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졸업 책을 읽고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학교 안에는 우리가 모르는 부조리한 면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는 점이다.그것을 해결하는 과정부터 결과까지 중심에는 우리 아이들의 당당한 모습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다.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분명히 꼬집어주는 아이들의 모습. 지금의 사회라면 그저 좋다는 것만으로 끝내려는 어른들의 모습이 부끄럽고 무책임할 때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그런 실망스러운모습에서 벗어난다. 즉 직접적인 주체가 되어 학교안의 문제를 요구하고 올바른 뜻을 세우기 위해 현명하게 행동으로 그 실천을 이끌어 내고 있다. 어쩌면 작은 돌들이 큰 벽을 무너뜨리지 못할 때도 있다. 그것이 기성세대가 가진 커다란 벽의 상징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불가능한 일을 했다는 점에서 그 사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였다. 시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질 못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각 개인은 하나같이 약한 존재가 아니다. 함께 이룰 수 있는 힘은 바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이뤄나가는 것에서 나온다. 그것은 바로 공동체이다. 이 소설에서는 또래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용기가 통쾌하였다. 어떻게 아이들은 그들의 바램대로 학교 급식 비리에 대한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을까 궁금즘이 생겼다. 그건은 작가가 직접 학생들은 만나 당시의 상황을 그만의 명쾌한 시선으로 차별화하여 그 구성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제목부터가 남다르다고 생각이 되는 타이틀이었다. 누구나 그 교육의 과정이 끝나면 졸업을 하겠지만 여타이 사정으로 졸업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역설적인 의미로 쉽게 받아들였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가진 다양함 속에서 빚어지는 사정들이 아닐까한다.

학교가 공립이 아닌 특히 사립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과연 온전히 졸업까지 할 수 있을까? 학교 급식 비리는 정작 학교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을 무시한 선생님의 행동에서 큰 파장을 가져다 준다. 부끄러운 행동 하나가 이렇게 큰 잘못됨으로 벌어질지는 그들은 몰랐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진정한 고백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스스로 인정하고 잘못된 것을 개선하는데서 잘못은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사실을 깨닫았을 것이다. 그 계기 아래 학생들은 분명히 학교의 주인으로서 분명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에 대해서 배웠을 것이다.

우리 어른들은 진정한 올바른 일을 행동하기 위한 용기와 노력을 펼친 주인공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건네야 할 것이다. 피해를 받을 각오를 하면서도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문제를 파헤친 그 투지와 감당함은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분명 큰 울림을 준 장강명 작가의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 책 속에서 다른 독자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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