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에게 기대하는 삶이 있다
그 삶을 위해 나를 깨우고 날을 세워라
누구나 자신의 앞날에 대해 고민을 한다. 확실하게 보장된 미래를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없다. 그러나 미래가 불안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으면 결국 아무것도바뀌지 않으리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되든 안 되든 뭔가를 시도해보고 스스로를 던져봐야 한다. 무엇을 시도해볼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나 자신에게 기대를 걸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늘 염두에 뒀다. 부모님이나 남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가아니라 내가 나에게 거는 기대에 대해.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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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나면
어떠한 음식을 접하더라도 그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뭐가 부족하고 뭐가 잘못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맛 한번 보고 설명 한 번만 들어도,
혹은 먹어보지 않더라도 요리가 파악이 된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참가자들의 요리를 심사할 때도 그러한 나만의 변치 않는기준을 적용했다.
이러한 디테일한 감각과 요리의 기본에 대한 많은 것들을 피에르코프만에게서 배웠다. 영국을 떠난 뒤에는 내 요리의 궁극의 지향점을 한식에 두게 되었지만, 결코 잊지 않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바로 이것이다. ‘음식 맛을 살리는 건 식재료 본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맛을 끌어내는 방법을 아느냐에 달렸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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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남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또 한 송이, 
내 숙제를 다 해냈다는 성취감에 또 한 송이 
꽃이 피길 바란다.

먼 훗날에 내가 굳이 기억될 일도 없겠고,
 기억되고 싶지도 않지만, 
누군가 어떤 계기로 문득 나를 떠올린다면 
그 사람,
요리하는 사람이었지, 
최강록은 요리사였어, 정도가 좋겠다.
요리사 최강록.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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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살아보니 출발선이 좀 달라도 기본을 지키면서 성실히 시간을 보내면 결국 어느 지점에서 만나는 것 같다. 젊었을 때는 학교를 1, 2년만 늦게 들어가도, 실패한 경험이 하나만있어도 낙오자 같고 인생에서 뒤처지는 줄 알지만, 지나고 보면정말 아무 일도 아니었다. 내가 별로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콤플렉스가 많았는데, 세월을 견디다보니 내 단점들을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어도 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다 같이 어느 한 점에 모이고 나서, 그 후의 삶이다. 더 중요한건 지속하는 것이다. 늦게 시작했더라도 지속하는 사람이 대단한 것이다. 그만두지 않고 지속하면 반드시 쌓이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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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걸 봤다. 가뜩이나 환경오염, 기후변화 때문에 생선의제철이 사라지고 흔했던 생선들이 없어지는 걸 보면서 슬펐는데. 제발 주변이 다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그 밖에도 요리사로 하루를 살면서 걱정할 것은 많다. 매1일 다른 손님을 대하는 미션이니 음식을 만들고 접대를 하는데 어떤 실수도 없어야 한다는 긴장감이 늘 있다. 더 기본적으로는, 내 요리, 내 가게에서 누구도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일이 한번 생기면 아주 오래 트라우마로 남는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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