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잡는 큐브수학 선행학습 5-1 - 2012 개념잡는 큐브수학 2013년-1 6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5학년이 되는 큰 아이를 위해 선택한 큐브수학은 교과서로 유명한 두산동아에서 나온 수학교재입니다.

대부분 학기용 교재와 연산을 위한 교재를 따로 사용하고 또는 학습지나 수학학원을 이용해서 아이의 수학 공부를 시키기도 하죠.

 

방학하기 전부터 이제 5학년에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이제 2학년이 되는 아이의 수학공부는 일단 제쳐놓고 5학년이 될 큰아이의

수학공부를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방학이 돌아오는 12월 초가 되면 아이가 방학동안 쓸 교재와 새 학기엔 어떤 교재를 쓸지 미리 살펴보느라 서점도 가보고

온라인으로 어떤 교재가 좋은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편인데요.

매 학기 교재를 같은 것을 쓰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살펴보고 선택을 했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의 교재를 사용했던 것 같아요.

큐브 수학은 좋다고 말로만 들었지 이번에 처음 선택하게 된 교재입니다.  아이와 풀어보니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큐브수학은 타회사의 교재들처럼 수학 교재 한가지만도 유형별, 난이도별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선택할수 있도록 여러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요.

 

제가 선택한 교재는 본 학기 교재가 아닌 방학동안 선행학습용으로 할수 있는 개념잡는 큐브수학 선행학습 편입니다.

이 교재가 다른 교재와 다른 것은 방학동안 새 학기 선행학습을 위한 것이기에 자세한 개념 설명과 풍부한 문제위주보다는 간단한 개념설명을 해서

아이에게 그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이해시키고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 문제를 다양하고 난이도별로 풀어보게 해서 새학기에 들어가기 전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도록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개념설명이 단순하게 되어 있지만 아이가 개념은 확실하게 잡고 넘어갈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복잡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것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본 학기 교재보다는 좀더 얇아서 아이가 진도를 나갈때 부담을 덜 느끼는것 같습니다.

 

 

1. 개념잡는 큐브수학의 기본 형식

 

 - 준비학습 : 그림으로 개념정리  

 

5학년 1단원인 약수와 배수로 예를 들어보면 일단 아이가 친숙한 그림으로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이단원에서 배울 내용과

연관된 이미 배운 내용. 앞으로 배울 내용을 말해줍니다. 처음부터 장황한 설명보다는 일단 그림으로 재미있게 이런거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준비학습으로 3, 4학년에서 이 단원의 내용을 배우기 위한 관련 내용을 한문제씩 풀어보게 해서 준비를 시켜주고 본 학습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도 이해하고 넘어가서 좋아요. 좀더 어려운 걸 배우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단계죠.

 


 

- 첫번째 : 교과서 개념잡기

 

약수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계산 형식으로 설명을 해주고 아래쪽에 한눈에 쏙 들어오게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이해가 잘된다고 해요. 포인트로 개념을 한줄로 정리해놓아서 개념정리가 확실하게 되죠.

그래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엄마가 같이 설명을 다시 해주고 다시 문제를 한문제씩 풀다 보면 어느새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하더라구요.

 


 

~ 한눈에 쏙!!!!!

 

 

- 기본 문제 풀어보기 

 

개념잡기로 개념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문제풀이로 다시한번 이해를 도와야죠.

아주 기본적인 문제가 나와 있어요.

 

아이가 4학년까진 덧셈과 뺄셈, 나눗셈, 분수의 기본까지만 배워서 약수와 배수라는 용어 자체가 좀 어렵기 때문에  이 용어가 익숙해지기 전까진 실상 별거 아니다 싶은 것도 어렵게 느낄수 있기 때문에 한문제씩 단계별로 풀어가면서 용어를 익힐수 있도록

기본 문제부터 풀어보도록 되어 있어요.

 


 

 

- 두번째 : 한번 더 익히기

 

개념을 알아보고 기본 문제를 풀어본 다음 한번 더 익히기 부분에서는 기본에서 좀더 응용된 문제가 나오는데

이것은 기본을 알지 못하면 저절로 풀수 없는 문제들이라 풀다가 막히는 부분에선 다시 기본 개념을 읽어보고 오도록 지도했어요.

그렇게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풀다보니 어느새 기본 개념을 잘 알게 되어 있는 거죠.

 

 


 

 

~ 쌍둥이 문제로 한번 더 풀기

 

기본 문제 풀이후에 한번 더 익히기 부분에서 비슷한 문제를 한번 더 풀어보게 해서 확실하게 이해를 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 세번째 : 대표문제 이것만은 꼭~~

그리고 나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대표 문제로 넘어갑니다.

