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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묵자 - 기세춘 /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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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날짜
2009.03.06 11:11:01 조회
180
 


95번째 책이야기


<묵자>_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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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3월 7일 토요일 ~ 2009년 3월 13일 금요일
◆ 모집인원 : 5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4월 5일 (책수령후 평균 15일 이내)

묵자 (바이북스) /  기세춘 (저자)
묵자 사상을 오직 겸애설 한 마디로만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으로 묵자 사상을 다 알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묵자의 사상은 매우 폭넓고 진보적인 사상이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묵자』를 완역했던 묵자 전문가이자, 재야 한학자인 묵점 기세춘 선생의 『묵자』 결정판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묵자 사상을 소개하고, 그 오해와 왜곡을 밝힌다. 1992년 『묵자』 완역본을 최초로 출간한 이후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 덧붙였으며, 중국의 주해들을 참고했으나 많은 부분 선생의 독자적인 주해를 더했다.
책의 구성은 해설부와 번역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해설부에서는 묵자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번역부에서는 현존하는 『묵자』 53편 중 「비성문備城門」ㆍ「영적사迎敵祠」 등 방위 전술을 기록한 11편의 병서를 제외하고 나머지 42편을 모두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수록했다. 지금까지 묵자를 모르던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기존의 왜곡된 묵자를 읽었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묵자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 서평단 참가를 위한 준비
1.블로그와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소를 꼭 기재해 주십시오.
2.북스토리 회원가입시 집주소와 메일주소는 정확히 입력해 주십시오.
3.선정후 배송되는 주소는 가입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가 배송됩니다.

◆ 서평단 선정기준
1.북스토리 회원
2.북스토리 ‘북스토리 서평’ 게시판에 글을 성실한 서평을 써 주신분(자유서평단 작성 참조)
3.작성한 서평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에 멋지게 포스팅 해주신 분.
옵션 : 블로그를 여러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약 없이 포스팅 하셔도 됩니다.
많은 블로그, 카페에 게시하시면 높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도움주실 일
1.서평 및 덧글 작성은 출판사 책 수령 후 2주 이내에 북스토리에 해주셔야 합니다.
2.자신의 블로그(네이버, 야후, 다음, 파란, 앰파스 등 포털 1곳이상)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댓글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줄이상 해주셔야 하고, 자신의 ID를 꼭 기재해 주세요.)

※ 주의사항
1.서평단에 가입되신 분은 책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위의 도움 주실 일을 해주셔야 합니다.
2.다른 ID 두개 신청하여 두권의 책을 받아가시면 안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서를 배본 받고 서평을 쓸 기회를 주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3.회원가입시 본인의 책 받을 주소, 자주 쓰는 메일주소, 블로그 주소는 정확히 적어주셔야 합니다.
도서가 잘못 배송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꼭 한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서평단 완료 후 스크랩 한 블로그 주소와 인터넷 서점에 댓글 달아주신 ID와 주소를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5. 이전 서평단에 당첨되신분 중 서평 미작성하신 분은 서평단 가입이 불가합니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book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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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참하라 - 하 -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백지원 지음 / 진명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나는 원래 책을 볼때 머리말을 꼼꼼히 살펴 읽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왕을 참하라"라는 이 책은 백지원이라는 저자의 직설적인 멘트에 다시 한번 머리
말을 살펴읽어보게 되는거 같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이제껏 보아오던 역사서의 다른면을 보
게 되는것이 무척 흥미로운거 같다.
이 책의 앞머리에 씌여진 "역사만큼 재미있는 학문은 없다"라는 저자의 말에 나는 적극 동
의한다.
단지,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렇게 비판적으로 씌여진 이 책 속의 조선이라는 나라가 우리의 
과거가 아니었더라면 혹은 좀더 그럴듯한 눈부신 과거의 조선을 볼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
을걸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살짝 드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시 역사를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이라도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
의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가고 미래를 예측할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교훈을 얻을수 있
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왕을 참하라"의 (하)권에서는 제17대 효종에서 부터 제27대 순종까지 그리고 500년 역사를 
가졌던 조선이라는 나라의 멸망을 이야기한다.
(하)권은 (상)권과는 달리 이제껏 알지 못했던 사실들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이야
기가 주를 이루었던거 같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굳혀져왔던 왕들의 이미지의 틀을 과감히 깨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효종이 무척이나 미남이었다는 사실과 "이산"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굳혀졌던 부드러운 이미지
의 소유자라 여겼던 정조의 실제 모습이 장비가 와서 형님할 정도였다니..
저자의 말처럼 실제로 좀더 실존 인물과 비슷한 배우를 캐스팅하는 편이 더욱 사실적인 역사를 
받아들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경종의 독살설에 관해서도 그렇고 영조에 관해서도 많은 부분 내가 가졌던 지식들의 수
정이 이루어져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가장 많은 혼란을 겪게 만들었던 부분이 고종이었다.
예전에 조선 최후 48년에 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그 책은 고종과 순종을 최측근에서 모셨던 시종원 부경 정환덕이 직접 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책이었는데 그 책을 읽으며 이제껏 나라를 망하게 한 장본인쯤으로 여겨졌던 고종을 재조명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는 다르게 그렇게 무능한 왕도 아니었고 어디 어떠한 통치자를 데려다놓
아도 그때는 안되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왕을 참하라"에서는 고종을 얼뜨기왕 쯤으로 여기고 있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당하고 말
았던 아주 무능한 왕으로 전락시키고 있는것 같아 어느쪽이 옳은지 쉽게 판단이 서질 않았다.
하지만 명성황후만은 임오군란의 계기가 되었고 많은 국고를 탕진했고 나라를 망하게 만든 인물
로 여기고 있음에는 함께 동조했다. 그리고 김옥균의 평가 또한 그러했다.
사실 정환덕은 고종의 최측근이었기에 자신의 주관적인 마음의 개입이 상당부분은 들어갔을것이
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미 그때는 혼란의 시대였고 이미 손쓰기에는 늦었을뿐이지 그저 손 놓
고 있었다는 생각은 너무 과한 평가가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던 500년이라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긴 역사를 가진 조선이라는 나라는 망해버렸다.
그리고 우리는 모진 수모의 일제시대를 거쳐서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조선 멸망의 원인을 첫번째 국시인 성리학의 폐단이다. 두번째 경쟁이 없어서다. 세번째 당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가장 문제였던 당쟁은 지금 역시 국회에서도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
역사는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가장 좋은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바로 알고 멸망의 원인을 다시 한번 바로 새겨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왕을 참하라"라는 이 책은 이제껏 보아오던 역사서와는 다르게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많이 왜
곡되어왔던 역사를 알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실 이 책만이 온전히 진실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많은 부분 제대로된 역사를 알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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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박사의 섬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음, 한동훈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우는 인간들의 끔찍한 만행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이 책은 이런 인간들에게 자연이 주는 경고성 메세지를 강력히 담고 있는듯 하다.
"모로 박사의 섬"은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수 없었고 단숨에 읽을수 있을 만큼
흥미로웠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충격에 빠졌다고들 하는데 그만큼 끝을 보여주는 인간
의 잔혹성에 마음이 무척 씁쓸하고 나 또한 많은 감정이입에 두렵고 무섭기까지 
했다.


