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거미소년

수상한 거미소년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존감 ㅣ 십대들의 힐링캠프 72
정온하 지음 / 행복한나무 / 2023년 12월

행복한 나무 출판사의 <수상한 거미 소년>을 만나보았어요.

저는 책을 읽기 전 표지를 유심히 보는 편이예요.

분홍잎이 무성한 나무 아래,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남자아이를 바라보는 소녀, 그리고 거미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 아이. 하지만 남자아이의 표정을 보니 입모양은 웃고 있지만 눈은 괜히 슬퍼보이네요.

따뜻하면서도 뭔가 애잔한 분위기가 보이는 표지를 보니 내용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어쩔 수 없는 사고로 청각장애인이 된 이 책의 주인공 '현오'.

소리를 잃는다는건 참 무섭고 불안하지만 오히려 엄마를 걱정합니다.

엄마가 나로 인해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누구의 탓을 하지 않고 나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다짐하는 현오가

기특하면서도 애잔하게 느껴지네요.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로 등교하는 청각장애인 아이라 걱정과 불안이 있겠지만 현오 어머니는 늘 현오에게 따뜻한 햇살같은 응원을 전달합니다.

반 아이들에게 겪었을 괴롭힘과 폭력, 차가운 시선과 차별속의 현실에 현오는 얼마나 속상하고 화나고 마음이 무너졌을지 ..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네요. 다행히 얼마전에 전학을 온 같은 반 소희가 현오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향해 따끔한 경고를 해줍니다. 그리고 진심이 담긴 위로와 응원으로 둘은 친하게 지내게 되지요.

학교 벤치 위에 있던 거미를 발견하며 현오와 소희는 거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처음에 무섭다며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는 현오, 하지만 소희는 편견이라며 거미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걸 알려줍니다.

맞아요,

모든 생명에게는 살아가는 이유가 있는 거니까요. 비록 거미의 생김새는 무서울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해 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늑대거미'는 벼멸구를 잡아먹어 벼가 잘 자라도록 도움을 주고,

'무당거미'는 무당거미의 몸속에서 추출한 물질로 각질제거 화장품으로 사용되기도 해요.

생각보다 이로운 거미들이 있으니 그저 겉모습만 바라보고 무섭고 징그럽다는 편견을 가져서는 안되겠지요.

어느날 현오 방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거미, 현오는 거미에게 '유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동안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됩니다. 거미 유리는 현오의 귓속으로 들어가며 기적처럼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요 ..!

현오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조금은 더 용기를 내도 괜찮아, 현오는 잘할 수 있을 거야. 선생님은 믿어."라는

진심의 위로를 생각하며 학교를 가기로 다짐을 합니다.

현오는 과연 씩씩하게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나쁜 아이들의 괴롭힘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할지,

그동안 잃어버린 자존심을 어떻게 회복할지 내용이 계속 궁금해지네요.

책을 읽으며 문장 하나 하나에 작가님의 따뜻한 진심이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누구든 이 책을 읽게 되다면 꼭 기억하길..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나를 잃지 마. 마음을 아낌없이 돌봐주고,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줘. 그럼 된 거야."

책을 읽고 큰 아이가 눈시울을 붉히며 말하네요

"엄마, 만약 내가 귀가 안 들린다면 너무 무섭고 끔찍하고 화가 날거 같아. 그런데 현오는 정말 대단한 아이야.

현오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수상한 거미 소년>을 읽고 장애에 대한 생각을 다시 가지게 되고 마음속으로 따뜻한 울림을 받게 되어 부모로서 너무 뿌듯하네요.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 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 있다면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참 좋을거 같아요.

특히 <수상한 거미 소년>은 독서 지도안이 QR코드로 마련되어 있어요.

한글 파일과 PDF 파일 두 종류로 무려 19페이지나 되는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는 독서 지도안을 보니 행복한 나무 출판사의 세심함을 느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독서 지도안을 활용하기를 추천 합니다. ^^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나 자신을 찾아가는 현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하루 하나 꺼내 먹는 사자성어 따라 쓰기

하루 하나 꺼내 먹는 사자성어 따라 쓰기 - 천리길도 어휘력부터 ㅣ 콩심콩 팥심팥 3
우당탕실험실 지음, 황재윤 그림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3년 12월

우연한 기회에 <마카롱 플러스 미디어>출판사의 <하루 하나 꺼내먹는 속담 따라 쓰기> 를 만나 초3 아이의 속담 어휘가 크게 늘어 학급 속담왕으로 뽑혔을 정도로 많은 효과를 보았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속담을 제법 활용을 하고 있어 기특해요 ^^

이번에는 <하루 하나 꺼내먹는 사자성어 따라 쓰기> 를 만나보았어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초등학생 때 알아야 할 교과 연계 필수 사자성어가 50개가 실려 있어요.

