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심상치 않았다.
일어났더니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내 옆에 강아지가 킁킁거렸다.
알고 보니 내가 손목에 있던 머리끈을 잡아 뜯고 있었다......
그건 그렇다 치자! 문제는 지금부터다.
일어났더니 내가 읽고 있던 책의 날개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_ㅠㅠㅠㅠㅠ
종이가 뜯겼다. 알고 보니 우리강아지.................................. 뜯었다.
내 방, 거실을 마다하고 온통 종이 투성이다.
우리강아지....................................... 뜯고 놀았다.
으악 슬펐다. 아침부터 때려주려다가 때려줄순 없고 뭐라고 막 소리를 질렀다 ㅋㅋㅋㅋㅋㅋ
종이 관리 잘해야겠다. 주인의 부주의도 있다.