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경고ㅡ쓰레기 대란이 온다(이상북스, 최병성 지음)
그 집들을 위해 아름다운 강모래가 사라진 지 오래다. 강모래는 말한 것 없고, 바다모래는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이상 채취할 수 없고 앞으로 70년 뒤면 집을 지을 모래와 자갈조차 없다.내가 성인이 된 이후 서울에 살면서 건설 현장이 없는 동네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한국의 시멘트 소비량과 레미콘 소비량은 세계최고이다. 재개발, 재건축뿐 아니라 사회간접시설 등 모든 정책은 건설로 이어지고, 지방자치제도 이후 한적한 지방에 대중교통은 없어도 고속도로는 깔리고 공항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 P227
코로나, 흑인인권, 미국의 실상ㅡ전홍기혜코넬 웨스트(Cornel West), CNN인터뷰(2020.05.30)인용
스크린의 배후 ㅡ 인터넷 접속의 진정한 비용케이티 싱어(Katie Singer)- 가정과 학교에서는 적어도 아이들이 읽기, 쓰기, 산수를 종이를 사용해서 완전히 터득하기 전까지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한 번의 수업시간에 15분 이상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하루총 사용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농작물을 기르고 요리하는 기술, 퇴비 만들기, 기계장비를 만들고 수리하는 것과 같은 기술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생태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 - P123
한국형 뉴딜과 재난자본주의강수돌마하트마 간디의 20세기 초 사르보다야 운동에서 나온 명제, "인간의필요를 위해선 지구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인간의 탐욕을 위해선 지구가 서너 개 있어도 모자란다" 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같은 원리는 19세기말, 도로시 데이와 함께 초기 가톨릭 노동자운동의 선구자였던 피터 모린의 명제, "만일 아무도 더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것이다. 또, 만일 모든 사람이 가장 가난해지려고 한다면 아무도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다" 에도 있다. 이 둘을 합치면? ‘소박한 필요 충족이 새 사회의 실마리다. 코로나로 인간활동이 대폭 줄어도 세상은 돌아간다. 오히려 나아질 조짐도 있지 않던가? 이게 힌트다. - P8
팬데믹과 쿠바의 의료제국주의원영수<반식민주의와 인도주의의 실천>쿠바의 의료 국제 연대는 1903년 전 세계의 반식민투쟁을 지지하는 대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그리하여 쿠바는 프랑스의 식민지배에 저항한 알제리에 소규모 의료여단을 파견했다. 내전을 이유로 프랑스 의료인이 태부분 본국으로 철수해 생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쿠바의료진은 부상 병사를 치료하고 전쟁고아들을 쿠바로 데려와 치료했다.쿠바혁명 이후 당시 의사 6,000명 가운데 절반이 해외로 탈출한 상황을고려하면 놀라운 사실이다.ᆢᆢ쿠바의 국제주의적 실천은 전 지구적 코로나 위기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 P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