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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사거환생(死去還生) (총3권/완결)
도호부 / 파란달 / 2020년 10월
평점 :
주인공은 대한민국 폐암으로 생을 마감한 뒤 전혀 다른 시대의 사람으로 빙의하게 됩니다.
예전 삶에서는 대학교수였는데 이곳에서 주인공은 노예 상인에게 팔려 기루에서 일하는 일꾼이었죠.
어차피 폐암 때문에 교수도 그만두고 가족들도 모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예전 삶에 대한 미련이 없던 주인공은 묵묵히 일꾼으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조용히 일꾼으로 살던 중 한 기녀를 구한 것을 계기로 주인공의 삶은 확 달라지고, 기루를 나와 새로운 삶을 살게 돼요.
하지만 밖에서의 삶도 순탄하지는 않았고, 갑작스럽게 사라진 주인공을 잊지 못하던 하왕과 만나면서 또 삶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1권에서는 수가 예전에 어떤 삶을 살았고,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마음이고 그런 걸 보여주는 것 위주여서 공과의 접점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2권에서 공과 재회하고 갑자기 공이 수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친애의 정을 느낀다고 했을 때 황당했어요.
수의 해금 실력이 뛰어나서 황궁으로 데려가 악공으로 삼는 것 까지는 ㅇㅋㅇㅋ인데 왜 갑자기 좋아하게 되는 거지?
당연히 수는 갑자기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는 남자고 님도 남잔데요? 하면서 공을 안 받아줍니다.
하지만 공은 참지 않긔. 계속 엄청 관심을 보이며 너랑 결혼까지 생각했어 훠어어~ 하고 급발진을 시작합니다.(공 왜 그래요. 무서워...)
수는 꾸준 공을 밀어내다가 분위기에 넘어가 결국 관계를 갖게 되는데, 그 뒤에 수도 급발진을 시작해서 저는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급발진 커플 대체 무엇이더냐...
수가 나중에 공을 받아 들여서 결혼도 하긴 하는데 저는 수가 공을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마찬가지로 공도 왜 수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난 모르겠어! 너희들의 급발진 나에게는 너무 어려워!!!!
초반에는 나름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는데 2권에서 급발진 시작하더니 3권에서는 감정선이 완전 저 하늘로 날아가서 당황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