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당은 그렇게 하고도 불안하였는지 제단을 내려와서 또다시 남해신께 드리는 제문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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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은 평소 국화꽃을 퍽 좋아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는 국화꽃이 아주드물다. 
그래서 9월 9일 중양절에도 
국화가 없어 호박떡을 만들어 먹다가 
갑자기 고향 생각이 나 옛날에 
높은데 올라 산수유를 꽂으며 
형제의 정을 기렸다는 왕유)의 고사를 
흉내내보기도 했다.
호박떡을 가져다가 국화 경단 대신하니
南瓜餅賽菊花糕
시골 맛이 어찌하여 들 잔치를 높여주나
村味爭敎野席高
어리석은 생각은 평소의 그대로라
癡想平生銷不得
붉은 산수유를 흰 머리에 꽂았다오.
茱萸紅到舊鬢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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詑 자랑하다.으쓱거리다
으쓱거릴:이



사람 열이 드는 것을 말 하나로 해내니
人十能之馬一之
삼가촌에서는 신기하다고 자랑하네.
三家村裏詑神奇
대기 대용이란 본래 이러하나니
大機大用元如此
일가 이뤘다는 노스님을 도리어 비웃누나. 
還笑宗風老古錐 - P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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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잘 치러냈던 순간들에만 집중했다.
‘난 지금까지 잘해낸 내가 자랑스러워. 
이전에도 잘해냈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결국은 잘해낼 거야‘ 
자신을 무조건 믿는 마음,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마음. 
여자에게는 이런 느슨한 마음가짐이 필요했다.

여자의 꿈값이 지불된 것은 바로 그때였다. 
그녀도 더는 시험치는 꿈에 시달리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난 뒤에는 
과거에 그런 꿈에 시달렸었다는 사실조차 잊게 되었다.
***띵똥,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신감‘이
 대량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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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자리에 앉자 
달러구트가 간식 바구니에서 작은 사탕을 
한 움큼 집어 그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숙면 사탕입니다. 맛도 좋고 효과도 좋죠. 
오늘 같은 밤에는 푹 자는 게 최고랍니다."
그들은 사탕을 하나씩 받아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이런 심신 안정용 쿠키부터 드릴 걸 그랬군요. 
괜찮습니다.
울어도 괜찮아요. 
여기에서의 일은 새어나가지 않으니까요. 
자,
제가 어떤 꿈을 준비해드리면 될까요?"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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