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이라는 한나 아렌트의 말대로 악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행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러기에 희대의 독재자이자 어떤 사람보다 가장 극렬한 독재자인 그는 바로 악이다. 독일의민족주의를 수호하는 역할을 자신이 감당하는 과정에서 점차 확신을 들게된 것 역시 그의 이름이 지금까지도 남겨진 이유이기도 하다.

히틀러가 자행했던 가장 끔찍한 홀로코스트는 지금까지도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 그 악의 기원은언제부터 시작되었을지 관련 역사 영화 작품을보면서 그 시대를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저자가 히틀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만났던사람들에 대한 그동안 공백 으로 가려져있던 시간들에 대해 충분한 인터뷰 과정을 통해서 기록하고 있다.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은 그런 점에서 한 개인을 총체적으로 그려내고 동시에 세밀한 관점으로개인의 역사를 구체적 인 시선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알게 해준다.

역사란 기록되는 이전에 객관적이냐 혹은 주관적으로 그려지냐는 기술의 차이에 따라 사람이나사건, 그를 둘러싼 일에 대한 후세 사람들은 판단을내리게 된다.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은 역사의 객관성과 주관성을 저자가 분명한 목적을 갖고 내린 중간적 관점의 책이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악의 가장 근원이 되는 것은 그 사람의 출생과정과 당시 유럽의 독일의 1차 세계대전의패배에 따른 민족주의의 대두와 파시즘의 확대라는 원인에서 촉발된 인과관계의 질문에서 비롯되게 된다는 점을 이 책을 더욱 깊이 들여다 보게 된다.

괴벨스나 괴링과 같이 충직한 사람들의 만남이그를 나치당의 한 지도자로 내세우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르고 자신들의 목적에 위반되는 사람들은 결단코 용서하지 못하는 반대의 입장에서도 그가 취했던 행동은 더욱 무서운마음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악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히틀러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에서 따르는 고통, 이것들이 얼마나- 더한 것인가를 역사라는 이름 앞에서 그 잘못을 판단하게 되기도 한다.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은 그런 점에서 한 개인을넘어서 사회의 확산된 강압적인 폭력과 전쟁으로치달은 사회 속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 것에 대한무규범과 규범의 의미를 일깨우게 된다. 세상은더 없는 평화를 일깨우는 소중한 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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