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어 공부의 핵심 영단어 재미있게 공부하기

Visual Voca 1000 1 - 어원으로 깨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ㅣ Visual Voca 1000 시리즈 1
이정훈 지음, William Link 감수 / 길벗스쿨 / 2011년 5월

학교다닐때 영어공부를 한 이후 어른이 되고 나선 영어책 한장 본적이 없다

외국인하곤 대화조차 나눠본적 없을뿐 아니라 아이영어책에 나오는 단어는 그럭저럭 알지만

그렇다고 영어로 말하는 걸 해볼 용기는 전혀 없다

 

영어는 중학교가서 처음 배우기 시작했던 나와는 달리 요즘 큰 녀석은 초등 3학년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지금 4학년이라 연초부터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것도 많이 늦은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요즘은 7살정도부터 영어학원을 보내야 한다는 추세다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 영어 공부의 시작인셈~

 

학교 영어책은 기본부터 나오긴 하지만 이미 알파벹은 다 떼었다는 가정하게 대화부터 시작을 하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3학년이 되기 전에 알파벹을 떼고 파닉스를 어느정도는 알아야 대화도 알아듣고

영어 공부의 기초도 공부할수 있다.

 

주위에 비하면 늦은 편이긴 하지만 아이가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후에 보내서 그런가

의외로 재미있어 하고 반에서도 잘 따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학원에서도 파닉스의 기초를 공부한후에

대화를 나가고 있어서 파닉스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절실하게 깨닫고 있었다

 

이책 비주얼 보카는 시리즈 도서로 3권까지 있는데 1권은 그중 초등 필수 단어와 중학교 기초 단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시작부터 질려할수 있는 영어 공부라 파닉스를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사실이다.

 

비주얼 보카의 가장 큰 장점은 재미있고 쉽다는 사실이다.

 

어원으로 깨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비주얼 보카~

단어를 기억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일단 각 단원별로 주어진 단어가 있는데

단어의 어원을 이해하는 것이 시작인데 그림처럼 어원이 어떤 뜻인지 그림과 설명을 덧붙여 단어가 어떤 뜻인지

확실하게 알려준다.

물론 그림과 몇줄만 읽어도 금방 이해된다.

아이도 이걸 보더니 엄마, 이거 그런 뜻이었구나. 한다.

두번째로 어원 적용하기~

 이 단어를 덧붙여 만드는 여러가지 단어들을 알려준다.

이렇게 붙이니 이런 단어가 되고 평소 잘 들었던 단어들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니

더 쉽게 이해가 간다.

여러가지 할거 없이 어원 붙이고 뒷단어 설명 들어가니 쉽게 여러 단어들을

통째로 외우는 효과가 나온다.

세번째 어원 완성하기

여러단어들을 적용시켜 봤으니 이제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순서다.

그림과 문장으로 어원을 완성하고 기억하고 테스트도 하고  어떤 문장에 넣어서 완성시켜 보는 문제도 풀어본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위에 나왔던 단어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게 된다.

아이가 학원에서 하는 온라인 학습을 보면 몇개 단어들을 가지고 외우고 스펠링 알게 하고 문장 완성하고

직접 발음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들을 알게 하는 학습과정이 있는데 그와 비슷하다.

이렇게 하면 누구든지 이 단어들 쉽게 이해할수 있다.

이런 형식으로 각 단원들이 설명되어지고 이순서대로 하다보면 어느새 영단어들의 조합이 이해되어

책에 나오지 않은 단어들도 조합을 해볼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보통 아이는 아직도 새로운 영단어를 보았을때 겁을 먹기도 한다. 모르는 단어니까 어떻게 읽어야 할지 뜻은 무엇일지 그런 걱정들을 하곤 했는데 이책을 보고 나서는 이제 최소한 겁은 먹지 않는다.

어원을 이해하면 뒤에 어떤 단어를 붙여서 이런 뜻이 되겠구나 싶어 모르는 단어라도 유추해볼수 있고

학원을 다니니 이런저런 단어들을 배우면서 새로운 문장이나 단어에도 적용할수 있는 기초가 되는것 같다.

비주얼 보카 1000 때문에 아이 영어를 들여다보면서 나도 영어 공부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가 영어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나중에 가르쳐줄 영어하나 모르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걱정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내가 공부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시리즈로 몽땅 사서 아이랑 영어공부 신나게 해야겠다.

영어 공부 어려운게 아니다. 시작을 못할뿐? 까짓거 시작이 반이라는데 오늘부터 재미있게 시작해보자~

영어단어 어려워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어책이다~

[리뷰] 훔쳐볼수밖에 없는 아주 재미있는 일기장

내 일기 훔쳐보지 마 ㅣ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1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4월

학교 다닐때 제일 하기 싫었던 게 바로 일기 쓰기였다. 

지금 아이들도 여전히 삼십년전처럼 일기 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게 있다는것이 신기하지만 애들은 어쩔수 없는가보다. 

이책 내 일기 훔쳐보지마 는 동글동글한 캐릭터로 중무장하고 일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필을 튀김으로 만들어 우적우적 씹어먹는 아빠 엄마 이야기부터 동글이라는 재미있는 캐릭터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니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 재미있는 만화가 가득차 있다. 

동글이 시리즈는 엽기 코믹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미 8권까지 나와있고 400만부가 넘게 팔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책은 동글이 시리즈 1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할수 있는 일기와 과자 가게,놀이공원등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많이들 좋아할것 같다. 

이책을 보면서 참 친숙한 그림이다 싶었는데 참 재미있다. 

아이들의 책을 고르다보면 부모인 내가 봐도 참 재미있는 책들이 있는데 그런걸 보여주면 아이들도 십중팔구 재미있어한다. 

요즘 아이들은 책읽을 시간이 많이 없다. 

학교 다녀와서 학원다녀오고 나면 해가 진다. 

그래서 아이는 책읽을 시간이 나면 나가놀려고 한다. 짬짬이라도 놀아야한다는 아이 생각이다.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화장실을 가는 시간을 쪼개어 읽을려고 한다. 

나가놀아야하니 밥먹는 시간에도 화장실 가는 시간에도 책을 끼고 간다. 

그나마도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동글이처럼 재미있게 하루하루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리뷰] 이런 삶도 있을까? 싶은 일생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누군가로 바꾸어 삶을 살아갈수 있다는 건 연기자의 연기로만 존재하는 건줄 알았다

통쾌한 이외수만의 이야기

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의 비상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0년 4월

세상속에 시원하게 내지르는 통쾌함이 보인다

[리뷰] 숨그네, 수용소 이야기

숨그네 (양장)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1
헤르타 뮐러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숨그네, 그 말뜻이 무언지도 몰랐지만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