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 운명을 바꾸는 현인들의 인생 질문
마쓰다 미히로 지음, 민경욱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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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인생을 바꾼다’. 인생은 수 없는 질문과 대답의 연속이다. 때론

질문이 질문을 낳기도하고 또 때론 질문에서 해답을 찾기도 한다. 저자는

현인들의 질문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찾고 인생의 길을 만들어간 이들의

질문들을 소개하며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질문부터 바뀌어야 한디고

말한다. 삶의 방식, 성공, 일, 사랑, 열정, 행복, 꿈, 신념, 결단, 행동

10가지의 주제로 98가지의 다양한 질문들에 하나하나 대답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인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질문이다. 인간은 보이는 대로 생각한다.

때문에 무엇을 보느냐는 사람의 삶의 질과 인생을 결정한다. 시선이

향하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한다. 사물을 바라보든 사람을 바라보든

그 시선이 머무는 그곳에 각자의 마음이 존재한다. 아름다움에 초점을

맟추면 말할 때도 들을 때도 좋은 점만 보인다. 왜곡되고 굴절 된

시선이 향하는 그곳엔 왜곡되고 굴절된 모습만 보일 뿐이다.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스티브 잡스는 '당신의 인생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타인의 인생을 살며 낭비해서는 안된다'라고

대답한다. 각자에겐 자신의 인생이 있고 그 길을 오롯이 혼자 걸어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말을 의식할 필요도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자신이 정해 놓은 길을 가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오래전 '내 인생은

나의 것 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내 인생은 나의 것 그냥 나에게

맡겨주세요...' 공이 어디로 날아갈지는 클렙 헤드가 공을 때리기 직전에

정해진다라고 말하는 전설적인 골프 선수인 아놀드 파머의 말처럼 결국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명쾌한 답과 정답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이 책은 잘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듣는 교육이 아니라 묻는 교육인 유대인의 교육법 하브루타

(Havruta) 가 생각났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로 '질문도 전략이다'

라는 저서도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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