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파도 재밌고 까도까도 유익한 원소 이야기 - 일상 속 숨은 원소 찾기 파파재 까까유 1
사마키 다케오.겐소가쿠탄 지음, 김지예 옮김 / 동아엠앤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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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과 인체의 성분이 비슷하다는 설명도 제모크림의 성분인 탈륨에
대한 이야기도 비타민 결핍에 대한 이야기도 백금으로 암을 치료한다는이야기도 눈에 들어 온다. 신기한것은 언젠가 한번씩은 들어 봤을 법한이야기가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특히나 원자번호81번 탈륨(thallium, Tl)은 흥미롭다.


1861년 영국 물리학자 윌리엄 크룩스(Sir William Crookes)에 의해
발견된 탈륨은 부드럽고 흰색을 띄는 중금속 중 가장 독성이 강한 원소이다. 다습한 공기중에서 산화가 잘되 석유에 보관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인데 핵의학 영상분야나 고굴절 렌즈 적외선 검출기렌즈, 반도체등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그리스어 ‘초록색 발광’을 뜻하는 탈로스(thallos)를 탈륨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새로운 원소 발견의 단서가 된 원자 스펙트럼이 녹색이었기 때문이다. 수은, 납, 카드뮴보다 독성이 큰 원소인 탈륨은 사람과 동물에 더 강하게 작용한다. 탈륨 중독 증상에는 구토, 통증, 불안감, 환각, 모발 손상이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애거사 크리스티는 1961년 출간한 추리소설 '창백한 말'에서 탈륨 중독 증상을 세밀하게 묘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첫 장에서 우주와 지구가 탄행하면서 구성하게 되는 원소가
무엇이며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원소들에대해 설명한다. 또한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들(수돗물, 비타민, 밥그릇, 플라스틱, 유리등)의 원소가 무엇이며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물론 각각의 원소들의 탄생 이야기나 구성 요소등에 대한 설명도 유익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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