이 책은 프렌딕이라는 사람이 표류 중 구조되면서 모로박사가 동물생체실험을 행
하는 이상한 섬에 가게 됨으로 해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곳에는 모로박사에 의해 재탄생된 동물들이 인간화되어 지내는 모습으로 살아
간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동물의 본성을 억제시키고 끊임없이 새로운 종의 인간의 
모습을 세뇌시키고 주입시키는 방법으로 그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끝내는 그들이 잔인하게 다루고 자신들이 만들어내던 동물인간으로 인해
모로박사와 몽고메리는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 현대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끊임없는 자연훼손과 무자비한 실험들로 인해 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고통을 받고 있으며 좀 더 편해지려는 인간의 노력과는 반대로 그것을 행하는 주체
인 인간들마저도 고통을 받고 있지 않은가?
만물의 영장이라고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연을 거스를수는 없는 것이었다.
아무리 모로박사가 동물의 본능을 억제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본능과 자연
의 섭리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수가 없는 신의 영역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충분히 알수 있지 않았던가?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반성과 깊은 생각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자연을 훼손하거나 동물들을 실험하고 무
자비하게 죽일 자격이 애초부터 없다는 것이다.
결국엔 그것이 고스란히 인간들에게 돌아오고 자신이 쳐놓은 덫에 자신이 걸리게 된
다는 사실을 깨달을수 있기를 바라고 이렇게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정말 이 책은  배울것이 많고 많은 생각을 할수 있게 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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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 이이화 / 김영사

글쓴이
북스토리 날짜
2009.02.25 11:43:12 조회
142
 


89번째 책이야기


<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_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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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포토북 보기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2월 26일 목요일 ~ 2009년 3월 4일 수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3월 5일 목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3월 24일 (책수령후 평균 10일 이내)

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김영사) /  이이화 (저자)
“그대 올 줄 알고 기다리노니, 날 보게 되면 문득 놀라리라!”
한국사의 명장면을 연출한 영원한 라이벌과 동반자!

