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이지만 걱정마세요>를 읽고광복절은 조국광복에 대한 염원이 실현된 기념일인 동시에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분을 비롯한 순국선열에 대해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기억하는 날입니다. 잊지 않고 계속 독립운동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얼마 전 씨드북 출판사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소설인 최상아 작가님의 <1944년이지만 걱정마세요>를 읽었어요.표지에 나오는 그림이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오른손을 들면서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표정이 그려져 있어요. 이 그림에서 이 남자가 주인공인 강수혁이구나 알게 되었어요. 발레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상상됐어요. 역사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인물이 나타나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어요.주인공 17세 발레리노 강수혁은 발레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학생이에요. 그가 우연히 유령 발레리노 ‘이고르’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유일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슬픔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그 아픔이 책을 읽어가는 내내 눈에 밟혔어요.유령 이고르를 만나면서 수혁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 장면에서 애타게 찾는 ‘쏘냐’라는 인물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궁금함이 들었어요. 유령 이고르 역시 과거에 발레를 했기 때문에 공통분모로서 가지는 점이 우리가 주목해서 바라볼 지점이 아닌가 생각했어요.1944년이라는 특정한 시점과 러시아의 발레 공연장에서 일어나는 모습은 당시의 암울하지만 조국독립을 위해 나아가는 역사적 시대를 잘 드러내고 있어요. 독립운동을 하는 여정에서 그토록 찾아 헤맨 쏘냐로 나오는 선화 누나와 수혁이와 동갑내기인 여진이를 만나게 돼요.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일은 하나 같이 참 소중한 만남이라고 여겼습니다. 점점 쏘냐와 여진이를 챙기면서 수혁 역시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도와주고 그들을 챙기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 나이는 어리지만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을 깊이 감동하면서 읽었답니다.타임머신을 타듯 과거와 현재를 반복해가면서 수혁은 점차 느끼는 감정은 왜 옆의 사람을 도와야 하는지 마음으로 느끼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애타게 연인을 찾는 이고르, 할머니의 부재 속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나가는 수혁 둘 사이에서 보여주는 관계는 서로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인연이라고 느꼈어요. 무슨 일에도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줘요.나중에는 할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내키지 않았던 쏘냐를 찾는 일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발견하게 되는데 참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누군가를 위해 도와주는 일은 참 어렵지만, 곁에서 힘이 되어 주기로 마음먹으면서 저도 덩달아 힘이 났어요. 언제나 혼자하고 느끼는 외로움과 쓸쓸함은 자신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청소년들이 읽었을 때 참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우리나라가 조국의 독립이 이뤄지기 전인 1944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며 투쟁했던 독립운동의 과정은 지금의 일상을 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수혁이 페트루시카 발레공연을 연습하며 선보이는 모습은 ‘라파엘’이라고 불러주는 모습은 따뜻함이 감도는 존재의 환대로 느껴졌습니다. 발레라는 행위를 통해 나라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참 좋았다고 느낍니다. “너와 나의 소원 아니냐. 빛낼 이 너와 나로다.”소설에서 독립투사들이 서로 건네는 암호 문장에서 저의 눈을 사로잡는 한 문장이었어요. 우리가 진정하게 바란 소원은 조국 독립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많은 분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지금 안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에 뛰어든 독립운동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세상은 빛이 나는 존재처럼 우리는 모두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이번 책에서는 참 오랜만에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떠올리며 고맙다는 말을 한 번쯤 건네보는 시간이 되어서 저에게는 값진 시간이었어요.감동이 밀려오는 진한 여운이 느껴진 <1944년이지만 걱정마세요> 청소년 학생 여러분과 어른 모두 남녀노소가 읽기에 충분한 역사소설입니다. 같이 읽어 봐요 ^^#1944년이지만걱정마세요 #최상아 #씨드북 #독립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