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416가족협의회 지음, 김기성.김일우 엮음, 박재동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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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와 희생자분들을 위한 기억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하는 우리의 바람과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어른들로서의 잘못과 책임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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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 백성현 포토 에세이
백성현 지음 / 시그마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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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의 멤버 중 한 사람인 빽가라는 이름보다 백성현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그 이름이 문득 생각났다. 가장 뜨거운 마음으로 맞이한 그이기에 아팠던 순간을 어떻게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바람이 더욱 크게 더 작용한 개인의 고백적 내용의 책이었다. 그의 이전 책이 7년 전에 나왔으니 그 이후로도 엄청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물씬났다.


아픔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그의 말에는 아픔을 공유하는 치유의 언어가 내밀하게 들어져 있어서 가끔은 우리의 기억에 잊혀진 인물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하였다. 다른 것보다도 뇌종양이라는 어쩌면 일생에서 크게 좌절할 수 밖에 없는 불치병을 겪고 살아갈 희망마저 꺾여 있었을텐데 그는 아주 용감하게 병을 극복하고 일어났다. 그렇기에 이번 책은 간만에 만나는 그의 근황을 알려주는 책으로서 우리 대중들은 그를 전혀 잊고 있다 하더라도 그를 충분히 기억하고 있음을 기억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우리의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그 이야기는 방식이 다를지라도 서로가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받아들이는 가까운 선의 마음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백성현이라는 한 개인의 이야기는 어쩌면 내가 그렇게 보내는 시절의 이야기이자 한 편의 스토리를 담은 보편성을 띈 이야기라고 평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고백은 처음은 꺼내기가 힘들다. 그러나 힘겹게 토해내는 그의 이야기는 과거의 백성현이 커가면서 세상의 눈을 뜨는 성숙한 그를 발견하는 반전의 위치... 그리도 새롭게 그를 알아차릴 수 있는 면모가 곳곳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비비탄이 들어가 있는 총을 사기 위해서 신문 100부나 넘는 그 무거운 신문들을 들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총을 사겠다는 그 어린아이의 집념은 무언가 간절한 소망이 순수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지금도 나라도 무언가를 사고 싶은 게 있다면 뭘 해서라도 조금씩 돈을 모으면 그걸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빽가 역시 그렇게 했으리라 공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공감은 하나의 소통방식이자 누구를 위하는 마음의 따뜻한 배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 번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에세이라는 소소한 삶의 방식을 저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사진이라는 방식으로서 위태로웠던 그를 지탱해준 사진찍기가 단순하게 풍경을 멋지게 보기 위함이나 장식으로서가 아닌 사진에 그의 인생이 묻어나 있고,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의 인생, 하나 밖에 없는 인생이기 때문에 더 간절하게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는데 사진의 방식에 몰두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는 정말 천의 예술가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노래를 후회없이 불렀고, 잠깐의 여정에 멈춤을 하였고, 생의 의미를 되찾는 그의 시간들은 스스로를 계속 변화하는 한 사람의 기록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가 충분히 담긴 한 편의 단편소설과도 같은 에세이다. 후회없이 그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애잔함으로 나의 삶을 역시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부끄럽게 생각이 든 나도 지금 이 순간을 간절하게 살아가는 그 기회를 한편으로 감사하게 느끼면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깊이 깨달았다.


충분한 고마움을 보여준 <고마워요> 따스한 눈물이 밀려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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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소통하기 - 완벽한 부모는 없다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배영란 옮김 / 나무생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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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소통하기의 책은 정말 부제대로 완벽한 부모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부모의 책임에서 보다 깊은 책임감으로 들어가는 단계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아직은 예비부모지만 곧, 결혼을 하면 이제는 아이가 생기면서 성장하는 가운데서 아이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부모로서의 책임감은 어쩌면 자녀에 대한 측면에서 보다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시선을 보다 아이에게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보다도 우리가 부모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행동의 실천에 먼저 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가장 완전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완벽해지려고 하는 완벽주의에서 아이와의 소통은 쉽게 단절되기 쉽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언가에 쫓겨 완벽한 아이로 키우겠다는 죄의식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잘못에 빠지게 된다. 그런 오류를 범하기 이전에 아이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어른들의 조금은 눈맞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저자인 그녀 역시 신경정신프로그램의 전문가로서 유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만들고 있다. 결국에는 진정한 아이와의 소통은 다른 데에 없다. 단순하게 바라보고 우리가 가장 깊게 다가갈 수 있는 넓은 배려심과 더디더라도 언제든지 기다릴 수 있는 넉넉한 마음, 아이에 대한 무한신뢰 등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답은 없다. 나의 곁에는 소중한 자녀, 그리고 부인,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나가 이뤄져 가정이 이뤄지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도 놓쳐서는 안될 가족이라는 개념이다. 온전한 개념으로서의 가족은 서로를 위해 맞춰나가는데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우리는 아이의 눈을 먼저 살피고, 아이의 눈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소통을 나와 너가 하나되는 우리의 마음이라는 소통을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분명히 우리 부모는 가져야 할 것이 많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너무나 완벽한 부모로서 나아가서는 안 된다. 앞서 언급했듯 좋은 부모는 그 아이를 현명하게 기다려줄 수 있는 기다림의 여유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우리가 <내 아이와 소통하기>에서 배울 수 있고,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들이 넘친다.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앎에만 그치지 않고 현명한 부모로서 책임감을 다하는 실천을 다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진정한 아이와의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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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6일간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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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소설로도 표현되는 이 소설은 무엇보다 가장 큰 설의 차별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우리는 등산이 단순한 산을 험한 등반의 한 과정이 아닌 삶의 여정의 한 가운데에서 보는 자아의 여정찾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등산의 여정을 통해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았는가?에 대한 보다 삶의 통찰적인 질문을 던져주게 된다. 산은 올라갈수록 숨을 헐떡이지만, 정상을 오른 가운데에서 우리는 가장 강력하게 잘 해나가는 모습이 아주 뿌듯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일본의 실제 산의 등반을 하면서 저자는 어떤 생각으로 제목처럼 <8월의 6일간>이라는 말로 상징화시켰던 것일까? 생각보다 더 깊게 알게 해주는 의미가 더 깊게 다가오는 향수로 짙게 배여온다. 말을 하면서 어려움에 부딪히는 우리들의 모습에서는 가히 산과도 같은 험준한 여정을 보고 좌절을 쉽게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마음을 더 낸다면 우리는 더 힘든 생각을 잠시간 내려놓고 산을 향해 올라가는 여정에 도전해 본다면 산을 오르는 느낌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된다. 그렇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도전에 과감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용기를 배우게 된다. 지은이는 정말 며칠 간의 계획을 통해서 등산을 하는 시간을 기획한다. 생의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등산에 투자하는 시간은 지은이에게는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친절한 산에 대한 안내의 묘사가 가장 인상적이다.

