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력 - AI 시대의 현명한 선택을 이끄는 3가지 힘
구정웅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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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는 선택을 강요 받고 어른이 되면 세상에 순응하며 산다. 선택의 자유를 가지고 태어나서

살고 있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은 결정장애의 시대를 살고 있다. 선택은 자유지만 거기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인텔리전트 디바이스(Intelligence Device, 지능형기기)시대를 이야기 했다. 고도의

정보통신 기능을 갖춰서 인터넷을 통한 제어나 관리들이 가능해지고 경제성이나 효율성 뿐만아니라

안전성을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는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 우리는 첨단 소프트 웨어가 탑재되어 센서와 통신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된 연결이 강조되고

자율적이고 상호의존적으로 작동하는 전자기기인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시대를 살고 있다.

기능 역시 확대 발전하면서 빛이나 소리, 온도나 통신 다양한 센서로 주변 상황을 인지해

얻어낸 정보를 통해 스스로 또는 다른 사물들과 연결되어 상호 작용하여 작동하는 사물인터넷(IoT)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인텔리전트 디바이스와 스마트 디바이스가 합해진 기능에 AI

탑재된 띵크 디바이스(Think Device, 생각하는 장치)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만족화'라는 의미는 '완벽' 보다는 '충분' 가깝다. 정보가 많아지면 사람들은 정보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같지만, 사람들의 정보 분석과 처리 능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기에

제한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합리성을 높일 뿐이다. 이를 '제한적 합리성'이라고 부르는데 인간의

의사 결정은 예측할 없는 미래의 불확실성, 정보수집과 처리의 능력상의 한계로 인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효용을 최대화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전제로 한다. 물리학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을 엔트로피가 높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의 딥러닝에서는 엔트로피가 높은 것을 낮게 만드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 불확실성이 높은 것을 낮게 만드는 것이다. 무질서를 질서있게 분류하는

방향으로 학습을 최적화 하는 과정이다. 불확실하고 무질서한 가운데서 정해진 하나의 답을 찾아

내기는 쉽지 않다. 심지어 벌려진 일은 점점 복잡해지면서 점점 무질서 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딥러닝에서는 많은 정보량에서 점점 비슷한 쪽으로 분리하면서 불확실성을 낮춘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 자체가 달라지기도 한다. 어떤 의사결정을

, 현재는 확인하거나 느끼지 못해 어떤 결과를 얻게 정확히 없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실현 가능한 여러 확률 분포를 추정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기대효용을 극대화하는 이론을 기대효용이론이라 부른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사실(fact) 진실(truth) 다르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도 그렇고, 매트릭스의 파란 약과 빨간

약의 선택에서도 그렇다. 그림자만 보고 그것이 실제라고 생각하거나 사물을 보고 그것이 실제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세상밖으로 나가서 보고 그것을 실제라고 말한다. 마치 '엘리펀트(elephant)처럼

말이다. '족쇄로 부터의 풀림, 그러나 그것은 해방의 입문일 뿐이다'라고 말하는 하이데거의 울림처럼

참된 풀림은 해당되는 자신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향하고, 자기 존재 근거 안에 서게 됨으로써만

가능해진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믿음이 크고 믿음은 자신이 보는 세상을 실제로 생각하게 만들어

현실로 만든다. 우리는 어디를 보아야 될지에 대한 자유와 빨간색과 파란색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자유를 가지고 있다. 해겔의 변증법에서 이야기 하는 정반합(正反合) 그것이다.

기본적인 구도를 '', 그의 반대 구도인 '', 그리고 둘이 모두 아닌 ''이라는 구도이다. 하지만

'' 모순되는 '' '' '' 초월한다는 '' 결국 다른 모순을 가지기에 다시 '' ''

되고 '정반합' 반복되다 보면 더욱 진리에 가까워 지지 않겠냐는 것이 '정반합 이론'이다. 


매번 하는 선택에 대한 괴로운 감정으로 없이 하게 되는 경우는 가능한 없애는 것이 좋고 어짜피

하게 선택이라면 선택을 즐기는 것이 좋다. 즐거운 선택을 했건, 괴로운 선택을 했건 나중에

후회 수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도 있다. 정말 그렇다면 선택할 기회와 자유가 주어졌을 , 즐겁게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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