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스매싱 - 아이디어가 막힐 때 돌파하는 힘
정상수 글.그림 / 해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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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재미있어요? 읽을만 해요? 하고 누가 묻는다면, 

그럼요.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요. 지루하지 않고 순식간에 책장이 넘어가요. 
하고 대답해줄수 있을정도로 이책은 지루하지 않다.

 

사실 50%이상  경영관련 책들을 주로 읽다보니 좀 지루해져서는 아이디어 책이나 경영 경제 책이나 좀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지쳐있었는데 스매싱은 시작부터 눈과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지루하지가 않았다. 

세상엔 이런 책들이 정말 많다. 

내가 읽은 책도 최근에 세권이상이니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하지만서도 저자가 누구냐와 

어떤 식으로 써놓았느냐에 따라 재미있을수도 지루할수도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분야의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숫자와 통계가 많이 나오고 어려운 경제용어가 나오는 책이라 낙인 찍혀서 안그래도 살기 바빠 머리아픈데 어려운 책은 읽어서 뭐해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존경스런 작가는 재미없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써놓은 사람이다. 

저자가 지역대학의 교수님이라니 더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기업에서는 아이디어가 생명이라고 한다. 

아이디어 하나에 기업이 죽을수도 살수도 있는 것이니 하는 말이지만 머리속에 아무리 수백개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써먹지 않으면 그건 죽은 아이디어다. 

저자는 유명한 광고회사에서 재직한 경험과 아역배우로서 날렸던 이색적인 전력이 있는 사람으로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쌓인 노하우를 이책속에 담아놓았다고 한다. 

하루에도  수백개의 광고가 쏟아져 나오고 몇시간 TV를 보지 않아도 눈에 띄는 광고들을 

수십편은 보게 된다. 

광고가 지루하면 바로 채널을 돌려버리지만 어떤 광고는 일부러 그 광고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기도 해 다들 모여서 그 광고를 보기도 한다. 

아이디어는 일단 신선해야 하고. 

간결해야 한다. 길고 지루한 건 다들 싫어하니까. 

몇초안에 승부를 보려면 그 기업의 광고 목적과 기업이 팔려고 하는 상품의 장점이  

잘 부각되어야 한다. 

그 장점을 잘 잡아서 짧고 간결하게 광고속에 넣어야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보는 사람으로서 재미를 느끼게 해야 하니까. 

아무리 좋고 신선한 아이디어라 해도 보는 사람이 재미를 느끼지 않으면 결과론적으론 쓸모가 없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낼때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좀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수 있는지 저자는 이것저것 자세하게 말해준다. 

거기에 회사에서 일하던 중 생겼던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끼워넣어서 읽다가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아이디어 책 읽으면서 웃기는 정말 처음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꼭 광고회사에서 일하지 않아도 기업의 홍보팀에서 일하지 않아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집에서 아이 키우는 아줌마도 재미있다고 쓸모있는 책이라고 느끼니 

정말 재미있는 책 아닌가? 그렇다. 아이디어는 재미있고 누구에게나 쏙쏙 기억하게끔 

톡톡 튀어야 산다. 그래야 물건을 사고 싶고 가지고 싶어지게 만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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