이 부분에선 기본을 응용한 문제로 각 개념별로 꼭 알아야 할 문제들을 수록해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해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 서술형 문제도 풀어봐야죠?

 

요즘 수학 문제는 연산말고도 서술형으로 되어 있는 문제가 시험에 많이 출제됩니다

특히나 남자아이들이 서술형 문제를 싫어하는 편이라 아이가 서술형처럼 긴 문제만 나오면 일단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해서 쉬운 문제인데도 좀 겁을 먹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서술형 문제풀이 단계입니다.

서술형 문제라 풀이 칸도 아주 넓어요. 여기에 풀면 되구요.

문제를 풀어볼때 3단계로 지정해 이런 단계를 거쳐 풀면 아주 쉽다고 이끌어주고 있어요.


 

 

- 드디어 단원 마무리 !!!

 

약수와 배수 단원에서 배운 내용들을 마무리하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약수와 배수 구하는 문제부터 조금씩 응용해 최대 공약수와 최소공배수를 구하는 문제들까지 응용해서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

모두 나와 있어요.

이부분에 나온 문제들을 풀다보면 아이가 막힐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기본편에 가서 다시 개념을 확실하게 보고 같이 풀다보면

잘 마무리가 됩니다.

처음엔 어렵다 생각했던 약수와 배수를 개념부터 한 단계씩 풀다보니 어느새 쉬워졌다고 아이가 말하는 걸 보니 단계별로 잘 따라와 주기도 했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적절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볼까요? 문제 해결력 기르기

 

이 부분은 이 단원에서 배운 개념들을 모두 알아야 풀수 있는 문제들인데요. 아이가 큰 문제를 풀기 위해 작은 소문제를 모두 풀어야 하는

문제형태로 나와 있어요.

어려운 문제도 풀어보게 해서 궁리끝에 개념을 생각해내고 풀었을때의 성취감도 맛볼수 있는 편이라 좋아요.

 


 

 

- 쉬어가기 : 이제 재미있는 놀이시간

 

진도표대로 문제를 풀어왔으니 잠깐 쉬어가는 부분도 있어야죠. 1단원에서는 숨은 그림찾기가 이 부분에 있는데

쉽게 찾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합니다.

평소 틀린 그림 찾기나 숨은 그림찾기, 미로 같은 걸 많이 하는데 이부분 먼저 찾아서 하자고 했더니 단원 다 끝내고 하는게 더 재미있다고

나중에 하자고 하더라구요.

동생까지 셋이서 재미있게 찾아보며 단원 끝내는 마무리를 잘 했어요.

단원마다 서로 다른 숨은 그림찾기나 틀린 그림 찾기, 미로, 또는 특정 인물 찾기 같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단원 끝내고

쉴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한 단원을 끝내고 하는 거라 은근 재미있어하고 쉬는 느낌을 주는것 같아

좋아요.

 


 

 

2. 책속의 책들

 

첫번째 :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미리보는 수학 익힘책 입니다.

이 별책은 책속에 같이 끼워져 있는 것이라 그냥 이것만 할때는 따로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풀면 좋을 것 같아요.

얇지만 단원별 문제가 두쪽씩 배정이 되어 있어서 연산대신 이걸 풀어도 좋도록 문제 수록이 잘 되어 있어요.

문제 풀이 전에 얼마나 공부했나요? 하는 부분이 있어서 할때마다 색을 칠하거나 표시를 하는 방법으로 얼마나 공부했는지

표시할수 있어서 채워나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할때 덜 지루할것 같아요.

 

 

 


 문제수록은 이처럼 두쪽에 한 단원씩 문제가 나와있는데 시험볼때나 평소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풀기 좋도록 되어 있고

문제가 간단해서 아이들도 큰 부담없이 술술 풀어볼수 있는 별책이라 마음에 듭니다. 

 



 ~ 단원별로 다양한 문제들 수록

 


 

 

 

- 정답과 문제 풀이

 

앞에서 풀어본 문제들의 정답과 풀이부분을 담은 별책인데요. 정답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고 풀이가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정말 풀다가 모르는 문제는 정답과 풀이를 한번 참고하고 다시 풀어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모르는 문제는 확실하게 풀이를 숙지한다음 다른 문제를 푸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도 저도 모를때는 제가 참고하는 형식으로 했는데 풀이가 자세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정답과 풀이 책은 엄마가 따로 보관하고 체크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개념 잡는 큐브 수학의 좋은 점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해서 쉽게 접근하고 쌍둥이 문제로 한번 더 풀어보고 그리고 단원별로 마무리 한다음

온라인 학습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이해를 잘하고 공부했나 체크해볼수도 있어요.

 

 

 

- 온라인 학습 이용 방법입니다.

