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독서 논술 C1단계 - 초등 4학년 이상 기적의 독서 논술 시리즈
박현창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저학년과 달리 고학년은 책 읽기에서도 어느정도 깊이가 있고 두꺼운 책을 읽게 되는데 이런 점이 아이들에게

더 부담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고 싶은 책을 읽도록 하게 하는것 같아요

중학교가기 전에 논술을 어느정도는 접하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독서가 생활화되고 책을 읽으면서

주제를 파악하고 어떤 점을 이해하고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마구잡이로 책만 읽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학습만화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아이들이 만화쪽으로만 읽고 싶어 해서 글로 된 긴 책은 잘 안 읽으려는 것도 있어

걱정이 많네요.

 

이번 기적의 논술 교재 체험을 하면서 학년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것도 참 힘든 일인데 그점을 덜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고 학년과 수준에 맞는 글을 적절하게 채택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5학년인 큰 아이와 함께 활동을 해본 결과 이런 식으로 글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해본다면 교재가 아닌 평소 책을 보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고 주제를 파악하면서 읽게 되어 스스로 책속에서 말하는 점을 이해하고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C1 단계에서는 땅과 사람이란 글로 첫째주 공부를 했는데요.

 

다른 단계와 같이 문학과 친교 정서, 설득과 주장, 정보 전달 이런 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첫째주는 문학에서 채택한 글로

공부를 하게 되어있어요.

 

- 단계별 공부하는 과정은 같습니다.

 

땅과 사람은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아이가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이라 공부를 하기 전에 미리 찾아서 읽고 난 다음

공부를 시작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 읽기전에 생각하기

 :  읽기전에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모르고 있던 지식을 새롭게 익혀서 배경지식을 튼튼하게  활성화시키는 활동인데

    본문을 읽기전에 하기 때문에 글을 읽을때 좀더 이해도를 높일수 있게 됩니다.



 

-  글속에서 사람들이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지었을때 과연 땅과 농작물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생각해보며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는 활동이예요. 아이들마다 다양한 생각들이 나오겠죠. 같은 답만을 요구하는 문제들만이

아니어서 마음에 들어요.



 

-  제시하는 문장을 읽고 어떤 글이 맞는지 선택해보는 활동이예요. 농작물과 일한 것 어떤 것이 농부의 것일지

이런 문제는 생각해본적이 없어 아이도 저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 곡식을 사고 파는 건 죄악이라는 농부와 내것을 내맘대로 파는데 무슨 문제냐는 농부 두 농부중 어떤 사람의 생각이

맞을까요?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는 활동인데 스스로 생각을 해서 말하고 왜 그런지 근거를 대야 하는 활동이라

자신의 주장을 펼칠때 근거를 확실하게 제시해 자신의 생각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에 좋은

것 같아요.

 - 칸 채우기로 문제도 쉽게 풀어보구요

 

- 한 글자 채우기로 낱말의 뜻도 완벽하게 이해하구요
 

 -  네글자로 이루어진 같은 글자가 반복되는 다양한 말도 익혀봅니다
 

 

- 읽는 중에 생각해보기

 :  어떤 이야기일지 제목만 보고 미리 예상해봄으로서 읽으면서 어떤 이야기인지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하게 해주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아요. 

 

 - 어떤 점을 유의해서 읽어야 하는지 제시해주고 읽고 난 다음 페이지마다 한 문제씩 풀어보기 때문에

그 페이지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부분을 잘 기억하게 해주네요.

 

 

- 뒤쪽에 있는 해설부분에서는 아이를 가르칠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고 어떤 점을 기억하고 가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학원에 가지 않아도 아이가 깊이있는 생각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수 있도록

하는 객관적인 시선을 가질수 있도록 만들어줄것 같아요.



 
-  전체적인 느낌은 고학년 교재답게 난이도있는 글을 선택함으로써 아이의 독서가 한층 깊어질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로볼수 있도록 여러가지 문제를 제시해 문제를 풀고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주는 점이 괜찮은 것 같아요.

읽기전에 하는 활동이 있어서 글을 읽기전에 새로운 낱말과 어떤 글인지 파악을 해보고 읽게 됨으로서

좀더 매끄럽게 쉽게 글을 이해할수 있게 해주는 점도 좋아요.

 

저학년 교재와 달리 다양한 문학작품들과 정확한 근거를 생각해내고 자신의 주장을 펼칠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문제가 많아서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주장과 근거를 펼쳐 자신감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 있는 아이로 자랄수 있게 도와줄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이 교재를 공부하면서 읽어보지 않았던 책들도 접하고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주제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파악하는 능력도 키워질것 같아요.

어렵고 긴 글을 읽고 나서 여러 페이지에 걸친 문제를 푸는 그런 교재가 아니라서 마음에 들고

매일매일 한두장씩 풀어서 짧은 시간동안 한다는 점도 공부라고 여기지 않을것 같아 괜찮네요.

이런 작은 부분들이 모여서 논술이라는 어려워보이는 벽을 넘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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