비단 사자성어를 처음 접해보는 초등생뿐만 아니라 성인인 저도 함께 배우면 너무 좋은 내용들이 가득 있어요.

개과천선을 알아볼까요?

한자의 뜻과 음을 함께 구성되어 있어 한자만 읽어도 어떤 내용인지 느낌을 알 수 있어요.

쉬운 풀이와 만화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오른쪽에는 한글과 한자를 바르게 쓸 수 있게 점선 칸이 있어 직접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요,

무슨 뜻인지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써보며 집중력을 키우고 글씨를 바르게 쓸 수있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생각해 볼까?>를 통해 사자성어와 관련된 내 경험을 직접 생각하며 써 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고력 확장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개구쟁이 형이 6학년이 되니 착해졌다고 개과천선의 예로 들었네요 ^^

(둘째의 서러움이 가득 느껴지네요)

처음에 제목을 읽고 바로 아래 만화를 보더니 우리 아이 왈, "엄마, 개와 천선이가 나오는 내용인가봐" 라고 해서 빵- 터졌답니다.

아직 사자성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아이지만 <하루 하나 꺼내먹는 사자성어 따라 쓰기> 통해서 조금씩 사자성어의 매력에 빠지길!

10일 차마다 퀴즈를 통해 복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동안 학습해 온 사자성어를 되새기며 실력이 쑥쑥 올라 그야말로 "일취월장" 되길 바랍니다!

"나 이거 다 풀면 사자성어 왕 되는거야?"라며 눈이 반짝이던 아이.

학급 속담왕이 된 후 어휘의 자신감이 쑥쑥 올라간 아이가 질문합니다.

물론이지! 즐겁게 학습하며 너의 것으로 만든다면 충분히 사자성어 왕이 될 수 있단다.

마법 같은 네 글자, 사자성어 재미있게 배워보자구~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학년별 한자 어휘 길잡이 ㅣ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1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월

반석북스의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1>를 만나보았어요.

우리말의 70% 이상은 한자어이죠. 그만큼 우리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수능에서도 한국사 과목이 필수가 되었고 공무원 시험에도 한자 과목이 필수지요.

문해력과 어휘력이 점차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자어를 잘 모른다면 글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요.

학년별로 익혀야할 단어를 엄선하여 단어의 뜻과 단어를 구성하는 한자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 60개를 수록해서 총 120개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되어있어요!

日月 한자를 그림을 통해 눈으로 익히고 한자의 뜻과 음을 알려주며 획순과 부수를 참고하여 직접 따라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오른쪽편에는 日과 月이 포함되어 있는 단어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며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네요.

또한 학습한 단어가 문장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예문을 통해 사고력 및 문해력에도 도움을 줍니다.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1>에서는 한국어문회에서 주관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준7급, 7급에 해당하는 한자를 친절하게 수록되어 있고 마무리 테스트를 통해 책에서 배운 한자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초3 아이의 교과 과정에서 사회, 과학 과목이 들어가면서 1,2 학년때보다 어휘량이 늘어나고 한자어 또한 늘어나서 많이 힘들어했던 둘째. 미리 한자어를 접하지 못한게 부모로서 속상하더라구요.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1>는

-학년별로 꼭 익혀야할 단어가 수록되어 있고

-한자와 관련된 그림을 통한 연상 한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다는 점

-10개 단원마다 한자 따라쓰기 및 복습 문제, 마무리 퀴즈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어휘력 뿐만 아니라 문장 예시를 통한 한자이 쓰임새를 통해 문해력 및 사고력 확장까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매일 꾸준히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1>과 함께 한자를 학습하며 더불어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상승되길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바쁜 3, 4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

바쁜 3, 4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 - 3, 4학년 소수, 한 번에 잡자! ㅣ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이상숙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2월

그동안 만나왔던 바빠 시리즈.

한 권, 한 권 만날때마다 그저 반가운 바빠 시리즈입니다^^

사실 바빠 시리즈는 아이도 저도 많이 애정하는 시리즈예요.

학원이나 공부방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엄마와 학습하는 집중력이 짧은 아이.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단​ 짧고 명료하고 정확하게 핵심을 알려주어야하는 아이의 성향을 잘 알기에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학습서를 만나보았지만 그 중에서 바빠 시리즈는 아이 스스로 자기 주도학습을 할 수 있었고,

저 또한 바빠 시리즈의 구성과 학습법에 만족하고 있어 계속 만나고 있답니다!

10일에 완성하는 영역별 연산 총정리.

이번에는 <이지스 에듀> 출판사의 바쁜 3,4 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를 만나보았어요.

현재 초3인 아이의 교과 과정에 들어가는 '소수' 부분.

