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를 축복이라 부르기로 했다 - 오늘, 지금, 여기서 행복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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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상처와 축복 어떻게 보면 서로 이질적이고 연합할 수 없는 단어들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상처를 축복을 향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도 있고 상처 그 자체를 이미 축복과는

거리가 먼 아픔으로 기억 할 수도 있으며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모든 것의 결론으로 "완전한 사랑"을 제시한다.

완전한 사랑, 참 좋은 말이다. 참 좋은 이상이다.

그런데 과연 가능할까? 어떻게 하는것이 완전한 사랑일까?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책을 읽어 가면서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다.

"오늘, 지금, 여기서 행복이다."

행복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바로 지금. 이곳이 행복이고 삶이다.

행복은 미래에 존재하는것도 과거에 존재했던 것도 아닌 지금 이곳이 바로 행복이다.

그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과거에 연연해 하면서 추억을 곱씹으며

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고 미래의 행복을 꿈꾸며 현재의 행복을 무참히 밟아 버리거나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그러면 무엇 할 것인가. 지금 난 행복하지 않은데..

 

책을 읽는 내내 이 구절이 마음에 걸렸다.

지금 나는 행복한가? 과연 지금을 살고 있는 나는 행복을 누리며 사는가?

분명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완전한 사랑" 뿐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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