 


 

- 체계적으로 학습하기 좋은 진도표

 

그리고 좋은 것은 교재 앞에 나와있는 진도표인데요.

일주일에 금요일까지 5일을 공부하고 주말 이틀을 쉬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전 이 진도표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방학때마다 선행학습을 시킨다고 학기 교재를 사면 두껍기도 하고 하루에 얼마를 풀어야 과목별로 진도를 맞춰야 할지 몰라

하루에 세장, 또는 네장 이렇게 하다보니 진도도 덜 나가게 되고 가끔 빼먹고 안 시키면 방학동안 다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거든요.

이 진도표대로 하루에 하는 양이 딱 정해져 있고 이 진도표대로 하면 6주에 선행학습이 끝나기 때문에 방학하고 바로 시작해서 하니

2월첫째주에 끝날것 같아 2월엔 수학외에 다른 과목을 학습하고 책을 많이 읽는 기간으로 정했답니다.

아이 스스로도 엄마가 안 시키는 날에도 알아서 척척 진도표에 나와있는 부분까지 풀어서 날짜를 써넣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저절로 생겨서 더 좋았어요.

 

 

 

 

- 아이에게 잘 맞는 교재 선택하기

 

방학이나 학기중 사용할 교재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죠.

회사도 많지만 한 회사의 교재도 너무 많아서 어느게 어떤 건지 살펴보지 않고는

선택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렇게 교재가 기초부터 교과서, 또는 시험대비, 최고 수준으로 나누어져 있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건지를 결정한 다음 그 것에 맞게 선택하기 좋게 표로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기초를 다지기 위한 선행학습용으로 방학동안 사용을 하고 2월정도 되어서 교과서를 완벽 반영한 교재를 사용할 예정이라

이 표를 보고 백점 맞는 수학이나 유형잡는 큐브 수학으로 선택할 생각이랍니다.

 

 

4. 교재를 사용해본 솔직한 생각

 

- 고학년 수학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시작한 큐브수학

아이가 5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다들 수학은 학원을 보내거나 학습지를 하기 때문에 모두 선행학습이 되어 있는 아이들이 많기도 하고

5학년 수학은 어렵다는 이야기와 함께 역사가 사회에 나오기 때문에 과목별로 더 어려워진다고 해요.

공부해야 할 내용도 난이도도 더 어려워지니 방학동안 할게 더 많아졌는데다 책도 읽혀야 하고 역사쪽도 많이 건드려줘야 하니

걱정이 많은데요.

개념잡는 큐브 수학 선행학습을 방학하기 전에 받아서 방학한 다음날부터 시작했더니 어느새 2단원까지 모두 풀었네요.

진도표대로 하다보니 처음엔 아이가 어렵다 하는 문제는 좀 막히기도 했는데 나중엔 가르쳐줄까 해도 혼자서 풀어보겠다며

진도표대로 잘 해나가고 있어요. 이 추세라면 예정대로 2월초에 마칠수 있을것 같고 그후엔 학기 교재를 조금씩 풀면서

다른 과목 공부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땐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걱정하더니 아이 스스로도 풀다보니 잘 할수 있겠다고 말하고 난이도나 문제수가 적절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잘 하고 있는것 같아요.

교재들이 너무 두꺼우면 아이가 부담스러워서 안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작년엔 학기 교재대신 총정리와 문제풀이 위주의 교재만 사용해보기도 했어요.

 

- 점점 더 두꺼워지는 교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요즘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교재가 나날이 두꺼워져 가는 것 같은데 아이가 영어 학원이나 예체능 학원등 두세가지만 다녀도 학교 다녀오고 학원 다녀오고 하다보면 과목별로 나와있는 교재들을 제 학기에 다 풀어내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를 하는 틈틈이 놀기도 해야 하는데 엄마가 요구하거나 본인이 필요로 하는 공부들을 하다보면 교재만 봐도

부담스럽다는 것이 아이의 생각이거든요.

교재전문회사에서는 학부형과 학교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모두 접해볼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문제들을 풀어보게 하기 위해

문제들을 수록하다보니 교재가 당연 두꺼워지고 아이는 놀 틈도 없이 공부를 해야 하고 제생각엔 교재가 개념설명과 필수 문제들 외에는 너무 많은 문제수록이 안 되어 있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문제들을 풀어보고 싶다면 문제은행을 추가로 사서 풀어봐도 좋으니까요.

 

- 새학기 교재는 큐브 수학으로~~

 

이렇게 선행학습용을 공부하고 문제은행을 사서 좀더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면 아이가 구태여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어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때만 되면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할지 걱정하는 엄마라면 개념잡는 큐브수학으로 시작하거나 백점맞는 수학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이제 작은 아이 교재도 이번해는 큐브수학이나 백점맞는 시리즈로 준비해야겠어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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