(마치 군대처럼) 뭔가 비슷한 관련 경험이나 자격을 갖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담당자가 되었다.


본의아니게 부서 내 PC 전문가로 불리면서, 아래한글/로터스123/사내 인트라넷 활용법 등을 팀원들에게 전파하는 임무(?)를 맡게되었다.

(이후에도 회사에서 ERP 시스템을 3번 개선했는데, 그 때마다 TF팀에 소속되서 기획/영업/생산분야 모듈 기획과 프로세스 설계, 테스트 과정에 참여했다.)


부서 내 PC담당이 되니, 자연스럽게 각종 보고서, 사업계획서, 업무매뉴얼 등 중요한 자료도 내가 도맡아 작성해야만 했다.

(부서장 또는 선배가 작성한 초안을 아래한글과 로터스123 등으로 편집해서 최종 문서로 만들어 내는 일이다.)

당연히 일꺼리가 늘어나다 보니, 주말 근무/야근도 많이 했다.

내 담당업무를 누가 대신해주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일반적인 신입사원이 접근하지 못하는 고급정보와 보고서 등을 통해 업무를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

(문서작업에서 알게된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 정보를 참고로 내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는 알 수 있었다.)

업무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가니, 이 후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신입사원을 관리자로 육성하는 인사시스템이 있었는데, 내가 마지막 수혜자였던 것 같다.)

(상품개발/상품기획/생산관리/영업기획/전략기획... 밸류체인 전 부문 실무를 거친 후, 브랜드 사업부장으로 임명되었다.)


물론 90년대 과거 얘기다. 지금과는 근무 환경과 문화가 많이 달랐던...


◈ ◈ ◈ ◈ ◈ 




이 책은 직장생활을 막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선배의 조언"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싶었던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프랜차이즈 창업 전문가"라는 소개글 때문이었다.


내가 활동하는 분야가 "스타트업 창업"이다보니, "프랜차이즈 창업" 분야 만의 인사이트가 궁금했다.

하지만 이 책은 내 기대와는 완전히 달랐다.


이 책은 사회초년생이 그 분야에 완전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마인드셋(Mindset)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인드셋을 갖추고 실행하면, 해당 분야에서 저자와 같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각 챕터 별로 저자의 성장과정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마음가짐과 시간관리, 개인 브랜딩 등 사회초년생이 갖춰가야 할 역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이야기 하는 부분도 창업을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 소개하고 있다.)


내가 원하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니지만, 나의 직장생활이 자연스레 오버랩되는 경험을 했다.

(자연스레 저자의 경험과 나의 경험을 비교하게 되더라...)





◈ ◈ ◈ ◈ ◈ 


첫 번째 챕터에는 (모든 회사가 지겹게 강조하는) 도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계발을 통한 성장을 제안한다.


신입사원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지원분야에 대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실무를 이미 경험했다고 자신이 그 업무에 적격이라고 소개하는 스토리다.


하지만, 모든 회사마다 업무 프로세스와 지향점이 다르고, 업무 표준이 다르다.

바꿔말하면 업무는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경력사원을 뽑아도 이 부분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퇴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 또한 부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업무역량보다는 "태도"를 보려고 노력했다.


최근 대졸 신입사원들은 외국어나 PC활용, 네트워크 이해도 등 기본 업무역량은 선배들보다 월등히 높다.

바꿔말하면, 제대로 교육하면 업무 수행능력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나는 신입사원에게 당장 월급을 많이 주지는 못하지만,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어 준다고 약속하곤 했었다.)


당연히 "태도"를 더 많이 살펴보게 된다.

한 마디로 "키울만한 가치가 있는 지원자"인가를 고민한다.


이 책에선 "사회초년생의 성장"을 하나의 도전적 과제로 정의하고,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업무역량과 태도"를 기본기로 갖추고, "셀프 리더십"으로 자기관리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알아야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저자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다.





◈ ◈ ◈ ◈ ◈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는 챕터에선 "레퍼런스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일반적으로 경력사원으로 이직을 시도할 때는 동종업계, 유사 직무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헤드헌터나 지인들로 부터 "레퍼런스 체크"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다.

(레퍼런스 체크 요청을 받으면서, 본의아니게 이직계획을 알게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으면 이직은 불발된다.

(경력사원은 연봉, 직책 등이 높아지는데, 문제있어 보이는 사람을 채용하진 않는다.)


그리고, 얼마 전에 문제가 되었던 "직원 간 다면평가"에도 그 동안 쌓아온 레퍼런스가 작용한다.

다면평가는 평가 대상자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직원들이 평가를 반영하는 인사평가제도다.

(이론상으로 사내 전 직원들과 모나지 않게 지내야만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레퍼런스 평가는 한 마디로 "평판 조사"다.