처음 소수를 접하고 "이게 뭐야? 왜 이래요?" 라고 당황하였던 아이의 표정이 떠 오릅니다..

그동안 자연수만 접하다가 3학년때부터 분수와 소수가 들어가자 그저 어렵게 느끼는게 당연하지요.

하지만 지금부터 수포자의 아이로 만들수는 없지요.

차례를 볼게요.

초등 3,4학년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들이 소수를 알아보는 기본 개념 정리부터 소수 사이의 관계,

소수의 덧셈과 뺄셈까지 구성이 되어 있어 이 책 한권을 마치고 나면 소수의 기초 개념이 탄탄하게 잡힐 수 있겠어요.

왼쪽의 개념 정리 보이시나요?

분모가 10인 분수를 소수로 나타내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오른 부분 Step A 부분은 왼쪽 개념 정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을 다시 다질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네요.

새로운 개념을 접하게 되어 옆에서 어떻게하면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야할지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아이 혼자 한 두 문제를 풀어보더니 어려움없이 끝까지 문제를 풀어 갔답니다^^

Step A 다음 단계인 B 를 통해서 조금씩 수준을 높여 도전하는 바빠의 '작은 발검은 방식 (small step)으로 몰입도를 높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를 통해 개념을 이해 한 후 한 마당이 끝날때마다 게임처럼 즐겁게 마무리를 하니 종합 선물같은 학습지네요.

수학 전문학원 원장님들의 의견을 받아 책 곳곳에 친절한 도움말을 담아 놓아 아이에게 설명하기가 수월했어요.

아이가 배우면서 저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연산 학습서는 시중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어요.

그 중에 내 아이의 성향에 맞고 같은 시간을 들여도 더 효과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학습서를 찾는건 쉽지 않지요. 하지만 <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는 한 권으로 소수를 알아보고/ 소수 사이의 관계를 통해 / 소수의 덧셈과 뺄셈을 배워갈 수 있어 빠르게, 하지만 충실하게 연산 학습을 할 수 있었어요.

이 한권을 통해 분명 수학의 자신감을 뿜뿜 키워줄거라 생각이 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하루 보관소

하루 보관소 ㅣ 따끈따끈 책방
김경미 지음, 심보영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12월

슈크림북 출판사의 <하루 보관소>를 만나보았어요.

부메랑을 물고 있는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하얀 강아지와 그 뒤에 우산이며 모자, 신발, 장난감, 이름표 등등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네요.

이 강아지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저 물건들은 왜 저렇게 많이 쌓여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이 책의 주인공 하나는 어느날 슈퍼마켓 앞에서 작고 하얀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어요.

코 모양이 하트 모양이고 하나의 '하'를 따서 고양이 이름을 '하트'라고 지어줍니다. 매일 공원에 데리고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하트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지요.

공원에서 본 버려진 강아지 '덤불이'는 그저 고양이 '하트'가 부러워요.

주인이 사랑을 듬뿍 받는거 같았거든요.

버려진 강아지 '덤불이'의 시선.

덤불이는 홀로 쓸쓸하게 지내고 있지만 고양이에게 겁을 주고 싶지 않아 눈이 마주쳤지만 바로 고개를 돌려 눈을 피하고 덤불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어 갑니다. 덤불이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했어요. 어떤 사연이 있어 덤불이는 공원 덤불속에 살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어느 날,

하나는 공원에서 놀다가 고양이 하트를 잃어버리게 되어요.

그리고 하트는 홀로 공원에 있다가 심술궂은 아이들에게 당할뻔 했어요. 돌을 던져 맞추려 했고 높은 곳에서 떨어뜨릴 생각까지 한 나쁜 아이들...

정말 다행히 위기의 순간에 덤불이가 나타나 하트를 구해줍니다. 그동안 약해 빠지고 순해 보이던 강아지가 날카롭게 쳐다보며 덤벼들 기세로 나오니 아이들도 포기를 했어요.

저 부분을 읽고 가슴이 쿵- 내려 앉았답니다.

왜냐하면 저희 동네에도 작은 공원에 길고양이들이 살고 있어요. 길고양이들에게 먹을거리를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괴롭히거나 돌을 던지는 못된 아이들도 있거든요!

작고 소중한 생명을 함부로 대하다니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다행히 하나는 하트는 찾게 되고, 그동안 하트와 덤불이가 같이 지낸것을 알고 덤불이도 같이 가족이 되고 싶어해요.

하지만 가족의 반대가 있네요..

과연 덤불이는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을지,

덤불이의 사연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답니다.

<하루 보관소>는 '잃어버린 것들과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 김경미 작가님의 따뜻한고 마음속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선물같은 책이네요. 심보영 작가님의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더욱 큰 울림을 가져다주는 <하루 보관소>.

마지막 에필로그의 문장이 기억에 남네요.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정한 냄새가 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