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는 늘 그곳에 있었고 우린 그 등대를 보며 돌아왔다'고 말씀하시던 묵호항에서 만난 나이든 어부의 말이 생각난다. 등대는 그들에게 길잡이였고 희망이었다. 그렇게 희망을 안고 돌아오게 해 줄 등대와 같은 이들이 필요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