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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 훔쳐보지 마 ㅣ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1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학교 다닐때 제일 하기 싫었던 게 바로 일기 쓰기였다.
지금 아이들도 여전히 삼십년전처럼 일기 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게 있다는것이 신기하지만 애들은 어쩔수 없는가보다.
이책 내 일기 훔쳐보지마 는 동글동글한 캐릭터로 중무장하고 일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필을 튀김으로 만들어 우적우적 씹어먹는 아빠 엄마 이야기부터 동글이라는 재미있는 캐릭터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니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 재미있는 만화가 가득차 있다.
동글이 시리즈는 엽기 코믹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미 8권까지 나와있고 400만부가 넘게 팔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책은 동글이 시리즈 1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할수 있는 일기와 과자 가게,놀이공원등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많이들 좋아할것 같다.
이책을 보면서 참 친숙한 그림이다 싶었는데 참 재미있다.
아이들의 책을 고르다보면 부모인 내가 봐도 참 재미있는 책들이 있는데 그런걸 보여주면 아이들도 십중팔구 재미있어한다.
요즘 아이들은 책읽을 시간이 많이 없다.
학교 다녀와서 학원다녀오고 나면 해가 진다.
그래서 아이는 책읽을 시간이 나면 나가놀려고 한다. 짬짬이라도 놀아야한다는 아이 생각이다.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화장실을 가는 시간을 쪼개어 읽을려고 한다.
나가놀아야하니 밥먹는 시간에도 화장실 가는 시간에도 책을 끼고 간다.
그나마도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동글이처럼 재미있게 하루하루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