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걷자! 덕수궁·경희궁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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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걷자!
어린이 궁궐 탐험대 시리즈의
마지막인
덕수궁과 경희궁.

덕수궁 돌담길은
오래전에 걸어본 적이 있지만
덕수궁 안을 들어가본적은 없다.
경희궁도 마찬가지라
더 관심이 갔다.

다른 궁들도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덕수궁과 경희궁이
조선말기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간직하고 보여주는 곳이라 느껴졌다.

그리고 기존의 궁궐들과 다르게
2층 한옥,
정관헌의 테라스,
서양식 건물의 석조전과 돈덕전을 보면
전통적인 느낌에
외국 건물의 느낌이 더해진 것 같다.

시대가 반영된
궁궐의 모습이 멋지기도 하지만,
일제에 의해
기존의 모습이 아닌
다르게 변화된 모습들이라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다.

재밌게 걷자 시리즈로
아이가 궁궐에 대한 관심이 생겨
언제 가는지 물어본다.

궁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궁궐 가이드북도 되고
궁궐 다녀온 후 기억을 상기시키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 책이라
많은 아이들이 보길 추천한다.

궁궐 시리즈로
아이들이
우리의 궁궐에 대해 흥미를 갖고
이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테니.

겨울방학을 맞아
궁궐탐험,
궁궐투어를 떠나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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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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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에 있는 갈매기들의 섬,
큰 바위섬으로 돌아가던 갈매기가
한참을 날다 잠시 쉬는 사이에
난생처음 보는 큰 파도에 끌려들어간다.

갈매기는
화가 난 바다 속에서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던 날,
친구들과 물고기를 잡던 순간들을 꿈꾸고,
눈을 뜨니 온 세상이 흐릿해
방향 찾기가 쉽지 않아 제자리만 맴돌았다.

안개가 걷히는 것을 기다리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것을 찾다가
운이 좋게 바삭바삭을 찾아
기쁜 마음으로 한 입 깨물었는데,
딱딱해서 부리가 깨질 것 같았지 뭐야.

갈매기가 찾은 바삭바삭은 무엇인지,
갈매기가 있던 곳은 어디였고,
큰 바위섬에 갈 수 있을지는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전민걸 작가님의 전작
<바삭바삭 갈매기>를 읽고
갈매기들에게 과자주는 것에 대해,
새들을 포함한 동물들에게 하는
사람들의 행동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게 만났던 갈매기가
무서운 파도와 자욱한 안개를 만나고
바삭바삭인줄 알았던 가짜 바삭바삭으로
환경오염과 쓰레기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책 속 글중에
마음에 남는 갈매기의 말이 있다.
"내가 안 그랬어."

자신들이 한 것이 없는데
사람들로인해
먹이에서 생활 공간까지
많은 고통을 받는 동물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미안하지 않도록
아이가 놀랐다는 어마 어마한 반전에
씁쓸해지지 않도록 행동해야한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아이의 말처럼
기본적인 것부터 잘 지켜며
친환경적인 습관을 한 단계 한 단계 쌓아가야 할 것이다.

<바삭바삭 갈매기>를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과 함께 읽은 것처럼
<바삭바삭 표류기>도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과 같이 읽으며
환경에 대해,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다음에는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배부른 갈매기를 만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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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토토의 그림책
타나카 타츠야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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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김밥시에서 출발해
싱싱한 채소 숲을 지나,
튀겨 튀겨 해변을 거쳐
달콤한 눈 나라로,
신기한 사막에서 보물을 찾고
비행기를 타고 초밥시에 도착한다.

초밥시에 도착한 초밥이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는데...

초밥이를 기다린 이들이 누구인지,
초밥시에서 무엇을 할지는
초밥이의 여행을 함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책의 내용은 여기까지^^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를 아이랑 재미있게 읽어
다음 책이 나온 것을 알고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아이도 진짜 궁금하다고^^

책을 펼치자
먼저 책을 읽었던 아이가
옆으로 와 같이 읽자고 하여
같이 한 장 한 장 보면서
강아지도 찾고
여행지에서 만났던 캐릭터들이 또 어디에 나오는지 찾아보고
산, 나무, 바다 등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작가님 캐릭터는 어디에 있는지 이야기하며 보게 되었다.