“세상을 나눌 것인가 맞들 것인가!”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권에는 역사인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때로는 뜻을 같이하여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기도 하고, 현실관을 달리하면서 죽음으로 몰아가는 대결을 벌이기도 하며, 끓어오르는 질투와 시샘을 이겨내지 못해 상대를 중상모략하고, 꿋꿋한 신념으로 뭉쳐 목숨을 바쳐가면서 동지적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반성하는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한 사회에서 살아가다보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나 경쟁해야 할 조건들이 너무나 많이 널려 있기에 이성보다 감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역사인물의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예외 없이 투영되어 있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나뉘어 70여 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각기 두 인물을 대비해 풀어보았다. 하지만 역사인물들은 대칭의 이분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내면을 깔고 있다. 이 인물들이 산 시대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지만 복잡한 시대의 산물임에는 다를 바 없다. 중세사회인 조선시대에 산 인물들은 흔히 가치관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정치와 사회가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근현대에 산 인물들은, 그만큼 현실인식을 달리하는 여러 양상을 보인다. 한 개인의 전기만으로는 역사인물에 접근하는 데 미흡함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때로는 한 인물의 활동영역 안에서 등장하는 맞수나, 주변 인물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대비해 추적해 보는 것이 흥미 있을 것이요 진실을 캐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여기에는 그때그때 쓴 인물을 수록한 탓으로, 각 글의 유기적 연관성이 떨어질지 모르겠다. 또한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짧은 분량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한계를 지닌 것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흥미는 진진할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어김없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 서평단 참가를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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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정후 배송되는 주소는 가입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가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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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전 서평단에 당첨되신분 중 서평 미작성하신 분은 서평단 가입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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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참하라 - 상 -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우리역사 진실 찾기 1
백지원 지음 / 진명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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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역사시간에 역사를 배우거나 또는 역사관련 서적들을 볼때, 그리고 방송 매체등을 통
해서 역사를 접할때 우리는 항상 똑같은 사실들만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보았던거 같다.
특히 실록을 통해서 이제껏 역사에 대해 알아왔기 때문일까 인물의 업적이나 행적들은 엿볼수
있었지만 실제로 그 속에 감춰진 진실들에 관해서는 알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거 같다.
그렇다고 아예 알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것은 아니고 유일하게 야사를 통해서 알수는 있었지만
그것 역시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조목조목 알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던거 같다.


<왕을 참하라>는 재미사학자인 백지원이라는 저자가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이다.
특히 이 책의 머리말은 그 제목에서부터 이미 느껴지듯이 거침이 없었다.
누가 감히 왕을 참하라고 이야기할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의 저자는 조선은 진작 망했어야 하는 나라이고 조일전쟁 이후, 아니면 늦어도 영조, 정조 
시대에는 망했어야 했다고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조선의 왕들의 순위까지 매겨가며 점수를 주고 명군을 가려내었고 밥값을 한 왕과 죽값 
밖에 못한 왕들의 명단까지 뽑아냈다.
미리 이 책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다.
사실 이 책에 나온 조선이란 나라가 내 조상들의 나라와 우리나라의 역사만 아니었더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수 있었을텐데 애석하게도 이것은 곧 우리나라의 과거의 모습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이제껏 우리가 배워왔고 이제껏 그것이 사실이라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이 
거짓으로 드러났고 서서히 베일이 벗겨지고 있었다.
특히 고려의 충신이라고 믿었고 단심가의 주인공인 정몽주가 위화도 회군을 찬성했고 그가 죽은
결정적인 이유가 권력 쟁탈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누가 상상조차 했겠느냔 말이다.
그리고 세종이 불심으로 인해 단식투쟁에 들어가고 가출까지 감행했다는 사실과 우리가 백성들의 
영웅이라 믿었던 홍길동과 임꺽정 마저도 한낱 도둑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들도 알수 있었다.
그리고 그토록 유명한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이이가 천재임은 분명하나 성격이 어질지 못했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된 사실들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광해군에 관련하여 많은 부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
특히 세종과 정조 다음으로 높이 평가하는 인물인 듯 했다.
나 역시 여러 역사책들을 접하면서 광해군이라는 인물에 관해 안타까움이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였
고 쫓겨난 왕이긴 했지만 연산군과는 다르게 평가 받아야 하는 인물이라는 사실까지도 더욱 제대로 알수 있었던 기회였다. 비록 연산군 역시 너무 심하게 부풀려진 것들도 인해 많이 억울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허난설헌에 관해서는 정말 슬프고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으며 반대로  유명한 행주대첩에 관련한 사실들에 관해서는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역사에 관련된 모든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무척 흥미로운 것이고 또한,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이제껏 내가 접하지 못했던 조선이라는 나라의 감춰진 진실을 너무나도 많이 알려주었다,
그 사실들은 때론 안타까웠고 때론 다시 제대로된 재조명이 필요하다 느껴졌고 때론 씁쓸하기도 했다.
그리고 항상 승자의 편에서만 쓰여지는 역사에 의해 충신이 간신이 되고 간신이 충신이 되어 훗날 제대로 된 역사를 알수 있는 길이 없어졌다는것이 더욱 안타깝기만 했다.
백지원이라는 저자는 특히 소수인 양반이라는 계층과 성리학을 경멸했다.
그런데 양반을 사고 팔아서 양반이 많아졌다는 부분과 흔한 성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자기와 같은 흔치 않은 성이 양반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와 함께 필자는 양반이 맞다라는 이야기로 나를 좀 어의없게 만들기도 했다. 
차라리 그 부분은 빼는 것이 여러모로 좋았을뻔했다. 
나같이 오해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라면 말이다. 
하지만 오랫만에 제대로 속시원한 역사서를 만난 기분으로 이 책의 하권 또한 이어가고 있다.
지배계층이 아닌 백성 편에서 보는 역사서가 흔치 않을뿐더러 이렇게 거침없고 직설적으로 거칠게 내뱉는 역사서 또한 본적이 없기에 더욱 흥미롭기도 하다. 
이 책은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들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
아마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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