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긁적 그림책의 즐거움
서수인 지음 / 다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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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손을 들까? 말까? 고민하며
머리를 긁적 긁적.

누가 새치기를 해도
누가 오해를 해도
누가 우산을 잘못 가져가도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아이.

우산을 챙기지 못했다고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도 아무 말 없이
또 머리만 긁적거린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여전히 간지러운 머리를 긁적이며
거울을 보니 머리에 뿔이 났다.

그 뿔은 지붕을 뚫고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가
날아가는 새들이 쉬고
떠다니는 구름도 쉬어가면서
점점 무거워진다.

버티기 힘들어진 아이가
힘들다고 소리를 친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책으로 확인하세요.

입이 간질 간질한 것이
말을 하고 싶은 것처럼
머리가 간질 간질 한 것은
생각들이 밖으로
나오고 싶어서 그랬던 걸까?

머리로 생각만 하고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니
머릿 속에 수 많은 말들이 밖으로 나오고 싶어
단단한 뿔이 된 것 같다.

뿔이 난다는 것.
뿔이 자라난다라는 것.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코가 자라났고
빨간부채 파란부채에서도 빨간 부채로 코가 길어지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가 아닌 머리 위로 뿔이 난다.
그것도 하늘 높이 쑥쑥 올라간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자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정도의
말은 해야 할 것 같다.

말하지 않으면
서로 답답할테니.

용기를 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알려주는 책이라는 아이의 소감처럼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책으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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