"업무능력(성과 포함)과 평상시 근무태도(대인관계 포함)가 얼마나 우수한가"가 평가 대상이다.


그리고 저자는 평판을 높이기 위한 학습방법으로 자기계발 관련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책을 읽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배운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최적화해야 한다.





◈ ◈ ◈ ◈ ◈ 


무언가를 실행에 옮기기 전,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할 때가 있다.

이 책에선 최적 선택지를 선택하는 기준을 3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1. 본질 :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2. 타이밍 :  지금이 이 일을 하기 적절한 시기인가?

3. 기회비용 :  다른 선택지와 비교시,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


이 질문은 예비창업자 대상의 창업강의에서도 단골로 소개하는 팁이다.


예비창업자 스스로 이 3가지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지 못한다면, 아직 창업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준비가 되지 않은 창업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즉,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실행은 실패할 것이다.





◈ ◈ ◈ ◈ ◈ 


사회초년생들은 프로페셔널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리고 프로페셔널로 인정받기 위해선, 업무를 잘 해내야 한다.


이 책에선 "프로일잘러"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프로일잘러가 되기 위한 (어찌보면 당연한) 방법을 4가지로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다.


1. 업무의 기본(FM, Field Manuals)을 알아야 업무환경에 따라 다양한 변칙 전술도 시도할 수 있다.

2. "1000시간 법칙"을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업무와 관련된 직·간접 경험이 많을수록 업무역량은 성장한다.

3. 업무 수행 과정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하고, 그에 걸맞는 성과가 있으면 베스트다.

4. 모든 업무는 시작과 끝이 있다. 그리고 끝내는 사람이 그 업무의 주인(PO, Project Owner)이 된다.


마지막으로 위의 4가지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질, 타이밍,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도전은 만용(蠻勇, 사리를 분간하지 않고 함부로 날뛰는 용맹)일 뿐이니까...





◈ ◈ ◈ ◈ ◈ 


책의 마지막 챕터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마인드셋을 이야기한다.


아무래도 사회초년생이 직장에서 성장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에서 갑자기 "프랜차이즈 창업"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울리진 않아 보인다.

(덕분에 나도 낚였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창업가가 되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대수명은 늘어가고 있고, 직장은 우리를 영원히 보호해주지 않는다.

언젠가는 창업을 해야한다면, 그에 걸맞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준비"를 다룬 이유일 것이다.


앞서 얘길했듯이 창업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나는 창업의 이유를 유명한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의 TED 강의인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에서 소개한 골든써클(Golden Circle) 이론을 소개한다.


1. Why :  우리 제품 및 서비스의 존재 이유와 기획자가 의도하는 고객가치는무엇인가?

2. How :  우리 제품과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3. What :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Why"이며, 이해관계자들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영감을 줄 수 있다.


저자 또한 창업을 준비할 떄, 스스로에게 "Why"라는 질문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적절한 해답을 구했다면, 창업 목표와 결과를 그려보고 "사업노트"를 작성하면서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 ◈ ◈ ◈ ◈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이었던 과거와 직장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해줬던 조언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지 말아야 했던 만행도 저지른 것 같다. 반성한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리고 처음은 항상 두렵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에게 성장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선, 당연한 이야기를 나열한 책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사회초년생 시기를 한참 지나고 나서 읽어보니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 사회초년생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분명 이 책을 보는 관점이 나와는 다를 것이고, 당연한 얘기는 그냥 흘려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좋은 내용이 가득한 책인 것은 분명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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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내 일이 하고 싶습니다 -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봐야 할 7가지 생각들
박지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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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형 사업계획서를 공부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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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내 일이 하고 싶습니다 -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봐야 할 7가지 생각들
박지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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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컨설턴트 활동을 시작했을 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만나는 거의 모든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필수로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직장생활을 오래하긴 했지만...

내가 그동안 만났던 창업가들은 투자받기보다는 매출을 늘리는데 집중했었고, 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니... 그 정도 역량이 없으면, 창업 자체를 하지 않았다.

직장에서 트레이닝을 거치고,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을 때, 창업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충분히 경험하고, 자신이 잘 아는 분야로 창업했다.)


하지만, 문화창업플래너 양성과정을 통해 스타트업의 특성을 알게 되면서 왜 그렇게 투자에 목을 매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스타트업이 무엇인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색해보면....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규 제품/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조직 (에릭 리스)

해결책이 명확하지 않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영역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닐 블루멘탈)

반복적이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 (스티브 블랭크)

스타트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도록 디자인된 기업 (폴 그레이엄)


정리해 보면, "성공이 불확실한 사업영역에서 빠르고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정도가 아닐까 한다.


