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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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는 걸 보면서도 선뜻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일단 하얀 표지외에도 그저 그런 인생 지침서나 청춘을 향한 조언서같은 책이 아닐까 싶어서였는데

오늘 책을 펴고 보니 지금껏 생각해왔던 그런 책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여행 에세이 종류를 무척 좋아하는데

첫째로 사진이 들어가있다보니 종이의 질이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종이라 그 촉감이 너무 좋고

잔잔하면서도 일상을 벗어난 글들을 담고 있어서 잠시나마 현실 도피를 시켜주어 좋고

멋진 사진들이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어서 좋아한다

끌림은 그런 책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자신의 잔잔한 내면을 드러내주는 그런 글들이 담겨있고

멋진 사진들과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등을 부드럽게 내보이고 있어서

별다른 동요없이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이다

 

 

일상속에서 끌림 이란 단어는 무엇에든지 적용이 되는 단어다

어떤 일을 하든 무엇을 사든 뭘 보든 끌림없이 이루어지는 거란 있을수 없지 않을까?

그책을 읽는 것도 무엇엔가 읽고 싶은 끌림이 있어서일테고

저 옷을 사는 것도 내 마음을 끌어당겨 사고 싶게 만드는 욕망이 있어서일테니까 말이다

 

 

 

내가 그곳을 가보지 않았고 여행을 떠날 여건이 안되지만

끌림을 통해서 저자가 다녀온 곳에 잠시 가 있는듯한 여유도 부려보고

무엇을느끼고 돌아왔는지 대리만족을 느낄수도 있어서 마음에 드는 책이다

멋진 사진들에 내마음이 다 촉촉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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