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인생에 관한 여섯 개의 신화>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훌륭한 인생에 관한 여섯 개의 신화 - 쿠퍼먼 교수가 전하는 멋진 인생 완성법
조엘 J. 쿠퍼먼 지음, 손정숙 옮김 / 황소자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멋지고 훌륭한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

 

누구나 한번 사는 인생 재미있고 멋지게 살고 싶어 하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은 어느정도 살아본 사람이면

다 이해하는 이야기다.

나도 사실 지금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을 ...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하다.

어떻게 사는 것이 훌륭한 인생인지 인생에 있어서 가치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면 이책을 읽어봐야 한다.

사실 그렇게 진도 빠르게 재미있는 책은 아니지만 세상에 재미있는 것만 하며 살수는 없는 것이니까 읽어보자 싶었다.

 

이책은 바람직하면서도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인생, 그리고 그런 인생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총 여섯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같이 올바른 인생은 어떤 것인지 쓰여져있다.

 

최고의 인생이란 안락함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다

바람직한 삶이란 가장 행복한 삶이다

훌륭한 인생이란 훌륭한 평형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평형지점에서는 중요한 어려움들이 해결된다

훌륭한 인생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지표로는 감정보다 이성이 우월하다

참된 미덕과 바람직한 인생 사이에 진정한 상관관계는 없다 적어도 이 생에서는

진정한 미덕이란 결점이 없는 것이다

무엇이 가치 있는지 어떻게 알까?

 

순간순간 우리는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하고 그런 것을 찾게 된다.

직업을 가지고 가족과 생계를 꾸려나가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게 있다면 하고 싶어하고 그것에서 즐거움을 찾게 된다

그렇게 취미와 생활 자체가 안정되어 있을때 우린 안락함을 느끼게 되는것인데 최고의 인생이라 할만한 인생에서도

안락함과 쾌락이 우선시되는 것이라 할수 있다.

쾌락이라고 해서 육체의 쾌락만을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서 그것에서 느끼는 즐거움 자체가 쾌락에 속한다.

어떤 것을 원했을때 그것을 이루고 나면 쾌락의 정도는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어느정도의 쾌락과 안락함은 훌륭한 인생을 사는데 도움을 주지만 꼭 그것이 모두 충만하게 되어 있다고 해서 바람직한 삶이냐라고

묻는다면 꼭 그런것은 아니다라고 한다.

하지만 아예 없다면 재미가 좀 없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생각엔 솔직하게 사는 자체가 재미도 없고 순간순간 즐거움조차 없다면 인생 자체가 너무 서글프지 않을까 싶은데

훌륭한 인생의 구성요소에 쾌락과 안락함이 가지는 비율이 어느정도 냐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치에 미덕이란게 있다

미덕이란 것은 어떤 것에 대해 친절해야 한다거나 마땅히 귀감이 될만한 어떤 일들을 이야기하는데

그렇다면 미덕이란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다 따라야 하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

타인에게 친절해야 한다든지 어른에겐 예의를 지켜야 한다든지 불행한 사람을 보면 도와야 한다든지 이런 일들이 모두 미덕이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데 미덕은 모두 따라야 하는 것일까?

미덕은 따라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이를 지키지 않아도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리지 않을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다. 모든 것엔 예외가 있고 이또한 상황에 따라 못 지킬수밖에 없는 때가 있을테니까 말이다.

 

책내용중 가장 사람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것은 과연 가치란 무엇이며 무엇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수 있느냐는 이야기다.

그것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까?

어떤 물건이 있다고 할때 그것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질때 우린 그것의 값어치를 생각하고 그물건이 쓰일때 얼마나 요긴하게

쓸모가 있는지, 몇개나 있는지 등을 따져 가치를 따진다.

한개밖에 남지 않았고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이라면 상상을 초월한 가치를 가질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치에 대해서도 개인차가 존재한다.

누구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없어도 그만인 쓸모없는 것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가치를 따질때 꼭 필요한 근거가 있어야 된다는 이야긴데 뭐가 필요할까?

가치란 걸 판단할때 이것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개인의 경험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되지만 사회적으로 훌륭한 가치판단을

할만한 자격조건을 갖춘 현자나 스승의 판단에 의존하기도 한다.

경험을 했든 타인에 의해 인정받은 가치든 사실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은 때로는 어려울수도 있고

우리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도 있으니 자신이 확실하게 판단할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쾌락이든 행복이든 인생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조건들은 많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존재하고 모든 것이 다 충족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하고 훌륭한 인생은 아니라고 본다.

작은 것이라도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다면 그것이 즐거움이고 자신이 느끼기에 모자랄것 없고 즐겁다면 바람직한 인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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