즉, 성공이 불확실한 사업영역이다보니, 투자 위험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투자받기가 어렵다.

(모든 투자자는 돈을 벌려고 투자한다. 위험성이 높으면 투자를 꺼릴 수 밖에 없다.)


반면에 빠르고 크게 성장하기 위해선 자금력이 충분해야 한다.

(빠르고 크게 성장한다는 것은 공격적인 경영스타일을 가져야만 하고,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게다가 불확실한 사업영역이다보니, 창업초기에 안정적으로 기업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을 올리기 어렵다.

(소비자는 구입가격보다 가치가 높아야 구매한다.)

(그런데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는 가치를 예상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 아직 구매한 사람은 적을테니까...)


결국, 창업초기 스타트업은 투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투자자에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기대할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만 투자받을 수 있다.


그리고, 투자자를 설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료는 "사업계획서"다.


◈ ◈ ◈ ◈ ◈


스타트업에게 사업계획서는 매~~~우 중요한 문서다.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과 비전을 담고 있는 가이드 역할도 수행한다.


그래서 다양한 기관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도 반드시 포함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컨설턴트에게도 전공필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분야이다.


물론 나 또한 사업계획서 강의나 멘토링을 많이 한다.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설명하는 나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는데...


내 경우는 사업계획서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밸류웹과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하는 2단계를 먼저 거치라고 조언한다.

1) 창업아이디어가 있다면, 먼저 "밸류웹(Value Web)"을 그려보면서 이해관계자들과 가치교환(돈, 가치)을 대략적으로 그려보라고 조언한다.

2) 이해관계자간 가치교환 프로세스가 정리되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그려보면서 제품/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역량과 마케팅/유통전략을 수립하라고 조언한다.

3)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한 후, 비즈니스 9블록을 "스토리텔링형 사업계획서" 각 슬라이드 순서(스토리텔링)에 맞춰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4) "정부지원사업계획서"는 스토리텔링형 사업계획서 각 슬라이드를 제시된 사업계획서 해당 항목에 삽입하고 글로써 부가 설명을 추가하라고 한다. (분량은 완성 후 조절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하는 방식이나 표현방식에 대해 정해진 기준은 없다.


하지만, 나름 전문가로써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 서적이 나오면 항상 찾아서 읽어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잘 만든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서는 외부로 공개되지 않는다.)

(간간히 발간되는 사업계획서 관련 서적에 나오는 사례는 좋은 샘플이 된다.)

(핵심은 보여주지 않지만,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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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0년에 발간된 "창업가의 생각노트"의 개정판이다.


"창업가의 생각노트"는 예전에 구매해서 읽어 봤던 책이다.

사업계획서 샘플과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대해 참고하려고 구매했었다.


이번에 "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서평단에 신청할 때만 해도, 이 책이 "창업가의 생각노트" 개정판인지는 몰랐다.

그저 전에 읽었던 책의 저자의 신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읽고 싶었기 때문에 신청했다.

(나는 맘에 드는 책을 읽으면, 그 저자의 책을 전부 읽어보려고 한다. 그래야 저자가 생각하고 지향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책 제목과 목차가 초판과 달랐기 때문에 개정판임을 미리 알 수가 없었다.)


목차 순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스토리텔링형 사업계획서" 슬라이드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다만, 정량적인 재무계획과 성장계획, 투자금 사용계획 등 필수적인 요소는 빠졌다.

슬라이드 사례를 넣을 수 없기도 하고, 이 책의 타겟고객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초판과 개정판의 차이점은...

각 챕터마다 저자의 생각이 담긴 머릿말과 핵심 질문을 넣었다는 것

스토리를 풀어내기 위해, 소주제의 순서와 타이틀을 재구성했다는 것 (이 부분 때문에 개정판인줄 몰랐다.)

사업계획서 사례 슬라이드 이미지가 조금 더 커져서 내용을 읽어보기 쉬워졌다는 것 정도다. (이 부분은 맘에 든다.)

이런 이유로 초판보다는 개정판이 좀 더 개선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스타트업 리스트다.

이 중 파란색으로 칠한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서가 사례로 사용되었다.

(물론 해당 챕터에 슬라이드 1~3장 정도 소개한게 전부지만, 사업계획서 작성할 때 참고하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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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잠재력을 소개하는 챕터에서 성공한 창업가인 "빌 그로스"의 TED강의 내용을 인용하여 "타이밍"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사업에 있어서 시장에 진입하는 "타이밍"은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너무 일찍 진입하면, 고객이 우리 제품/서비스를 알고 구매할 때까지, 버티는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너무 늦게 진입하면, 이미 많은 경쟁자가 진입한 후라서, 시장안착이 어렵고 이익도 낮기 때문이다.