다시 여러 번 산을 오르면서 저자는 가장 산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보다 가장 기억을 해야하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무엇인가에 힘든 시련을 겪는 우리의 청춘은 이 저자의 나이대에서 느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깊게는 못 느끼겠지만 저자의 용기를 우리는 배울 수 있다. 험난한 여정을 살아가는 우리게에 등산소설이라는 어쩌면 새로운 장르로서 받아들이는 경험을 우리에게 깊이 선사해 줄 것이다. 가장 믿음으로서 나를 믿고 나아간다면 저자의 이야기처럼 주인공의 '나'처럼 산과의 소통, 사람들과의 따뜻한 마음에서 일어나는 소통으로 가장 힐링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다.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서 그러한 여정을 한다면 분명히 우리는 가장 용기를 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힘껏 응원할 수 있을 것이다. 매력은 일본의 산을 오르는 등산의 여정을 가장 잘 표현해 준다는 데에 있다. 그것이 기존의 일본소설에서 볼 수 없는 실제의 경험을 바탕을 둔 소설이다. 주인공인 '나'처럼 힘든 시련에도 우리는 정말 가장 산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우리 청춘의 세대들도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따뜻한 소통을 만나는 우리가 되도록 아주 깊이 있는 발견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어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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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In My Life 나의 365일 다이어리 - 매일매일 낙서하고 그리기, 만년 다이어리
Lucy Menzies 지음, Tilly 그림 / 영진.com(영진닷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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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하루 일기를 쓴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기쁜 순간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다이어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받고 쓰면서 이런 저런 고민의 답을 찾은 것 같은 기쁨이 들었다. 각각의 항목에 어울리는 그림과 내가 평소 질문하고 답을 찾는 것을 아주 간단하게 원없이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것인가? 그런 생각에 빠져 아주 기쁜 생각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한 다이어리였다. 나 자신도 원체 기록하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라서 매년 다이어리를 살 때마다 어떤 것을 사야할지 고민이 되는 시간이 너무나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무언가에 쉽게 빠져드는 그런 성격이 타고났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다이어리는 다이어리는 굉장히 무겁고 빽빽하게 일정을 기록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장 실용적인 디자인으로서 승부하는 다이어리가 나왔다는 것은 기존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혁명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오직 디자인으로 승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인 나의 365일 다이어리는 가장 실용적인 다이어리라고 생각을 한다.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독자의 배려를 가장 잘 한 다이어리는 올 연말에 가장 받은 선물 중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두근거리는 설렘과 환희가 넘치는 다이어리는 또 하나는 함께 제공된 스티커이다. 이 스티커는 매수는 작지만 적절하게 기념일에 필요하거나 무언가를 표시를 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그렇기에 더 바라볼 수 있는 것들이 차고도 넘친다. 뒤에 우리가 작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또한 매력적인데, 나는 뭐 까짓것 그림은 못 그리지만 내 개성이 가득한 전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다이어리이기 때문에 정말 소중하게 간직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나의 좌우명이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데 이 다이어리로 한 번 계획해 보자 하는 그런 생각을 갖기에도 충분하다. 누군가의 도움없이도 해낼 수 있는 이런 다이어리가 있기에 너무나 가슴 두근거린다. 이러한 감동을 나만 느낀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주변의 사람들도 나의 365일 다이어리를 통해서 나만의 설렘을 가득 채워 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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