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머리 소녀와 곰 세 마리 들추고 펼치고 붙이는 꾸러미 명작 3
임정진 지음, 김진화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보드북이라 해서 3세무렵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받아보니

큰아이(7세)까지 같이 봐도 무리가 없어보였고, 아직 명작을 접해주지 않아

두권모두 읽어본적이 없는 책이어선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유아책들이 보드북, 플랩북, 스티커북 등 한가지 방식만을 채택한 책들인데

꾸러미 명작은 특이하게도 보드북인 동시에 플랩북이 있고 스티커를 붙여서 이야기를

구성해볼수 있는 재미까지 느껴볼수 있게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명작 입문단계의 책들이 한두줄의 글과 몇장 안되는 책속에 이야기를 담다보니 심하게

축약되어 있거나 내용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꾸러미 명작은 기본 줄거리를 모두 담고 있어 매끄러운 연결이 눈에 띄고

유치단계의 아이가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정도의 글밥이라,

7살 오빠와 4살 딸아이 모두 만족하며 읽은 명작이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톤은 유아가 그린듯 단순하면서도 색채가 밝은 톤으로 되어있어 무겁지 않고

 아이가 자기가 그린 그림하고 비슷하다며 친숙한 느낌을 주는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아이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듯합니다.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

금발머리 소녀가 어느날 숲속으로 소풍을 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곰세마리의 집을 발견했는데,

그집에는 의자, 식탁, 접시, 침대등 모든것이 세개씩 있었죠.

소녀는 의자에도 앉아보고 식탁의 음식도 먹고 하다가

제일 작은 침대에 누워 잠이들고 말았는데 곰세마리가 돌아오자 후다닥 도망가야 했다는

줄거리의 명작인데,

 책의 매 장마다 들춰보는 페이지가 있고 그안에는 그 페이지의 내용이 그림으로 담겨 있어

글을 모르는 아기도 엄마의 설명과 그림을 보고 내용을 이해할수 있도록 되어있고.

본문끝에는 책의 줄거리를 한쪽에 요약해놓고 맞은편에 기본그림위에 스티커로 내용에 맞게

구성해볼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맨마지막장에는 도움글과 작가분들의 프로필과 책에 등장하는 사물과 주인공의 스티커를 붙여

보관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마음대로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 할수 있고,

뒷면이 찐득거리지 않아 손에 붙지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쏙 빠져 책을 재미있는 대상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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