나는 시장에 진입할 타이밍을 판단하기 위해서, "SWOT분석"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내가 강점(S)을 가지고 있을 때, 시장의 기회(O)가 왔다면 시장에 진입할("S-O전략"을 실행할)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다만, "S-W 시나리오"가 "W-O/S-T/W-T 시나리오"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업계획서에는 "S-O 전략"을 기반으로 "왜 지금인가?"에 대한 근거도 제시해야 한다.


근거는 객관적으로 검증가능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객관적으로 검증이 불가능한 데이터는 창업가 만의 "뇌피셜"일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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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는 투자자나 평가위원이 가장 관심을 두고 살펴보는 항목이다.


차별화는 시장 내 "경쟁우위"를 의미하고, 후발주자의 시장진입을 막는 "진입장벽"으로도 작용할 수 있으면 완벽하다.

그래서 투자자/평가위원은 경쟁자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호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시장"이다.


시장을 가능한 작게 쪼개보고 니치마켓을 발견하면, 그 시장에 적합한 경쟁우위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

다만 니치마켓의 규모가 너무 작으면 초기 수익성에 문제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스타트업에게 니치마켓이 중요한 이유는...

스타트업은 대부분 자원(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장이 클수록 고객들에게 접근하는 (마케팅, 유통, 재고) 비용이 클 수 밖에 없어서 스타트업이 감당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그래서 시장은 가능한 작게 선정하고, 시장 내 타겟고객에게만 정확히 타게팅할 수 있는 접근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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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타트업의 정의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스타트업은 "성장을 전제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당연히 성장전략이 어떠한가에 따라 투자유치도 결정된다.

(스타트업 투자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하이 리턴"이 가능하려면 엄청나게 성장해야만 한다.)


J-커브 그래프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나 스업계획서, 투자유치 강의 슬라이드엔 반드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스타트업이 성장하면서 거치게 되는 수익과 투자유치, 엑시트(Exit, 출구전략)까지를 표현한 그림이다.

(물론 모든 스타트업이 그대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고, 중간에 실패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프에서 가로축은 성장에 따른 투자형태를 보여주고 있고, 세로축은 수익을 의미한다.

데스밸리에서 가장 아래 끝점에 도달 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끝점에 도달한다는 것은 PMF도달 즉, 시장이 원하는 제품/서비스가 만들어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PMF(Product Market Fit)에 도달하면, 다음 부터는 빠른 성장이 관건이 된다.


이 책에서는 성장전략을 "지역 확장 전략"과 "비즈니스모델 확장 전략"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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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팀 역량과 미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미션은 성장전략과도 관계가 있다.

기업의 비전과 미션은 결국 기업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의미하고, 성장전략은 방향성에 부합해야만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업계획서에서 담고 있는 모든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창업팀인가가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초기 창업팀은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실적(매출액, 고객데이터 등)이 없다.

창업아이디어가 충분히 훌륭하다면, 투자여부는 "사업을 실현시킬 수 있는 창업팀"에 달렸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그것을 실행할 역량을 갖지 못한 창업팀은 투자자에게 신뢰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래서 과거 엑시트를 경험한 연쇄 창업가나 빵빵한 학벌, 대기업 경력 등을 가진 투자자가 쉽게 투자받는다.)


이런 이유로 나는 예비창업자 멘토링할 때, 창업팀이 확보하지 못한 역량은 "파트너"를 찾아서 보완하라고 조언한다.

단,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은 스타트업 내부로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

(지금 당장 여건이 안되면, 계획이라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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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초판과 개정판을 모두 읽어보게 되었다.

초판과 비교하면, 일부 순서와 구성이 바뀐 부분이 있었는데, 독자가 사업계획서를 공부하기엔 좋은 변화였던 것같다.


다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업계획서 순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던 것 같다.

(이를테면 나는 "시장 잠재력" 다음에 "경쟁 우위"를 놓고 시장이야기를 연결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시장진입전략"과 "수익모델"로 나눠서 "이런 전략으로 시장진입한 후, 돈을 벌면서 확장한다"는 스토리로 연결한다.)


어차피 사업계획서는 전문가들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창업가가 설명하기 좋은 방식으로 채택하면 될 일이다.)


이 책은 예비창업자 또는 학생층에게 적합한 책인 것같다.


사업계획서가 각 항목이 갖춰야할 방향성과 원리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어서, 처음 작성하는 예비창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같아서다.

(물론 투자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준보다 더 깊은 내용을 요구한다. 이를테면 정량적 수치를 말한다.)


생각해보니... 나도 "사업계획서 강의안"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올해 들어서 바뀐 정책도 있고... 현금소진율(Cash Burn Rate)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도 있으니까...


역시 업무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 개선 아이디어가 떠오르나 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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