<초밥이 옷을 가러 갔어요> 책까지 들고 와서는
책 속 캐릭처들을 비교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초밥이가 뭐 하러 갔을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다
"초밥이 캠핑을 갔어요"라는 말에
초밥이가 캠핑을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에서 나왔던 강아지와 함께 다른 강아지가 나오기에
다음 책에는 어떤 강아지가 나올지,
그러면 강아지가 3마리가 되는 것인지 궁금해했다.

다양한 물건, 채소, 과일 등을 활용해
실생활을 만들어내는 창의력과 상상력에 놀라면서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혼자 봐도 재미있지만
함께 보면 더 즐거운 책이라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또는 아이들이 같이 보며
책 속 캐릭터나 사물들을 찾기도 하고
서로의 상상력을 더해가며 보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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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긁적 그림책의 즐거움
서수인 지음 / 다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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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손을 들까? 말까? 고민하며
머리를 긁적 긁적.

누가 새치기를 해도
누가 오해를 해도
누가 우산을 잘못 가져가도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아이.

우산을 챙기지 못했다고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도 아무 말 없이
또 머리만 긁적거린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여전히 간지러운 머리를 긁적이며
거울을 보니 머리에 뿔이 났다.

그 뿔은 지붕을 뚫고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가
날아가는 새들이 쉬고
떠다니는 구름도 쉬어가면서
점점 무거워진다.

버티기 힘들어진 아이가
힘들다고 소리를 친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책으로 확인하세요.

입이 간질 간질한 것이
말을 하고 싶은 것처럼
머리가 간질 간질 한 것은
생각들이 밖으로
나오고 싶어서 그랬던 걸까?

머리로 생각만 하고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니
머릿 속에 수 많은 말들이 밖으로 나오고 싶어
단단한 뿔이 된 것 같다.

뿔이 난다는 것.
뿔이 자라난다라는 것.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코가 자라났고
빨간부채 파란부채에서도 빨간 부채로 코가 길어지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가 아닌 머리 위로 뿔이 난다.
그것도 하늘 높이 쑥쑥 올라간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자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정도의
말은 해야 할 것 같다.

말하지 않으면
서로 답답할테니.

용기를 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알려주는 책이라는 아이의 소감처럼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책으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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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크리스마스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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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동물 서커스단으로
빽빽이 갇혀 긴긴 하루를 보내는 순록가족.

긴긴 밤을 지나기 위해 엄마는
빛나는 북극성 아래 아주 신비롭고 상쾌하고
하얀 눈이 시원한 이불처럼 덮여 있는 땅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막내딸 대셔는 엄마가 이야기한
북극성 아래의 땅을 가고 싶어한다.

어느 밤, 세찬 바람으로
순록을 가둔 우리의 문이 열렸고,
깨어있던 대셔는
잠시 가족을 바라보고
재빨리 뛰쳐나갔다.

북극성을 따라 달리고 달리던 대셔는
공터에 있는 산타와 실버벨을 만나
함께 썰매를 끌기로 하는데...

대셔가 썰매를 끌기로 한 이유가 무엇인지,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지는
책으로 확인해요~^^

산타하면 당연히 순록이 생각나는데
둘이 어떻게 함께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책 제목을 보고 궁금해졌다.

덥고 서커스단에서 갇힌 생활을 하던
대셔에서 북극성 아래 땅은
시원하고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꿈과 희망의 공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서커스단을 뛰쳐나온다.

가족들이 고민되었으나,
결국 자신의 희망, 꿈을 찾아 나온 것이다.

가족을 위한다는,
가족과 함께해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가족이 많은 힘과 의자가 되는 것은 사실이나
가족이 내 삶을 살아주지 않으니까.

그러면서
언젠가 아이가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순간이 되면
잘 보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아이도
자신의 길을 가다
지치고 힘들 때나,
꿈과 희망을 찾고
가족들과 그 감정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테니.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기에
대셔의 여정이 짧게 나왔지만
현실에서는 그 여정에서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교차할 것이다.

그럼에서 균형을 잘 잡아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를 앞 둔 지금뿐 아니라
언제 보아도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순록 대셔의 이야기는
따듯한 온기를 전해주어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잠자리 도서로 읽는다면
아이들이 대셔와 산타를 만나
하늘을 나는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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