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목걸이 - 딜쿠샤 안주인 메리 테일러의 서울살이, 1917~1948
메리 린리 테일러 지음, 송영달 옮김 / 책과함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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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촌동에 위치한 딜쿠샤는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을 가진 주택이다. 예전부터 나는 딜쿠사에 관심이 생겨 우연히 이 곳을 개방하기 전 둘러본 경험이 있다. 최근 딜쿠샤를 재정비하면서 2021년 3월쯤 개관을 하여 고대하던 딜쿠샤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었다.


책에 나오는 모습처럼 앨버트와 메리 테일러 부부가 이곳에 살았던 모습들이 책을 읽으면서 쏟아져 나오는 그런 기쁨이 넘쳐났다. 1917년부터 1942년간의 그들의

흔적이 잠시나마 그곳의 숨결을 불어넣어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호박 목걸이를 소중히 여겼던 메리 여사는 조선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한편으로는 삶의 궤적을 그리는 기록이자, 삶의 한 방향의 이정표와도 같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딜쿠샤에서 당시 일했던 김주사와 공서방 김보이 등 다양한 인물들의 매력을 깊이 느껴보게 해준다. 진심으로 함께 했던 그들을 위해 초상화를 남기고 지금까지도 그들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다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당시 3.1 독립운동에 대해 알리는 일도 하였던 앨버트의 삶도 단순히 금광을 운영하는 사업가로서의 역할을 한것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조선을 사랑한 한국인의 모습으로 지금도 그가 행한 일들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갖게 된다.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하고 그의 곁에는 호박 목걸이라는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 부부의 사랑도 온전하게 느끼게 해준 호박 목걸이 책은 너무나 따뜻하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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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목걸이 - 딜쿠샤 안주인 메리 테일러의 서울살이, 1917~1948
메리 린리 테일러 지음, 송영달 옮김 / 책과함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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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부부가 살았던 딜쿠샤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호박목걸이에 나오는 이 모습에서 당시 테일러와 아내인 메리 테일러의 이야기 속에 담긴 소소한 서울 생활과 독립운동에 대한 도움을 적극적으로 행하였던 당당한 모습들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깊이 감동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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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1명 신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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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3강 신청합니다^^ 너무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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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신청합니다. ^^ 오늘날 우리가 진정으로 나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참대답을 이번 여름의 끝자락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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